(학회가서 4-5일 동안 매일 술 마시기 전에 올리는 포스팅)
Pacific Standard 기사. 기사 제목이 "Drinking is Healthy."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지만.
금주가 몸에 좋지 않다는 건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실. 위에 링크한 기사는 심지어 금주가 심장질환과 요절의 원인이라고 까지 주장.
하루에 10잔 이상 마시는 폭음과 과음은 확실히 몸에 좋지 않지만, 1일 권장량 내지는 권장량을 살짝 초과하는 음주는 금주보다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끼친다고 함. 특히 심장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고, 치매도 예방하는 효과가 미약하나마 있다고.
건강한 사람만 술을 마시는 것 아니냐고? 그런 것도 다 통제하고 장기간 추적 조사한 34개 연구를 봐도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아래 그래프에서 x축은 1일 평균 음주량, y축은 사망률. 음주와 사망률의 관계는 J-shape 가 아니라 U-shape 임. 즉, 금주가 가장 좋고 적당한 술도 나쁘지 않지만, 과음/폭음은 건강을 급속도로 해치는 패턴이 아니라, 금주와 과음이 모두 나쁘고, 적당한 음주가 가장 좋다고.
전체 논문은 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