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 EU 원문


요즘 심심찮게 나오는 얘기다. 아래 그래프에서 파란선은 low-skill(고졸)대비 high-skill(대졸)의 임금 프리미엄이고, 파란색은 중간(2년제) 대비 high-skill의 임금 프리미엄이다. 2000년대 중반이후 고등교육의 프리미엄은 정체 상태다. 



미국에서 교육 프리미엄이 감소한 이유로 Beaudry 등은 2000년 이후 노동시장의 기술 수요공급의 밸런스가 완전히 변화했다고 주장 (전체 페이퍼는 요기; 요약 페이퍼는 요기). 1990년대까지는 대졸의 공급이 모자랐지만, 이제는 대졸자가 초과공급된 반면, 대졸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수는 그 만큼 늘지 않았다는 것. 


아래 그래프는 대졸자들이 가지는 직업의 기술수준을 보여주는데, 1980년에서 2000년까지는 대졸자들의 점점 더 많은 인지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을 가지다가, 2000년 이후 대졸자 차지하는 직업의 수준이 급격히 떨어짐. 즉, 2000년 이후 대졸자들이 과거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직업을 가지게 됨. 



미국이 그렇다는 거고, 아래 그래프(소스는 Vox EU)에서 보여지듯 독일을 제외한 많은 유럽 국가에서 고등교육의 임금 프리미엄이 지난 20년간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교육 확대를 통한 경제적 처지 개선, 중산층 확대라는 기획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 




한줄 요약: 고등 교육을 받았지만 그에 걸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는 세계적 현상. 아프니까 청춘은 개뿔, 구조적 문제.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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