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기사

이노근 의원 보도자료


아래는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보도자료에서 따온 2014년 연 1억 이상 근로소득자 비율. 




2013년 대비 억대 연소득자가 111,214명 증가하여 근로소득자 중 3.2%가 억대 소득자. 전년 대비 증가율이 29.4%다. 


울산의 소득이 높다는 건 다 아는 얘기고, 위 표를 보면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노동자의 59.7%를 차지하고, 억대 소득자의 69.3%를 차지한다. 억대 소득자의 7할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경기도가 인구수에서는 서울을 앞섰지만 근로소득자는 아직도 서울이 부동의 넘버원. 


지역주의 구도로는 위 분포를 설명하기 쉽지 않다. 광주의 억대 소득자 비율이 2.5%로 서울, 경기 다음이고, 대구는 1.7%로 하위권이다. 울산을 제외한 영남 지역의 억대 소득자 비율은 2.1%, 호남 지역의 비율도 2.1%, 충청 지역의 비율도 2.1%다. 


전년 대비 억대소득자 증가율로는 수도권이 32.4%, 충청이 20.7%, 영남이 18.5%, 호남이 13.7%다. 이노근 의원의 보도자료에서는 왜 대구 부산에서는 억대 소득자의 절대수가 줄어드는지 체크해야 한다고 하지만, 대구 부산의 산업이 경북 경남으로 빠져나가는 듯 하다. 


광주에서 억대 소득자 비율이 대구/부산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광주의 지역수도로써의 기능이 대구/부산보다 강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나 부산은 포항, 울산 등 발전된 주변 도시가 있지만 전남에는 그런 도시가 없다는 것. 


전남의 비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여수 때문인가?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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