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사: 한국, 여성 출세 가장 어려운 국가.
이코노미스트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이 어려운 정도를 "유리천장지수"로 나타내봤다니 한국이 독보적으로 꼴찌였다는 기사.
노인 빈곤, 노인 자살율과 더불어 OECE 국가 중 한국이 항상 나쁜 쪽으로 일등하는 분야가 바로 여성차별.
여러 사람들이 통게적으로 잘 드러나지도 않는 지역차별은 온갖 상상력, 논리를 동원하여 그 가능성을 찾지만, 통게적으로도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나는 여성 차별은 오히려 그 반대다.
한국의 여성차별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이유 중에는 여성 자신(특히 고학력 여성)의 사회참여 운동이 저조한 것도 있다. 하지만 더 분명하고 큰 문제인 것은, 한국이 사회적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여성들의 그 희망을 이루기 무척 어려운 제도와 사회, 문화적 시스템을 가진 국가라는 점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미국의 여성 지위는 대략 중간이다. 내가 살펴본 통계로 판단하면, 노동시장에서 한국의 여성지위는 대략 미국의 1970년대 수준이다. 즉, 한국의 여성지위는 타 선진국에 비해 대략 40년 뒤져있다.
그래프 소스는 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