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래프는 8월에 학회에서 발표할 working paper의 그래프. 아시아나 참사에 대한 미언론의 인종주의 발언이 단지 문화적 상징적 차별일 뿐이고, 경제적으로 아시안은 백인과 동등하게 대우받는다는 믿음이 그리 타당하지 않다는걸 보고주고자 포스팅.


조사대상자는 대졸학력 이상의 남성노동자. 원자료는 2003년 NSCG. 연령, 학력, 전공, 거주지역, 기타 인구학적 요인이 같을 때,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아시안의 소득이 그들과 얼마나 다른지 보여줌.


놀랍게도 미국에서 태어난 아시안의 소득은 백인보다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고, 동일한 자질을 가진 흑인, 히스패닉과 차이가 없음. 


미국에서 아시안이 경제적으로 잘 나가는 이유는 높은 학력수준과 돈되는 전공에 집중한 덕분이지, 흑인과 히스패닉과 달리 더 우대받기 때문은 아닌 듯.


이민 세대별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특징. 1.5세대는 고등학교 이전에 미국으로 이민 온 세대. 1.25세대는 고졸 이후, 대부분의 경우  대학 졸업 이후 미국에 와서 고등교육 학위를 취득한 세대. 1세대는 미국 학위가 없고, 본국에서만 고등교육을 수료한 세대. 


1.5세대는 백인과 다름 없는 소득을 올리고 있고, 1.25세대는 미국 출생 흑인과 비슷한 수준. 1세대는 백인은 물론 미국 출생 흑인보다 소득이 낮음.


Posted by sovid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