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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26 반바지 입고 춤춘 박원순 시장 (11)
  2. 2019.07.16 트위터 시작 (7)
  3. 2019.07.16 집밥, 노스탤지아 (12)
  4. 2019.07.01 선호기반 여성차별 (20)
  5. 2019.06.19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임금차별 발언 (4)

조선일보 기사

 

"서울시는 청사를 행정안전부 권장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8℃로 유지하면서 간소화된 복장근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직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시원차림 맵시 가꿈이? 기사 읽는데 짜증이 팍. 

 

한국같이 발전한 국가에서 여름철에 실내 온도를 28도로 유지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에어콘을 틀고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옷차림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어야지. 기껏한다는 발상이 반바지 입고 더위를 견디라니. 

 

이 발상은 겨울철에 내복 입고 견디라는 MB의 정책과 정확히 같은 것. 행안부는 도대체 무슨 근거로 여름철 공기관 실내 온도를 28도로 유지하라고 하는건가? 

 

여름철 사무직의 업무 효율성을 가장 높이는 실내온도는 21.75도. 24도를 넘어가면 업무 효율성이 줄어듦. 28도에서는 최적 온도 대비 업무 효율이 6%포인트 감소. 

 

근거가 되는 논문은 요기. 이 논문만이 아니라 많은 연구들이 실내 온도를 21-23도 사이로 유지해야 행정사무직의 생산성이 가장 높아진다고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음. 

 

최적 업무 효율성 온도 대비 실내 온도에 따른 업무 효율성 감축 정도의 공식은 링크한 논문에 따르면:

 

P = .1647524*T-.0058274*T^2+.0000623*T^3-.4685328

 

맨날 업무 효율성 타령하고 경제 걱정하면서 정작 여름철 업무 효율성 결정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실내 온도는 외면하고 있음. 서울시장이 나서서 봐주기 힘든 쇼를 하는 이 행태를 도대체 뭐라고 해야 하는지. 

 

요소투입형 성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는데, 사고방식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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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린아 2019.07.28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산성 문제보다는 국민 눈치(...) 를 보고 있다고 봐야죠.
    한국의 '서민'에게는 여전히 에어컨은 사치라는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보니, 공무원에게도 그것을 강요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21도는 기대하지 않고(춥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복장등을 고려해서 26도로만 해놔도 좋은데, 안하더라구요;;;

    • 바이커 2019.07.29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이 국민 눈치 보는 것도 좋은데, 저런 쇼를 앞장서서 하는건 좀...

  2. 지나가다 2019.07.28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터에서 여성을 배제하려는 전형적인 여혐이네요. 누가 한남 아니랄까봐.
    남성들은 실내온도가 낮을 수록 생산성이 높습니다. 반면 여성들은 실내온도가 높을 수록 생산성이 높아요.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216362

    여성들이 자신들이 편하게 느끼는 온도에서 일하면서 남자들을 앞서나가는게 그렇게 아니꼽습니까? 좀 바뀌세요, 시대에 뒤쳐져 탈락하기 싫으면.

    • ....... 2019.07.28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설마 여성들이 편하게 느끼는 온도가 32.57도 일까요? 보통은 남성이 편하게 느끼는 온도는 21도, 여성이 편하게 느끼는 온도가 25도라고 알고 있는데요.

      https://www.nature.com/articles/nclimate2741.epdf

    • 한남 2019.07.29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이 블로그 주인장이 "한남"이라 여혐하느라고 여성을 배제하고자 이 글을 썼다고 믿으시나요?
      정말로 여성들이 남자들을 앞서나가는 걸 아니꼬워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지나가다 2019.07.30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 댓글에 궁금한 게 인용한 논문은 인지적 성과에 관한 것이지 사무직 생산성과는 엄밀히는 별개 아닌가요? 저자들도 생산성에 대해서는 suggest 정도의 조심스러운 표현을 쓰고 있을 뿐더러, 현재의 표준보다 높은 온도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는 거지 28도가 좋은 온도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는데요. 요새 같은 경쟁시대에 그 정도 문해력으로 갖다 비비면서 남 꾸짖기나 좋아하면 정작 탈락하는 건 본인입니다. 더군다나 인용하신 저널은 논문 퀄리티 편차가 심해서 인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 ....... 2019.07.30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PLOS One 논문 퀄리티 편차 심한 거 누가 지적 안해주나 했는데, 한 분이 해주시네요.

  3. ee 2019.07.30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일에 발표된 정부의 ILO 비준안에 대한 포스팅은 안 하시나요?

  4. ㅇㅇ 2019.08.02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8도는 조금 오바인 감이 있고 쇼이지만 반바지를 비롯한 편한 복장을 입음으로 해서 필요한 최적 온도가 높아지는 게 나쁜 건 아니지 않나요? 사무행정직이 정상적인 복장이라는 기준을 꼭 유지해야 하는 것인지 싶습니다.

    • 바이커 2019.08.05 0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식은 중요합니다. 실내온도는 대민상대 정상복식을 한 공무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 맞춰야죠.

  5. 2019.09.23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문단에 깊이 공감하지만 현실은😂
    한국 경제는 이미 온도 뿐 아니라 실내공기질, 식단 등 개인이 최대한의 능력을 뿜뿜할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을 만한 정도는 되지 않나요? 그런데 아직도 No pain no gain의 정신이 권한을 가진 사람들의 주류를 이루며 이런 귀한 연구들을 근거로 좀 바꿔보자고 하면 개인의 헛소리에 불과하니 안타까울 수밖에요.

트위터 시작

기타 2019.07.16 01:15

계정은 있었는데 한 번도 트윗한 적이 없습니다. 

 

블로그에 워낙 띄엄띄엄 글을 써서 체크하기 어렵다고, 새로 글을 쓰면 트윗으로 알리는 것이 어떻겠냐는 분들이 계셔서 블로그 홍보 수단으로 트윗을 시작합니다.

 

@KimSovidence  

 

다른 내용을 리트윗하거나, 맞팔 안하고, 대답도 안할 예정입니다. 트윗으로 새 글 올라온거 받아보고 싶은 분들 이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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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린아 2019.07.16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교수님 새 글 뜨면 별도로 링크로 하지 않고 RT하면 되겠군요^^ 트위터의 암흑 세계(???)에 발을 내딛으신걸 축하드립니다^^

    • 바이커 2019.07.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발 모두는 아니고 한 발만 담글려고 노력 중입니다^^

    • 기린아 2019.07.17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동네 최고 명언이 '트위터 안한 사람은 있어도 트위터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 입니다. ^^

  2. Ainurin 2019.07.17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을 올리시는건 오늘이 처음이신거군요. 저는 몇 년 전부터 올리신 걸 못 본 줄 알았습니다. ㅎㅎ.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3. 꼬마 2019.07.18 0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히 트위터에서 블로그 글들이 인용되시곤 하시던데 이제 본격적으로 강제 활동 당하시겠군요....

  4. 열정 2019.08.07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

일본 관련 이슈가 핫하지만, 아는게 제대로 없어서 뭐라 떠들 주제는 안되고...

 

최근 인터넷을 달구었던 6,500원 집밥 배달 얘기나 좀. 

 

사실 개인적으로 모친의 요리 실력이 출중한 편이 아니었던 탓인지 집밥에 대한 환상은 별로 없음. 밖의 음식을 먹으면 허하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했음. 외식 맛의 비밀이 MSG에 있다는 것을 안 이후로는, 왜 우리 어머니는 음식에 MSG를 더 넣어서 맛을 끌어올리지 않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혼자 해먹을 때는 MSG와 기름 범벅을 만들고 (라면에 MSG 추가 해보셨음?). 

 

어쨌든 많은 분들이 집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데, 이건 일종의 노스탤지어지 집밥의 미래는 없다고 확신함. 

 

GfK라는 컨설팅 회사에서 2015년에 음식 관련 국제 서베이를 한 적이 있음. 이 서베이에서 요리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몇 시간이나 요리하는지 물어봄. 그 결과가 아래와 같음. 

 

우선 요리에 대해서 얼마나 열정이 있는지. 한국사람이 요리에 대해 가장 관심 없음. 남녀 공통임. 먹방은 좋아하지만 직접 요리하는거 별 관심 없음. 

 

그럼 요리하는 사람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집에서 요리하는데 보내는지. 역시 한국이 꼴찌. 요리에 제일 적은 시간을 보냄. 요리에 관심도 없고, 요리 하지도 않음. 역시 남녀 공통임. 연령별로 나눠 봐도 크게 다르지 않음. 

 

가정주부도 남자들이 매일 야근에 외식인데 뭐 때문에 요리하겠음. 자식들도 매일 학교에서 급식 먹고, 저녁에는 학원 다니느라 바쁜데. 한국은 외식 비용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훨씬 싸기 때문에 집밥을 해먹을 유인은 더욱 떨어짐. 

 

앞으로도 집밥이 증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음. 소득이 증가하고 1인 가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집밥 문화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임.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 집밥을 찾는건, 현재 자신들이 하지 않고 있는 행위에 대한 노스탤지어거나 실제 한국에서 벌어지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일일 연속극에서나 볼 수 있는 과거를 상상하는 문화 지체 현상임.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집밥과 가장 많이 멀어져 있는 국가임. 말만 많이 할 뿐. 집밥 백선생이 어디 집밥 선생임? 밥집 선생이지.  

 

 

 

 

그럼 앞으로 집밥은 완전 끝?

 

다른 국가의 변화가 한국에서 일어날 변화의 지표라면, 앞으로 집밥은 여성이 덜하고 남성이 더 하는 변화를 겪게 될 것. 

 

누가 집에서 요리하는가에 대한 미국의 연구를 보면, 1965-66년에 미국 남성의 29%, 여성의 92%가 집에서 요리를 하였음. 그런데 2007-2008년에는 그 비율이 남성은 42%, 여성은 68%로 변화. 남성은 14%포인트 증가하고, 여성은 25%포인트 감소하였음. 

 

요리하는 사람들 중에서 하루에 몇 분이나 요리에 쓰는지를 보면 남성은 1965-66년에 37분에서 2007-08년에 45분으로 8분 증가했지만, 여성은 113분에서 66분으로 47분 감소함. 

 

전체적으로 집밥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줄고 시간도 줄었지만, 남성은 비율과 시간 모두 증가. 집밥이 먹고 싶으면 남성이 직접 해먹는 방식으로 세상이 변해왔고, 한국도 다를 바 없을 것. 

 

 

 

그런데 이런 변화가 계층적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 상위계층에서는 더 빨리 집밥 노스탤지아를 버리고 보다 평등한 가족관계를 수용하고, 하위계층에서는 외식의 퀄러티가 상위계층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으니 집밥 노스탤지아에 집착하며 가족 내부에서의 불평등이 지속되는 그런 식의 변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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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드홀릭 2019.07.16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집 상황이네요. 남편 요리시간 늘어나고 제 요리시간은 줄어들고 있죠. 반찬 여러가지 말고 메인 요리 중심으로 음식도 바뀌고요.. 저는 장기적으로 보면 홍콩 처럼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는데요.. 아직 좋은 재료로 집밥 삼시새끼 먹는 거 집중하시는 분들 보면 저만 너무 앞서가나 싶기도 하도요..ㅠ.ㅠ. 흥미로운 글 감사합니다..

  2. 그참 2019.07.16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계에 일본있으면 일본이 꼴찌

  3. 가을 2019.07.17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 oecd에서 압도적 1위를 보여 유명한 가사노동시간 남녀 격차 그림에서도 사실 흥미로웠던 건 남녀 모두 가사노동시간 자체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짧은 수준이더라고요.

    • 바이커 2019.07.17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이게 가족 생활의 측면에서 큰 사회학적 의미가 있습죠.

      제가 한국에서 양적 분석을 이용한 여성사회학 다음으로 한국에서 뜰거라고 예측하는 분야가 가족사회학입니다.

  4. HYC 2019.07.1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포스팅 보고 궁금해서 가사노동시간을 좀 찾아보았는데, 생활시간조사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의 경우에도 하루에 돌봄(33.4분)과 가사(174.9분)을 평균적으로 쓴다고 하고, 요리준비가 가사시간 중 48.6분, 설거지 및 뒷정리가 30.2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집밥을 보편적으로 해먹는다는 뜻 아닌가요? 기사라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는지요? https://news.joins.com/article/22556078

    • 바이커 2019.07.20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밥을 전혀 안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에 대해 상대적으로 집밥을 덜한다는 것이니까요. 조사마다 다르겠지만 기혼 직장여성도 1주일에 5.7시간이면 본글에서 15세 이상 남녀를 모두 포함한 두번째 그래프와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크로스체크를 해본다면 한국 여성의 요리 등 포함 unpaid work에 보내는 시간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짧습니다 (https://stats.oecd.org/index.aspx?queryid=54757). 다른 국가와 크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요. 물론 한국 남성은 일본과 더불어 독보적으로 가사 일을 안합니다.

  5. 오리 2019.07.20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통계에서 왜곡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백종원씨로부터 촉발된 집밥 신드롬이 중산층을 저격했거든요! 막상 저부터도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부터 할 수 있는 요리가 무려 10가지 정도! 그런 반면 중산층 이하는 살기가 바빠요 요리? 그걸 할 수 있는 시간이라도 있어? 이런 거죠! 그저 그날 그날 편의점 도시락 먹고 출근하기 바쁜 현실!

  6. 오리 2019.07.20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관건은 최소한의 가정 요리를 가능케 할 최소한의 소득과 시간이 확보되는 게 관이라는 생각입니다!

  7. 재떨이 2019.08.07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댓글에 홍콩 언급이 있어서 궁금해지는데요, 서울의 어떤 점이 홍콩과 닮아갈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집 값과 근로시간, 사교육 투자가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면 좀 우울해집니다.

    • 바이커 2019.08.07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많은 측면을 말한 것은 아니고, 외식 습관이 비슷해 질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이 번 주 불평등학회에서 발표할 내용인데, 

 

지난 번에 여성차별 논문을 발표하고 난 후 가장 많았던 반박이 여성소득불이익이 여성의 선택 때문이거나, 통계적 차별 때문이고, 선호기반차별(taste-based discrimination)은 없다는 것. 

 

통계적 차별은 정보의 부족에 의한 "합리적" 차별임. 남녀 모두 동일하게 대우하고 싶지만, 여성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경력단절이 많은데, 개인 고용주의 입장에서 여성을 고용하면 평균적으로 (즉, 통계적으로) 여성의 회사 내 인적자원에 투자한 것이 낭비가 됨. 어떤 여성이 경력단절 결정을 내리지 않을지 알 수 있다면 그 여성을 고용하겠지만, 그런 정보가 미비한 상태에서 최대한의 합리적 결정은 여성 보다는 남성을 고용하는 것. 

 

즉, 자신은 차별할 생각이 없지만 다른 사람이 차별해서, 내지는 사회시스템이 여성의 경력을 이어주지 않아서, 여성의 경력단절이 생김.  이 상황에서 개인 고용주로써는 어쩔 수 없이 통계적으로 남성 노동자를 선호하게 됨.

 

통계적 차별은 부인하는 사람이 별로 없음. 합리적 결정이라고 생각하니까. 현재의 생산성도 아니고 미래의 불확실한 결정에 대한 성별 평균의 격차에 기반한 차별이지만, 상당히 많은 분들이 심지어 차별하는게 옳다고 생각

 

의견이 갈리는 지점은 통계적 차별을 넘어서는 선호기반차별이 있냐는 것. 좋게 말해서 남성 선호, 나쁘게 말해서 여성 혐오에 기반한 차별이 있냐는 것. 선호기반차별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촉진하고, 통계적 차별로 이어지는 순환의 한 연결고리이기도 함. 

 

이를 검증해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고용주의 선호를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음. 남의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 번 연구에서 남성선호의 명백한 지표인 성비를 대리변수로 사용. 지역별 성비의 격차가 지역별 여성소득격차의 정도와 관계가 있는지를 살핌으로써 간접적으로 선호기반 여성차별을 검증. 

 

성비는 1990년대 후반 출생자의 성비를 사용하였음. 1990년에 자녀를 가진 사람의 대략적 연령을 30대 초반이라고 가정하면, 이들의 나이는 지금 50대 후반으로 의사 결정의 정점에 위치해 있음. 이들 집단의 남아선호와 현재 사회에 간 진입한 20대 대졸 초임 노동자들의 성별 소득 격차가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봄. 

 

여기서 중요한 가정은 지역별 문화의 연속성임. 1990년대 후반 지역별 남성선호 문화가 연속성을 가진다는 것. 지역을 하나의 제도로써 보는 입장. 

 

하여간 그랬더니 16개 광역시도를 사용하든, 230여개 시군구 자료를 사용하든 지역별 90년대 후반의 성비와 2010년대 대졸 초임의 성별 소득 격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을 가짐 (clustered standard errors 구함). 성비가 100인 지역의 여성불이익이 15.8%인데, 성비가 130인 지역의 여성불이익은 24.2%임. 이 불이익은 지난 연구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대학전공, 출신대학, 학점, 영어성적 등을 모두 통제한 것. 

 

한국의 여성차별은 통계적 차별로 온전히 돌릴 수 없는, 남성선호(여성혐오)에 의한 부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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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e 2019.07.01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주장과 별개로 통계적 차별은 용인되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2. 다시다 2019.07.0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남아선호-여아혐오가 심한 지역은 그만큼 여성의 경력단절 강도도 심하기 때문에 통계적 차별의 강도도 더 커진다는 식의 해석은 비합리적일까요?

    • 바이커 2019.07.0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여성의 경력단절 강도가 큰 원인이 여성혐오에 있을테니, 결국은 선호기반 여성차별이 원인이라는 얘기로 귀결되겠죠.

  3. pparkyong 2019.07.0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혹시 migration으로 인한 selection 이슈가 있을 수 있다는 문제점은 어떻게 보완하셨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 바이커 2019.07.04 0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생지역과 현 거주지의 차이점이라면 이는 통제되었습니다.

      90년대 자녀를 출산한 사람들의 migration을 의미하시는 것이라면, 통계적 처치 방법이 없어서, 지역의 문화적 연속성을 가정한 것입니다.

    • pparkyong 2019.07.04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internal migration을 결정하는데 근로자의 관측되지 않는 선호나 성격, 관측되지 않는 능력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 근로자의 출생 지역을 conditioning variable에 포함하는 것으로 임금 모형에서 조건부 독립의 가정이 만족 되는 것인지 제게는 아직 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논문이 발표되면 꼭 구해서 읽어보고 공부하겠습니다.

  4. pparkyong 2019.07.03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90년대 후반의 지역별 출생성비 격차는 현재 고용주 집단의 gender bias를 드러낼 뿐만 아니라, 황지수 외(2019)에서 분석한 것처럼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부모의 젠더 규범이 드러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모의 젠더 규범이 자식 세대의 인적 자본의 축적이나 선호의 형성에 영향을 미쳐서, 현재의 성별 임금 격차에 영향을 미친 경로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바이커 2019.07.04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황지수 외 (2019) 논문을 모르는데 링크를 걸어주실 수 있으신지요.

      현재 20대 노동자의 인적자본과 출생지역을 독립변수에 포함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경로는 통제되었습니다.

    • pparkyong 2019.07.0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쁘실 텐데 질문에 답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논문 제목을 말씀드리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 드렸던 논문은 Hwang, Lee and Lee(2019) 이고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MmL2-vGN0ZDTSWRZpOwPbHOAQXjj7C8i/view

    • 바이커 2019.07.0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 감사합니다.

  5. pparkyong 2019.07.04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하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 드립니다. 지역별 90년대 출생성비 및 gender bias의 격차는 산업 및 직업구조의 격차와도 관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선호차별을 설명하는 모형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통제되고 있는지도 질문 드립니다.

    • 바이커 2019.07.04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업(산업) ~= 소득 이기 때문에 over-control 편향이 생깁니다. 전공 선택에서 이미 그 선호는 반영되었다고 가정합니다.

    • pparkyong 2019.07.05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질문이 분명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쭤보려고 했던 것은, 아래에 링크한 Qian(2008)의 논문에서 제시한 경로와 같이 교수님의 연구에 역인과나 제3의 공통 요인이 있을 가능성은 없는가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Qian(2008)에서는 중국에서 지역별로 성별 소득 격차의 차이를 야기한, 지역별 환금작물(차/과일) 경작의 차이가 지역별 여아 생존율의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혹시 한국에서도 이와 같이 지역별 산업구성의 차이가 지역별 성별 소득격차의 차이를 야기하고 그래서 지역별 출생성비의 차이와 지역별 gender bias의 차이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질문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 지역별 산업구성의 차이 역시 어느정도 연속성을 지닌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제 질문에 시간을 내서 답 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논문이 발표되면 꼭 읽어 보고 공부하겠습니다.

      http://gap.hks.harvard.edu/missing-women-and-price-tea-china-effect-sex-specific-earnings-sex-imbalance

  6. 랄라 2019.07.05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쉽게 알 수 있게 잘 풀어서 글을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 kuy 2019.07.07 0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 여성차별 논문도 그렇고, 치밀하고 참신한 접근에 감탄합니다.
    교수님 연구에 자극받아서(?) 이 주제와 관련해서 문헌들을 찾아보다보니, 신동균(2006) 같은 경우는 임금 분해로 잔여임금격차를 파악하는 접근법은, 직접 관측할 수 없는 개인의 생산성을 대리변수로 통제해서 관측되지 않는 생산성 격차를 과소추정할 수 있고, 차별이 고용주의 행위이니만큼 임금노동자 개인이 아닌 개별 사업체 단위로 효과를 검증해야 한다며, 직접적으로 기업의 성과에 성별이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던데, 이런 접근방법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 연구에서는 사업체패널조사 활용해서 여성고용 비율의 증가가 당기순이익과 긍정적인 관계를 보인다고 해서 여성차별이 있다는 걸 검증했고, Siegel, Jordan, Lynn Pyun, and B.Y. Cheon(2010)도 비슷하게 사업체패널조사와 여성인력패널조사 데이터로 여성 관리자 비율의 증가가 ROA 증가로 이어진다는 결론을 내리던데, 여성고용이 기업성과를 증가시키는지에 대해서, 다른 연구들은 방향이 좀 다르더라구요. 앞의 두 연구는 긍정적인 관계를 보고하지만, 엄동욱(2012) 같은 경우는 인적자본패널조사 활용해서 여성고용비율과 관리자 비율 모두 당기순이익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1인당 매출에서는 여성고용비율이 부의 효과, 관리자 비율만 정의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합니다. 같은 학술대회(https://www.krivet.re.kr/ku/ha/kuCCEVw.jsp?pgn=1&gk=&gv=&gn=HP40000004)에서 발표된 황재철(2012)의 경우는 비록 제조업만 분석한 것이지만, 남성 비율이 높아질 때 기업 매출이 높아지고 남성의 임금은 생산성에 못 미쳐서 오히려 남성이 임금 차별을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성효용(2012)도 인적자본기업패널로 여성근로자 비율은 유의한 효과가 없고, 관리자 비율만 ROS와 유의한 정의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게 WPS와의 데이터 성격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것인가 했더니, 직접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엄동욱(2012)에 따르면 신동균(2006)과는 다른 조사연도의 WPS 사용한 최형재(2010)의 경우에도 여성고용의 확대가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규모나 근로환경에 따라서도 유의미하게 달라지지 않으며 1인당 매출과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보고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관리자 비율의 효과는 비교적으로 대략 일관된 것 같은데, 여성근로자 비율은 연구들마다 조금 다르고, 오히려 부정적인 관계를 보고하는 비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이커 님 분석대로 차별이 주로 노동시장 진입 과정에 발생하는 것이라면, 관리자 비율보다는 근로자 비율의 효과가 더 커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반대 결과를 보고해서 조금 의문이 들었습니다. 여성이 노동시장 진입과정 중에 차별을 받는다면, 차별받는 여성을 근로자로 고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으니,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는 건 꽤나 직관적이기도 한 가설인데 현실에서 잘 검증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물론 저 연구들에서 관측되지 않은 조직의 근로문화가 여성의 조직 내 퍼포먼스를 제약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 결과를 해명할 수도 있고, 간접적으로나마 그런 가설을 지지하는 연구가 있는 것도 같습니다만(김수한, 2015), 남녀의 임금을 비교했을 때 잔여임금격차 접근방법이 거의 대부분 연구에서 일관되게 여성차별을 지지하는 것과 달리, 기업성과에 성별의 역할을 직접 관련시켰을 때에는 조금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교수님 매번 좋은 글, 연구 감사드리고 불평등학회에서 발표하신다는 연구도 추후에 더 자세한 내용 업데이트해주신다면 감사하게 공부하겠습니다^^;;

    • 바이커 2019.07.11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우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안읽어본 페이퍼들이 있어서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연구마다 여성 고용의 생산성 효과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저도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데이터의 차이인지, 생산성 측정의 어려움 때문인지, 여성이 실제로 경력단절을 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높지 않기 때문인지...

  8. 네티 2019.07.11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쉽게 풀어주신 글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는데, 가끔 인사쪽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자들은 끼리끼리 모여 뒷담화를 한다느니 하면서 조직에 안 좋은 영향 미친다고 하는 주장이 있더라구요. 이런 부분은 (합리적인?)통계적 차별일 수도 있고 여성혐오일 수도 있어 보이는데 어떤 쪽에 가까운 걸까요? 연구하시는 내용과 살짝 엇나간 질문일 수 있지만 여쭤봅니다.

    • 바이커 2019.07.11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성들도 뒷담화 작렬합니다. 인간 사는 사회는 어디다 다 그렇습니다.

    • ㅇㅇ 2019.07.30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성들만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도 사실 개인차 같고요. 군대만 가봐도 선임 뒷담화를 얼마나 하는데요

한겨레 뉴스: 황교안 대표 외국인 임금 차별 발언

 

여러 곳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비판받고 있음. 도덕적으로도 틀렸고, 한국 법에도 어긋나고. 하지만 이런 식의 외국인 혐오와 인종문제는 한국에서 앞으로 계속 일어날 것. 

 

아래 그래프는 World Value Survey 2010-14 6차 조사의 원자료를 이용해서 외국인 노동자나 이민자가 이웃으로 살면 싫다는 응답의 국가별 비율을 간단히 계산한 것. 전체 서베이 평균이 25%인데 한국은 44%로 상당한 상위권.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외국인 노동자 싫어하는 국가들은 리비야, 말레이지아, 카타르, 레바논 등 아랍권이 주. 태국, 인도 등 아시아권 국가도 상위권. 

 

하지만 독일 (22%), 미국 (13%), 호주 (11%), 스웨덴 (4%) 등 모든 선진국이 한국보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개방적임. 중국(12%)도 한국보다는 훨씬 나음. 일본(36%)이 우리와 자주 비교하는 국가 중 외국인 노동자 혐오가 심한 국가. 

 

지금은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많은 비판을 받지만, 한국의 여론은 황교안 대표의 발언이 상당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잠재되어 있음. 이자스민 전의원에 대해 가해졌던 공격을 떠올리면... 

 

그래서 앞으로 사회학 분야에서 한국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 확실한 분야 중 하나가 다양성(diversity)에 대한 연구. IOM 이민정책연구원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지만, 대학과 시민사회에서도 이 분야의 전문가가 더 많이 필요할 것. 최근에 유학온 한국 분들에게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면 가족, 여성, 다양성 이 세 분야를 전공으로 고려해 보라고 조언. 

 

학교에서 다양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교양으로써도 가르칠 필요가 있고, 계속 증가할 것이 거의 확실한 이민노동자를 사회에서 어떻게 수용하고 동화, 같이 변화해나갈지 연구해야.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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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린아 2019.06.19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보니까 어디서 들은 내용이 생각납니다. 한국사회가 낮은 출산율로 고민하고 있는데, 이걸 해외 이민을 받는대신 조용히 천천히 축소되어 사그라 드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것이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실제로 한국이 이렇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2. ㅇㅇ 2019.06.19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극우정당의 포지션이죠 외국의 극우정당도 외국인 혐오로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매우 포퓰리즘이라서 막상 집권하면 입장을 바꿈

    그리고 오히려 임금을 내리면 외국인을 더 쓴다는건 좀 더 생각해도 아는사실이고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나타난 일이죠

    앞으로 출산율이 부족해 이민을 더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잘하는 정당에서 외국인 혐오라니 잘도 우리나라에 이민 올듯 ㅎㅎ

    • 바이커 2019.06.20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ews.v.daum.net/v/20190621033616232?f=m

      적어도 일회성 말실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