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1. 공대생 2021.09.27 21:15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대 박사과정학생입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숫자로 설명된 글을 읽으면서 사회에 대한 주관을 세워보고 싶었는데 교수님 포스팅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대남의 한명으로써 제가 보수화가 된 건 당연히 학부시절 전문연구요원 폐지 논란, 이공계장학금 여성할당제, 그리고 지금은 정출연 채용시 여성가산점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 입니다. 사실 제 밥그릇이 조금씩, 아니면 큼직하게 잘려나가는 게 싫은게 큰 이유였습니다.

    통계가 여성과학자들이 겪는 실제하는 고충들을 확인해주고 있지만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기는 쉽지 않네요. 앞으로 올리실 좋은 포스팅들 읽으면서 건설적인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 고3 학생 2021.08.08 10:45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안녕하세요! 사회학에 관심이 많은 고3 학생입니다. 최근 교수님 포스팅들을 읽으면서(어렵지만.. 제 나름대로(?) 소화해 나가고 있습니다..ㅎㅎ) 사회학과에 가고 싶은 열망이 더해졌어요. 언제나 자극이 되는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사회학과에 입학해 언젠가 이 티스토리에 있는 글들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바이커 2021.08.15 21:27  수정/삭제

      방문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학이 굉장히 재미있는 학문입니다. 꼭 사회학과에 진학하셔서 우리 사회에 대한 날카롭고 신선한 분석과 통찰을 남겨주시기를 부탁합니다. :-)

  3. 2021.07.13 06: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GADAMER 2021.02.12 10:01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보니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자연스레 본 블로그 글에서 동일임금을 주제로 다루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2019년 5월 중반 경에 작성된 글이었는데 ㅇㅇ님과의 토론이 재밌었습니다. 다시 한번 다뤄주시면 어떨까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동일임금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은 여러 오해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발생하는 임금 격차에 대한 현상은 동일노동에 대한 동일임금 문제가아닌, 동일노동을 하지 못하는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여성들이 육체적으로 쉬운 일을 선택하고,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인한 소득불평등을 남녀의 시각이 아닌 중립적 시각으로 명쾌하게 해석하는 자료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일노동(고소득 직장)을 갖지 못하는 사회구조적 문제(ex: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근본적 문제 등?)를 추측에 기반하지 않고 사실적 통계를 바탕으로 다뤄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남녀 갈등 논지의 한 축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자료를 재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5. 뒤돌아보니 굽었나 2021.01.10 09:57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교수님. 사회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이제 3학년)입니다. 트위터 통해서 교수님 글을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전공책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이렇게 좋은 글을 공부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저는 지금 미국 대학원에 가서 더 공부를 하고싶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근데 제가 정확히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떤 세부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야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무작정 해외 논문싸이트 들어가서 골라잡아 읽어야 하나요? 아니면 대학원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교수님들 전공분야를 다 리스트업 해봐야할까요?

    의료사회학이나 범죄사회학에 흥미가 좀 있기는 한데, 이걸 학부 때 정식 과정으로 배우지 않아서 속내용이 내가 진짜 원하는건지 잘 모르겠고, 어렸을 때부터 관심있던 거여서 평생을 바칠만큼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응용사회학을 하고싶다 정도뿐이에요..이론말고 현실에 적용되고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공부하고싶어요.
    기왕이면 최근 동향에 맞는걸로요..

    보통 대학원 갈 때 내가 이걸 하고싶다!!라고 확정짓고 고르나요? 언제쯤 확정하는게 정상인가요? 교수님은 교수님 전공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싶다고 언제 확신이 드셨어요?
    어떻게 알아보셨나요? 얼마나 확신이 들어야 이게 확신이다 싶은걸까요....
    미국대학원은 준비할 것도, 들이는 돈도 너무 커서 섣불리 움직였다가 돈 낭비만 하고 부모님께 민폐만 끼칠 것 같아서 자꾸 소심하게 되는 것 같아요..제 스스로도 이걸하고싶다!확정이 나야 마음편하게 준비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쉽지가 않습니다.

    저희 학교 교수님께 여쭤보았지만 잘 모른다고만 하셨어요...어떻게 하면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볼 수 있을까요?

    • 바이커 2021.01.10 11:44  수정/삭제

      지금 공부하는게 나중에 쓸모(=수요)가 있을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제가 경제불평등에 관심을 가지고 전공을 택할 때, 사회학에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소수였습니다. 인기없는 분야니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미사회학회에 불평등 분과(Inequality, Poverty and Mobility)가 생긴 것도 얼마 안됩니다.

      시류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선택하는게 제일 낫습니다. 이게 업이 되면 몇 십년 비슷한 분야를 공부하기 때문에 아무리해도 질리지 않는 분야를 택하는게 최선입니다. 학문을 포함한 모든 일은 재미없으면 장기간 하기 어렵습니다.

      대학원 오기 전에 관심분야를 확정하는 사람도, 대학원에서 분야를 바꾸는 사람도, 심지어 박사 받은 후에 관심 분야를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케바케입니다.

      본인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는 다른 사람이 조언해줄 수 없습니다. 자신이 찾아야죠. 대부분의 세부 분야가 조금 깊이 들어가면 다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사회학 영역 중에서 고르는게 아니고, 실제 사회현상 중에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궁금한게 뭔지 생각해보고, 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하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사회학의 세부 분야는 미사회학회의 분과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asanet.org/asa-communities/asa-sections

  6. 원생 2020.09.07 13:48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안녕하세요. 경제사회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회학도입니다. 학부에서 폴라니와 포돌라니, 디마지오 등의 논문을 읽고 기본개념 배우는 경제사회학 과목과 사회통계학, 사회조사입문/실전을 수강하였고 경제학은 학부 중급 미시, 거시 정도 배웠습니다. 여기서 계량경제학과 계량사회학으로 확장해야 할텐데 어떤 교과서와 어떤 과목을 위주로 공부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문의드립니다. 그냥 선대와 해석학 학부과정 듣고 계량경제학 과목들을 수강하면 될까요? 최소한 노동통계들을 읽고 계량모델을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분석 가능한 수준까지 공부하고 싶은데 혹시 어디서부터 손대면 좋을지 아신다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어서요. 바쁘신 와중에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이커 2020.09.08 06:01  수정/삭제

      경제사회학은 좀 더 이론적입니다. 노동통계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면 사회학에서는 계층론에 더 가깝습니다.

      여러 통계 과목들을(기초통계, 회귀분석, discrete variable analyses, panel data...) 들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회귀분석을 조금 깊게 공부(단순 해석이 아니라 이론적 배경과 수학적 공식포함)하면 그 다음 통계를 어떤 순서로 공부해도 대부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회귀분석 교과서로는 Wooldridge나 Fox 책이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좀 더 어려운 책으로는 Gujarati, Kmenta, Greene 교과서가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labor economics를 추가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사회학에서는 Annual Review of Sociology를 최근호부터 시작해서 관련분야를 거꾸로 읽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하면 논쟁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습니다. 어떤 책이나 논문이 중요한지도 알 수 있고요.

  7. 뽕망치 2020.08.31 00:54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안녕하세요?
    불평등에 대한 교수님 글, 감사하게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금요일 오전에 불평등연구회에서 발표하셨던 '세대 불평등은 증가하였는가?" 발표자료를 좀 얻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ㅠㅠ
    그날 줌에 접속을 하지 못했어요 ㅠㅠ
    정중히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바이커 2020.08.31 21:57  수정/삭제

      제 이메일로 별도로 연락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직 working paper라 일반 공개할 수 없어서 그렇습니다.

    • 뽕망치 2020.09.01 02:28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메일 드렸습니다.! ^^

  8. 살기 힘들다 2020.08.18 19:16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회학도는 아니지만 언제나 훌륭하신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적성에 안 맞는 대학을 들어가서 내내 방황만 하다가 낮은 학점으로 졸업하고, 또 공무원시험 해보겠답시고 몇년을 허비했거든요. 사는게 순탄치만은 않았고, 살면서 몇 번이나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진짜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은 각국 정부들의 자살금지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고대 그리스에서 국가가 자살을 원하는 사람에게 독약을 처방해준 사례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 외에는 현재와 과거를 통틀어 대부분의 국가권력이 자살을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사람에게 살 권리가 있다면 죽을 권리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바이커 2020.08.18 23:39  수정/삭제

      저는 자살이나 건강과 관련된 전문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까운 분들과 상의하시고, 얘기나눌 사람이 적당치 않으면 1393으로 전화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힘들어 하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삶의 활력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삶에 대해 그리 큰 가치를 부여하지도, 아무 소용 없다고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가끔가다 우주와 시간에 대한 다큐같은걸 보면 나의 존재가 너무 작아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별 성취 없이 작은 즐거움에 만족하며 살아도 충분히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가까운 분들과 말씀나누시고, 여의치 않으면 1393 번으로 전화해 보십시오.

  9. 푸른 2020.08.18 06:20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일 언론에서 정당 간 지지도 관련해서 보도하던데요, 한국갤럽은 여전히 민주당 지지도가 우위지만 리얼미터에서는 통합당이 역전을 했더라고요. 한국 설문조사 업계에서 대표격인 두 회사의 조사가 이번에는 꽤나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혹 이에 대하여 교수님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게시글로 답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

    • 바이커 2020.08.18 14:28  수정/삭제

      하우스 효과라고 조사 기관에 따라 일관된 편향이 있습니다. 조사 방법 때문일 수도 있고, 조사 기관별 연구자의 정치적 편향이 인터뷰어의 인터뷰 태도에 반영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조사는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변화의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민주당과 통합당 지지율이 실제로 역전되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조사 모두에서 민주당은 저하했고 통합당은 올랐다는 것이죠.

    • 푸른 2020.08.18 23:12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10. 2020.08.06 01: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