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표 금지 후 여론조사 동향
여론조사 공표금지 일주일 기간에도 미세한 변화가 계속되네요. 초박빙으로 시작했다가 다시 박근혜 우세로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가, 다시 마지막에 골든 크로스 결과도 섞여 나오는 초박빙 상황. 피말리는 승부가 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쯤되면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가 정권교체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1% 높이면 정권교체 이루어지고 1% 밀리면 정권교체 실패합니다.
초박빙 --> 박 우세 --> 골든 크로스: 여러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를 섞어서 본 듯.
(공표금지 때문에 내용은 전할 수 없지만) 신뢰할만한 조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역전이 이루어진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반대의 조사결과들도 많습니다만, 많은 조사 가운데 가장 신뢰할만한 조사에서 그런 결과 나왔다는 것이 주목됩니다. 추세적으로 볼 때 최종 승부에서 일단 문 후보가 유리한 흐름을 탄 것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하지만 지지 응답자 가운데 투표장으로 가는 비율의 차이, 숨어있는 표가 어느 쪽에서 더 많이 나오느냐의 변수가 있습니다. 정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 듯합니다. 내일 오후 6시 발표될 출구조사 결과가 가장 근접한 결과를 말해주겠죠. 이 정도 상황이면 세대별 투표율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네요. 투표하면 이긴다, 아니 투표해야 이긴다!
두 신뢰할만한 조사 기관의 결과는 추세가 동일. 여러 사람들이 얘기하는 2-3%포인트 격차는 아마도 일요일이나 그 전 기준. 일요일과 월요일의 결과가 또 다르다고.
알사람은 다 알고 트위터를 통해서도 전파되는 소식을 정작 언론에서는 보도못하는 현실, 바뀌어야.
ps. 3,000샘플 30% 응답률 결과 너무 믿지 말 것. 샘플사이즈 큰 조사만 결과가 튀는 느낌. 짧은 시간에 많은 샘플을 조사하면 한국의 조사여건 상 비표집오차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농후. 30% 응답률은 아마도 구라. 미국에서는 20년 전에 3-4일에 걸쳐서 조사할 때나 30%의 응답률이 가능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