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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인종차별
sovidence
2011. 2. 26. 02:25
"지역"의 의미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특히 관심이 많은 이유는, 요즘 열심히 쓰고 있는 논문이 지역과 인종차별에 대한 것이기 때문.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남부와 기타 지역에서 연도별 흑인과 백인의 시간당 임금 격차를 나타낸 것. 우하향 그래프는 임금 격차가 늘고 있다는 것이고, 우상향 그래프는 임금 격차가 줄고 있다는 것. 이 격차는 교육, 연령, 연령자승을 통제한 것이고, 각 연도별로 측정했기 때문에 교육, 연령 프리미엄의 상승도 통제한 것.
일반적으로 흑백 인종 간 임금격차는 80년대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이 주제로 미국 사회과학계에서 지난 30년간 박터지게 싸웠음), 지역별로 보면 남부는 꾸준히 격차가 감소했는데, 타지역에서는 격차가 오히려 증가.
남부가 다 같은 남부냐, 북부가 다 같은 북부냐, 결혼 프리미엄, 직업의 변화, 전체 임금 불평등의 변화로 인한 unobserved heterogeneity, 지역 간 인구 이동, 등등등의 문제가 있지만, 다 해 봤음. 결과는 변화가 없음.
과거에는 인종차별 연구에서 지역이 중요했지만, 최근 사반세기 동안 지역을 무시했던 이유는 (1) 인권법 제정 이후 연방 차원의 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졌고, 연방의 효과가 클 것이기라는 추정, (2) 70년대의 도시 폭동 등을 거친 후 인종 문제는 대규모 지역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문제로 인식되어, 거주분리, 직업분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음.
도대체 "지역"이 뭐길래 이토록 선명하게 인종간 임금 격차의 변화 경향에 차이가 있는 것인지가 의문. 논문에서 이 현상을 설명하는 여러 이유(탈산업화, 러스트벨트 vs. 선벨트, 플루어 효과)를 달았지만, "지역"이 뭐다에 대한 연역적 답은 못하고, 이처럼 지역이 중요하다라는 귀납적 예시만 하고 말았음.
아래 그래프는 미국의 남부와 기타 지역에서 연도별 흑인과 백인의 시간당 임금 격차를 나타낸 것. 우하향 그래프는 임금 격차가 늘고 있다는 것이고, 우상향 그래프는 임금 격차가 줄고 있다는 것. 이 격차는 교육, 연령, 연령자승을 통제한 것이고, 각 연도별로 측정했기 때문에 교육, 연령 프리미엄의 상승도 통제한 것.
일반적으로 흑백 인종 간 임금격차는 80년대 이후 거의 변화가 없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이 주제로 미국 사회과학계에서 지난 30년간 박터지게 싸웠음), 지역별로 보면 남부는 꾸준히 격차가 감소했는데, 타지역에서는 격차가 오히려 증가.
남부가 다 같은 남부냐, 북부가 다 같은 북부냐, 결혼 프리미엄, 직업의 변화, 전체 임금 불평등의 변화로 인한 unobserved heterogeneity, 지역 간 인구 이동, 등등등의 문제가 있지만, 다 해 봤음. 결과는 변화가 없음.
과거에는 인종차별 연구에서 지역이 중요했지만, 최근 사반세기 동안 지역을 무시했던 이유는 (1) 인권법 제정 이후 연방 차원의 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졌고, 연방의 효과가 클 것이기라는 추정, (2) 70년대의 도시 폭동 등을 거친 후 인종 문제는 대규모 지역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문제로 인식되어, 거주분리, 직업분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음.
도대체 "지역"이 뭐길래 이토록 선명하게 인종간 임금 격차의 변화 경향에 차이가 있는 것인지가 의문. 논문에서 이 현상을 설명하는 여러 이유(탈산업화, 러스트벨트 vs. 선벨트, 플루어 효과)를 달았지만, "지역"이 뭐다에 대한 연역적 답은 못하고, 이처럼 지역이 중요하다라는 귀납적 예시만 하고 말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