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사망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7.07 영아사망률: 인류의 진보 (6)
  2. 2009.07.06 "기회의 평등"을 위해서는 "결과의 평등"이 필요한 이유 (10)
아래 포스팅 그래프의 의미는 불평등 수준이 높은 영국의 영아사망률은 소득별로 차이가 큰데, 불평등 수준이 낮은 스웨덴의 영아사망률은 소득별로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두 국가 모두 전체적인 영아사망률 수준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영아사망률이 높은 국가는 1000명당 사망자 수가 100을 가볍게 넘습니다.

영국, 미국 등 선진국의 영아사망률은 19-20세기를 거쳐 드라마틱하게 감소한 것입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19세기에 미국의 영아사망률은 지역별로 120-250 사이 입니다. 요즘 6-7 하는 것과는 천양지차죠.

19세기의 삶은 20세기 후반의 삶과 완전히 다릅니다. 20세기 동안 인류는 천지개벽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옛날의 목가적인 삶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옛날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죠.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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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버러지 2009.07.07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의 목가적인 삶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옛날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죠." 격하게 동의합니다.

    헌데 전세계를 두고 '불평등 수준'을 고려해 보면 19세기 이전까지의 영아사망률이 요즈음 '가난한(?)' 나라들에게로 넘어가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너무 비약일까요=_=? -蟲-

    • 바이커 2009.07.07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넘어간다기 보다는 그들은 변화가 없는거죠.

    • 버러지 2009.07.07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짧은 생각이겠습니다만 언뜻 보기에도 서구에서 자기네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에 필요한 노력이나 비용에 비하면 훨씬 적은 노력으로도 그 '변화 없는' 나라들을 놀랄 만큼 변화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蟲-

    • 바이커 2009.07.0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개발국의 "발전전략"에 대해서는 수많은 논의가 있습니다만, 아직 명확한 답이 없습니다. 최근 논의로는 Collier와 Easterly의 쌈박질이 볼만합니다.

      http://www.bostonreview.net/BR34.4/ndf_development.php

  2. 박혜연 2011.07.2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웨덴이나 일본 싱가포르가 영아사망률이 낮은이유가 소득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진료를 받기때문에 아이들의 사망률이 낮은거 아니겠어요?

격하게 결과의 평등을 외치는게 아니다. 적어도 첫돌 지나기 전에 죽지 않아야 기회를 얻든지 말든지 할게 아닌가.


소스는 위에 나와 있다. 30분전에 막 나온 따끈이 논문.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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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1 2009.07.07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얼마나 낮길래 oTL

  2. getabeam 2009.07.0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아 사망율이 1.5 이상!19세기도 아니고요, 충격적이네요.

  3. 버러지 2009.07.07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이 풀려서 눈물이 아른거릴 지경이네요. 정말 말씀대로 '첫돌이라도 지나야….' 언제까지 당연한 얘기들이 당연한 일들은 아닌 세상이 계속될는지 갑갑합니다. -蟲-

    • 바이커 2009.07.07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표의 의미는 영아사망률이 높다가 아니라, 스웨덴은 소득에 따른 격차가 없는데, 영국은 있다는 겁니다.

    • 버러지 2009.07.07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제가 댓글을 대충 달아서 오해를 샀네요;; 돈이 있고 없고와 무관하게 먼저 생명은 보호되어야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 그게 어떻게 소득격차와 관련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에서 썼던 댓글입니다만;; -蟲-

    • 바이커 2009.07.07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이 너무 없으면 생명보호가 어렵죠. 소득과 영아사망률의 상관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적 개입"을 해야 하는데, 이 개입은 기회평등에 개입하는게 아니라, 일정 정도 결과평등에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 이유는 소득(경제적 결과)은 부모 세대인 것인데, 영아사망(삶의 기회)은 그 다음 세대의 것이기 때문이죠. 현재 부모들이 못사는게 100% 자신들의 잘못이라 할지라도, 너무 못살게 버려두면 그 다음 세대의 기회를 뺏게되니까요.

    • 버러지 2009.07.07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의 평등(다음 세대의)에서 고개 돌리는 핑계로 기회의 평등(지금 세대의)을 내세우는 이상한 모양새가 되었군요; -蟲-

  4. 오돌또기 2009.07.07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그래프 잘 봤습니다.

    궁금한 게, 왜 소득 상위층에서조차 스웨덴과 영국은 영아사망률에서 차이가 많이 나지요? 그건 소득문제가 아니라, 다른 요인 때문인 것같은데 연구논문에서 언급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 바이커 2009.07.07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어떤 "메카니즘"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영아사망률은 일정 정도 소득 이상이 되면 플랫해집니다. 자연적으로 그 이하로 낮출 수 없는 flooring effect가 있거든요. 개인적 차원에서는 영국은 그 소득이 보장이 안되고, 스웨덴은 가처분 소득면에서 소득 하위 계층도 그 정도가 되는거죠. 지역단위로써는 스웨덴의 못사는 지역의 인프라가 영국의 못사는 지역의 인프라보다 좋기 때문으로 추측되고요.

      일전에 제가 한 번 포스팅한 못사는 동네에 사는 못사는 사람들의 투표율이 잘사는 동네에 사는 못사는 사람들의 투표율보다 낮은 이유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