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20대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실시한 비공개 여론조사 비용을 사후정산해야 한다며 국정원에 자금을 요청했다. 이에 국정원은 특수활동비 5억원을 정무수석실에 지급했고, 정무수석실은 이 돈으로 여론조사 비용을 정산했다. 지난해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6월까지 현기환 전 수석, 이후에는 김재원 전 수석이 재직했다.
지난해 4월 청와대 정무수석실 소속 신동철 당시 정무비서관은 4.13 총선 결과를 예측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총선 직전 신 전 비서관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과반의석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현 전 수석에게 보고했으나 현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에게 과반의석 확보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국정원 돈을 받아서 총선 자체 여론조사를 했다. 뇌물, 세금으로 자기네들 정치 자금 유용, 청와대가 선거개입 가능성 등 문제가 되는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나같은 사람에게 또 한가지 놀라운 것은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사들은 모두 예측하지 못하고 틀렸던 새누리당 과반 의석 확보 실패를 박근혜 청와대는 정확히 예측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어느 여론조삭 기관인가? 어떤 방법을 사용한 것인가? 여의도 연구소도 과반확보 실패 가능성을 보고했었다는데, 단순 지지율을 묻는 방식 외에 보수야당 측에서 사용하는 뭔가 다른 선거 여론조사 노하우가 있는 듯하다.
이런 지식은 공개하고 공유해야 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