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ER 논문

 

인도공과대학 합격 성적 상위 1000명 중 36%가 5년 내에 해외 진출, 상위 100등은 62%, 상위 10명은 90%.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이 해외 진출의 가장 큰 경로는 대학원 진학. 해외 진출자 중 83%가 이유가 대학원 진출을 위해서다. 

 

상위 1000등은 해당 대학 입학연령 인도 인구 코호트의 0.00005%. 대학 시험을 본 사람들 중에서는 상위 0.2%에 해당한다고. 

 

해외에 진출한 IIT 졸업자 중에서 65%는 미국으로, 3%는 캐나다로, 5%는 영국으로, 한국으로 간 경우도 2%다. 

 

또 다른 연구자의 트윗에 따르면 30세 이상 IIT 졸업자의 50-60%가 현재 외국 거주한다고. 

 

현재 미국으로 이민오는 아시아계는 이처럼 고등교육을 위해서 F1비자로 미국에 와서 모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워킹퍼밋을 받고 영주권을 받고 정착하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status adjuster라고 부르는 경우다. 

 

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민 1세대와 전혀 다른 이민자 동화와 적응 경로를 밟고 있다. 사회학에서는 Zeng & Xie의 AJS 논문, Kim & Sakamoto의 ASR 논문에서 이 집단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된 바 있다. 저는 논문에서 기존 1세대와 구분하기 위해서, 1.25세대라고 명명했었다.

 

일반적으로 1세대는 1.5세대나 2세대에 비해서 소득도 낮고, 학력도 낮지만, 1.25세대는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 세대 중 교육 수준이 가장 높고 소득도 가장 높다. 저학력/저소득의 1세대와 고학력/고소득의 1.25세대를 합치면 이질적 집단을 하나로 뭉퉁거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다른 한 편으로 IIT 출신의 높은 해외 진출은 제3세계 국가의 고등 교육이 그 나라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의심케 만든다. IIT 출신의 높은 이민이 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어쨌든 미국은 인도의 세금으로 교육시킨 최상급 두뇌를 손쉽게 흡수하고 있다.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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