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예측

인구 통계 2011. 4. 26. 10:58
이라기 보다는 지금까지 접한 여론조사 결과의 단순 반영:

분당: 손학규
김해: 이봉수
강원: 엄기영

예전에 어떤 조사회사 중역은 데이타와 관계없이 감으로 최종보고서의 당선자 예측을 바꾸는 경우도 있었다. 바꾼 예측이 맞았다고 엄청나게 좋아했다더라.

여론조사를 현업으로 삼던 예나 관찰자인 지금이나 나의 원칙은 한가지. 틀려도 데이타와 함께. 데이타의 숫자는 가치중립적으로 받아들여야. 그래서 망한 적도 있고 흥한 적도 있는데, 대체로 흥한 적이 더 많았다. 그렇지 않으면 미쳤다고 그 많은 돈을 들여 여론조사를 하겠는가.

초박빙이라는 분당에서 강재섭이 아닌 손학규를 선택한 이유는 희망사항 반, 손학규의 상승세와 강원, 김해에서의 여당의 악재가 정보 흡수력이 빠른 분당 유권자에게 영향을 끼쳤을 거라는 판단이 반.

일부 민주당 열렬지지자와 달리 김해에서 이봉수 당선을 점치는 이유는 아직까지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 20%포인트 앞서던게 박빙으로 줄어들었다는데, 이 건 좀 과장인 듯 (이 문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단일화 직후의 여론조사는 5-8% 우세했다는데, 이게 최근에 3-4%로 줄었다니, 최종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로써는 김태호가 이긴다는 조사결과를 못들어봤으니 찍으라면 이봉수. 

엄기영도 마찬가지. 두자리 수 격차에서 한자리로 줄었다는데 엄기영이 위태로운지 여부는 오늘 조사 결과를 봐야 알 듯. 오늘 5% 내외로 줄어들면 뒤집힐 수도 있음.

어쨌든 선거는 쪼는 맛이 있어야~~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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