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료: 형사정책연구원 보고서

자료다운사이트: 중앙일보


형사정책연구원에서 2012년 자료를 이용해 251개 시군구별로 강간과 성추행, 그리고 이를 종합한 종합 성범죄 위험 지수를 산출함. 지수는 전국 평균을 100으로 표준화 했을 때 상대적 위험도임. 회귀분석 후 지표를 구성하고 이를 다시 표준화했기에 지수의 실질적 의미를 파악하기는 상당히 어려움. 


어쨌든 100이 넘으면 평균 이상, 100 이하면 평균 이하의 위험도임. 


이 자료를 이용해 광역 및 대권역별로 성범죄 위험도를 다시 계산해 봄. 계산 방식은 251개 시군구별 인구수에 따른 가중 평균치를 구하는 것. 인구수는 2016년 4월 현재 주민등록 인구임.  


그 결과는 아래와 같음. 




표 1. 광역시도별 성범죄 위험도 (성범죄 위험도에 따라 sorting)

인구수

성범죄

 위험도

강간

위험도

성추행

위험도

서울

10,002,979

116.9 103.7 122.0
제주

631,061

113.4 114.6 110.5
광주

1,471,819

111.4 112.5 107.9
인천

2,932,141

108.8 110.0 106.6
부산

3,511,974

106.8 104.9 106.8
경기

12,578,597

99.7 94.2 102.9
강원

1,548,170

99.0 101.4 98.1
대구

2,485,663

98.8 95.6 100.8
울산

1,172,925

98.0 98.2 98.3
전남

1,904,917

97.9 106.0 93.3
대전

1,516,904

97.7 96.0 99.0
전북

1,866,184

96.6 100.9 94.5
충남

2,082,319

95.3 99.4 93.6
충북

1,585,312

94.4 96.4 94.2
경북

2,701,238

93.4 100.0 90.5
경남

3,366,658

92.1 95.0 91.7



표 2. 권역별 성범죄 위험도

성범죄

위험도

강간

위험도

성추행

위험도

서울 116.9 103.7 122.0
경기 101.4 97.2 103.6
충청 95.7 97.5 95.3
호남 101.2 106.0 97.8
영남 98.0 99.0 97.8
경북 96.0 97.9 95.4
경남 99.4 99.8 99.2




성추행 위험도는 서울이 제일 높고, 강간은 제주도가 제일 높음. 전반적으로 대도시가 광역도보다 높음. 


타지역보다 높은 여아 낙태율, 남성의 낮은 가사 참여율 등 영남의 마초문화로 볼 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분석 결과는 고종석의 발언은 통계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남. 


영남의 마초문화 때문에 신고를 꺼려서 성범죄가 과소 측정되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음. 경찰학 연구에 실린 "공식통계를 이용한 지역별 범죄율 비교의 문제점"에 보면 지역별로 신고율에 차이가 있긴 함. 광주는 성범죄 신고율이 대구, 부산 보다 높음. 하지만 전남북의 신고율은 경남북보다 높지 않음. 즉, 영호남에 큰 차이가 있는지는 의심스러움. 성범죄 샘플수가 작아서 확인이 곤란함. 


참고로 251개 시도로 세분해 보면 강간위험도 1위는 경기 수원 팔달, 2위 광주 동구, 3위 대구 중구, 4위 부산 영도구 임. 광주, 대구, 부산이 사이 좋게 최상위권.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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