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오병돈. 2019. 한국사회학 논문



이 블로그에서 꽤 많이 했던 얘기인데, 뒷목을 잡는 눈꼽만큼의 찜찜함을 접근제한 자료를 구한 덕분에 해결하고 논문 작성. 


------


20대에 대한 논의가 한창인데, 성별격차와 관련된 중요 주장 중의 하나가 20대에서는 노동시장에서 남녀 격차가 없다는 것. 이 "팩트"는 여성의 임금이 낮은 이유는 차별이 아니라 경력단절 때문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됨. 노동부에서도 여성정책의 핵심은 경력단절 대책. 

하지만 남자는 20대에 군대를 가기 때문에 노동시장에 있는 20대 남성은 여성보다 경력 면에서 2~3년 뒤짐. 20대 남녀를 동일 연령별로 비교하면 공정한 비교가 아님.

1. 

그래서 2008~2015년까지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를 이용해서 결혼이나 출산 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발생하기 이전, 대학 졸업 직후(18~24개월)의 동일 경력을 가진 20대 남녀의 임금을 비교. 일단 거주지역, 출생지역, 부모학력, 부모소득을 통제. 

그랬더니 대학 졸업 직후 경력단절 발생 이전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19.8% 낮음. 

2. 

당연히 여기서 남성은 공학을 전공하는데, 여성은 인문학을 전공하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올 것. 게다가 여성의 학력수준이 남성보다 높다고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것과 달리 아직 소위 SKY로 칭해지는 일류대의 남성 진학률이 여성보다 높음. 4년제와 2년제에서도 남성의 4년제 진학률이 여성보다 높음. 학교 레벨에서 남녀 격차가 있을 수 있음. 

그래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모든 인적자본을 통제함. 구체적인 졸업대학(총 370개 대학), 세부 전공 (총 205개 전공), 졸업대학 광역소재지, 대학 평균 학점, 해외 어학 연수 여부, 자격증 보유 여부, 인턴 경험 여부, 직업 훈련 여부, 대학 재학 중 아르바이트 여부를 통제. 여기에 더해서 요즘은 고등학교도 계층화 되었기에 졸업 고등학교 종류(과학고인지 예술고인지 등)도 통제. 입사 원서 낼 때 일반적으로 기입하는 내용보다 더 자세한 내용임. 

이렇게 많은 변수를 통제했는데도, 성별 소득격차는 겨우 2.4%포인트 줄어듦. 같은 경력, 같은 학교, 같은 과를 나와도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17.4% 낮다는 것. 

여성의 낮은 임금은 전공 격차와 아무 상관 없음. 공대 나온 여자는 공대 나온 남자보다 출신학교를 통제해도 소득이 17.1% 낮음. 

사회과학 전공자로 짜증나지만, 전공별로 성별격차가 제일 심한게 사회과학.  

논문에는 안적었는데, 구체적인 졸업대학(370개)*세부전공(205개)의 상호작용 효과까지, 그야말로 같은학교 같은과 출신으로 통제해 봤음. 결과 안바뀜. 

3. 

그런데 인적 자본 변수 다 빼고 연령만 통제하면 여성 불이익이 9.7%로 줄어듦. 남녀 소득 격차의 상당 부분이 연령 효과임. 

문제는 이 연령 효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임. 두 가지 가능성이 있음.

1) 하나는 20대 때는 한 살 한 살이 중요해서 군대 다녀온 남자가 더 성숙하고 능력이 있고, 그 때문에 같은 대졸자면 노동시장에서 남자를 선호한다는 것. 즉, 사실은 연령에 따른 선호 격차인데, 마치 여성 차별처럼 보인다는 것. 

2) 다른 하나는 연령을 매개로 여성차별을 시전하는 것. 연령차별주의가 성차별의 메카니즘으로 작동. 

이 두가지를 엄밀하게 검증하는 건 현재 데이터로는 불가능. 하지만 상당히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는 있음. 전자의 경우에는 나이가 같으면 성별 격차가 별로 없거나 작을 것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경력이라도 나이가 들수록 성별 격차가 커질 것. 결과는 아래와 같음. 


대졸직후의 연장자 우대는 여성차별의 메카니즘으로 작동. 



4.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차별 받는지 검증하는 또 다른 방법은 공무원과 교육계에서의 성별 격차를 보는 것. 이 노동섹터는 시험으로 들어가고, 공무원법에 따라서 임금이 정해지기에 성별격차가 있기 어려움.  


실제로 이 시장에서의 성별 소득격차는 2.6%에 불과. 연령을 통제하면 오히려 여성의 소득이 남성보다 3.3% 많은걸로 바뀜. 시험보고 법으로 월급을 정하는 그야말로 능력주의 노동시장에서는 성별격차가 없음. 


재미있는 것은 출신학교와 세부전공 등 인적자본 요소를 통제하면 성별 소득격차가 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8.1%로 오히려 늘어남. 


이는 전문 용어로 긍정적 선택 편향. 쉽게 말해 능력있는 여성들이 민간 노동시장에서 여성차별이 심하다는 것을 알고 하급공무원이나 교사로 하향지원하기 때문. 여성의 공무원 합격률이 높은 것은 군복무를 하는 남성보다 시험 준비할 시간이 많은 것도 있지만, 걍 공부 잘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공무원 시험을 더 많이 치기 때문으로 보임. 


5. 


그럼 SKY 등의 엘리트 대학을 나온 여성은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차별받는가? 


전혀 아님. 오히려 상위 10위권 대학 출신 여성이 하위권 대학 출신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심한 불이익을 경험함. 


상위 10위권 대학 출신 여성의 평균 소득은, 소위 (국립대 제외) 기타 지방대  출신 남성의 평균 소득과 비슷함. 차상위 10위권 출신 여성의 평균 소득은 2년제 전문대 졸업 출신 남성의 평균 소득과 유사.  


졸업 직후 노동시장 성과만으로 따지면 여성은 상위 10위권 대학에 합격해도 기타 지방대로 강제로 합격대학을 바꾸는 것과 같은 효과. 


6. 


여성의 이러한 불이익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못받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채용시 차별로 인하여 노동시장에서 임금과 소득이 낮은 회사와 분야로 할당되기 때문. 


7. 


함의: 한국의 성별 소득격차는 OECD 최고임. 기존 연구를 보면 피크 연령대에서 대략 30~35%의 성별 격차가 있음. 그런데 20대 때 이미 15~20%의 성별 소득격차가 있다는 것은 피크 연령대의 성별 소득격차의 원인이 경력단절보다는 차별에 기인한다는 것. 노동시장에서 차별이 있기에 경력단절이 발생하는 요인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됨. 


결론: 20대에 성별 소득격차가 없다는 것은 착시임. 20대에도 상당히 심각한 성별 소득격차가 존재. 




이상이 조금 긴 요약. 희망컨데 이 연구가 20대 성별 격차에 대한 잘못된 데이터에 기반한 논란을 잠재우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 그렇게 될리가. 







Ps. 쓰고 보니 이게 1000번째 포스팅. 10년 동안 1년에 100+개씩 어느덧 1000개.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Commissar 2020.06.19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교수님, 솔직히 말해 이 주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통계를 찬찬히 읽어보니 여성에 대한 고용 차별이 존재함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부분에서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남성은 이제 1년 6개월의 군 복무의 의무를 지므로, 동일 연령에 동일 스펙으로 비교할 경우 오히려 (남성에 비해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더 있었으므로) 여성 측에 유리한 통계치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실례가 되지 않으신다면 너그러이 답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바이커 2020.06.19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인적자본론 입장에서 동일연령 동일스펙이면 여성의 임금이 더 높아야 "정상"입니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졸업 후 동일 기간으로 조건을 통제한 것입니다.

    • Commissar 2020.06.19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3. Rand 2020.07.05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결론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이미 실현되었으나,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임금을 받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사실 동일한 노동이 아닌 상태에서 각각의 임금을 비교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는데요...

  4. 창세기 2020.07.07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교수님 글을 읽다 한가지 의문이 들어 질문 남깁니다.
    이 글에서 임금이라는 것은 계약상으로 명시된 연봉을 뜻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중간 그래프에서 볼수있는 Monthly Earning을 뜻하는 것인가요
    만약 이 글에서 임금이 후자를 뜻하는 것이라면 상대적으로 노동시간과 야근의 빈도가 높은 남성의 월수입이 자연적으로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5. 고추절단기 2020.07.08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가 야근 더하고 회식 간다는 개소리 좀 작작해라. 새우깡 달고 특혜받으면서 차별이 없어 웅앵. 어쩌라고.

  6. 룰루 2020.07.08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혹시 남성이 군 복무 대가로 2호봉을 가산받는 것에 대한 내용도 반영되었나요?

  7. 버킷맨 2020.07.29 0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전공을 선택한 남녀라고 해도
    그 전공과 관련된 같은 직종을 선택했는지 여부가 나와있질 않고 관련된 직종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 원인도 분석해야 하는데 그런 검증도 안되어있네요.

    이공계 여성들이 이공계로 그대로 취직하는경우가 많지 않다는건 조사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공대를 가는 여자들이 공대에 잘 적응을 못한다는건 당연히 알고 계시죠? 만약 공대에 잘 적응하고, 졸업 후 관련 직종으로까지 취직을 했는데도 소득격차가 발생한다면 그건 성차별일 수 있지만
    이건 그런 소득격차는 전혀 반영시키시질 않으셨네요.

    근데 그게 여성 본인이 다른 직종으로 스스로 변경하고싶어서 한게 아니라 채용시 여자라 불이익을 당했기때문에 소득격차가 발생한다고 보시는지요?

    뭔가 의도를 가지고 논문을 작성하신거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 바이커 2020.07.29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인문사회계에서는 성별 소득격차가 없어야죠.

    • 대한민국 2020.08.23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커 교수라는 사람이 질문자의 의표를 찌르는 부분에 보충설명은 못하고 뜬금 인문사회계로 물타기하네 ㅋㅋㅋ 수준 보임 ㅋㅋ 게임 끝 ㅋㅋㅋ

  8. 버킷맨 2020.07.29 0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여성의 공무원 합격률이 높은 것은 군복무를 하는 남성보다 시험 준비할 시간이 많은 것도 있지만, 걍 공부 잘하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공무원 시험을 더 많이 치기 때문으로 보임. "
    이건 정말 너무 편향된 사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공무원 합격율이 높은걸 마치 능력좋은 여학생이 많이 응시해서라고 써놓으셨는데
    그게 아니라 응시자 비율 자체가 여성 응시자가 56~57% 정도 더 높기때문에 그런겁니다. 그래서 합격자도 56~57% 정도로 나오는거죠.

    마치 이걸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능력으로만 채용하는 곳에서는 여자가 두각을 나타낸다' 라고 해석(또는 의도가 들어가는 것)하는 것은 잘못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9. Spatz 2020.07.29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 보면 왜 했던 얘기를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정독하지 않고 체리픽을 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등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0. 소금쟁이 2020.08.13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교수님
    논문 잘 읽었습니다.

    논문에서 벗어난 내용입니다만....
    의견을 여쭙고싶은게 있습니다.

    이미 윗 댓글들 반응에서도 보셨겠지만,
    일부 여성들이 여성은 성차별을 겪고있다며,
    논문 링크를 복사한뒤 페미냐 아니냐 싸움을 조성하는데요.. ㅠㅠ

    해당 논란들에 대해 교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S. 이미 논문 제목이 '~단절시키는가?' 로 끝나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갖고 토론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이 되면 좋겠지만 댓글을 보니 난장판으로 싸워대니 참 씁쓸하네요..ㅠㅠ

  11. 눈팅족 2020.08.14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교수님.
    동일 연령별로 비교했을때는 격차가 거의 없지만, 이는 공정한 비교가 아니고 제대로 비교하면 20대도 임금격차가 상당하다는 내용으로 알아들었는데 제가 맞게 이해를 한 건지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12. 남자가 차별받는 슬픈 현실이네요 2020.08.25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 계열을 막론하고 남성들이 당직, 숙직, 야간근무, 야외근무를 더 많이 하는데 근무환경, 근무량 대비 받는 임금이 너무 적은 슬픈 현실을 봤습니다

  13. 인적자원 변수 관련해서 2020.08.25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업 입장에서야 당연히 남자를 선호하죠. 군대도 남자끼리 있을 때만 스펙이 아니지, 엄연한 스펙입니다. 조직문화, 아래에서 일해보는 것, 위에서 지시해 보는 것들을 배우고. 내가 아무리 몸이 힘들고 그지같아도 조직이 돌아가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해야 함을 배우죠. 알바 같은 곳에서도 괜히 군필자 우대를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는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다. 이런 그지같은 말도 사회 통념으로 자리잡아 있는 게 현실이구요.

    취업으로 돌아와서, 우리나라는 아직 중공업으로 먹고 살고 있다는 점과 중소기업이 많다는 것도 염두해야 합니다. 둘 다 근본적으로 체력을 원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한 사람이 자기 파트를 넘어서 다른 업무까지 하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런 업무 과다로 야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은 야근을 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이런 견해는 이미 정부가 보장한 상태입니다. 여성 공무원의 경우 남녀의 신체차이, 위험(대한민국의 치안이 훌륭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경찰 발표를 보면 그런데, 유독 여성만 관련되면 우리나라 치안은 좋지 않은 편이 되더군요.)등의 이유로 당직 등의 야간 업무에서 배제됩니다. 게다가 외교부의 경우 여성 공무원들은 선진국들을 선호하며 상당 수의 남성 공무원들끼리 소위 말하는 제3세계로 업무를 간다 합니다.

    정부에서 이미 남성에 비해 여성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성은 앞서 말한 것처럼 조직 생활도 경험하구요. 기업 입장에서는 남성에 비해 여성을 뽑아봤자 이득이 없습니다. 경력단절을 제외하고도 말이죠. 그러니 당연히 남성을 더 뽑죠.

    즉, 인적자원 변수를 통제할 때 변수 통제를 하나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필 남성 vs 여성(남성이 미필인 경우 해당 결격사항들이 있을테니 이와 준한 결격사항이 있는 여성) 혹은 보다 현실적인 ROTC를 다녀온 남성 vs 여성으로 말이죠

  14. 인적자원 변수 관련해서 2020.08.25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말하는 외교부 남탕온탕 기사 관련 글입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document_srl=350424232&cpage=1

  15. 에휴 2020.08.26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라고 올라오는게 뉴 데일리 핀앤마이크 기타등등에 이어서 이제는 대안 우파의 첨병인 에펨코리아까지..... 곧 있으면 디시인사이드도 올라올 듯. 주인 분 고생이 많으십니다.

    • ㅠㅠㅠ 2020.08.26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궁금한게요 남자는 군대가 잖아요 ? 2년이면 월급200처도 최소 4800 40대 기준으로는 7000-8000 정도 수준의 돈인데 이러한 연구들은 왜 이금액은 절대 포함하지않는걸까요 ?? 4800 10년으로 나눠도 년 480 월 40식 덜받는건데 그럼 동나이대 여성보다 임금격차 200기준 20프로씩 차이나는거아닌가요 ?? 단순계산만해봐도이런데 이런수치도 통계에 포함 되어야하지 않나싶네요

    • 인적자원 2020.08.27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들어가면 뇌피셜이 아닌 기사를 옮긴 글입니다. 기사 내용 대부분이 들어가 있어 그냥 저 글을 복사해 온 거지, 누가 보면 아무 글이나 가져온 줄 알겠네요. 기사 제목 그대로 치면 기사 나올테니 그거 보시죠.

  16. ㅇ야더 2020.08.26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게 이런연구가 다맞다치고 여성이 남성보다 월급 적게받는다 치고 이러한 남성 여성이 월급편차가 있다고 칩시다 만약 내성적인사람 사교적인사람중에 사교성 높은사람이평균적으로 연봉이높다면 내성적인 사람은 같은사람으로써 차이가없지만 모종의이유로 더적게 받는다는 통계가있다면 불평등한건가요..? 저는 임금문제는 한가지 방면 이아니라 다각적 축면과 인적조건도 고려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자체도 통계에 알수없다고 본인이 분명히 명시했음에도 본인 마음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보입니다

  17. 여자가 문제임 2020.08.27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팩트) 여자가 남자처럼 당직 숙직 서고 야근도 하고 외지 출장도 하면 이렇게 복잡하게 변수 제한하고 머리 싸매며 연구할 필요가 적어진다. 근무시간도 비슷해지고 야근, 외지 출장도 비슷한 횟수로 나가면 이들의 영향력은 약해지기 때문. 경력단절로 인한 호봉 차는 그대로일거고. 지금 문제는 여자들이 이런 것도 안하면서 돈만 더 달라 하니 이런 연구에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거. 변수가 적어지면 원인 파악이 쉽고 그에 따른 대처도 보다 신속하게 된다. 그러나 여자들은 남자보다 더 많이, 더 힘든 일은 하기 싫고 돈은 더 받기 원하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임. 10퍼센트 정도는 남자들이 더욱 희생하는 이런 사회에 위로비로 암암리에 지급된다고 봐도 될 듯 ㅋㅋㅋ

    • 모야 2020.08.27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진짜 이렇게 한 세대에서 이미 다 끝난 이야길 좀비도 아니고 계속 물고 오시는 분들을 보면 너무 신기합니다.

    • 애초에 2020.08.28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계보다는 개별적인 사건과에피소드가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어놓는데는 더 좋지요.

      의암호 수초섬 사건이나 한탄 바이러스에 걸린 병사사건 등은 통계보다 감정이입하고 공감하기가 쉽지요.

      현실과 인식 사이에는 괴리가 클 수 밖에 없는게 인터넷의 특징이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큐레이션 되어버리니..

    • 끝나긴 2020.08.30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끝나긴 뭘 끝나요. 지금 20대에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노동을 하는데. 가장 데이터 정리 잘 된 공무원을 예로 들어도 서울에서 여성들 당직 숙직 안 섭니다. 한 곳 여성들도 자원해서 당직 숙직 설 수 있도록 운영해도 간간히 목요일 당직만 섭니다. 목요일 당직은 금토일 쉬기 때문이죠.

    • 끝나긴 2020.08.30 0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문제가 된 게 공무원 집단 내에서 여자들은 점점 많아지니 인원 문제였죠. 그래서 여자 공무원들이 해결책을 제안합니다. 뭐였을까요? 정말 놀랍게도, 세금 투입해서 당직만 서는 인원을 고용하자는 거였습니다. 이게 여자들 마인드입니다. 공무원에서도 이러는데, 사기업에서 왜 남자와 여자를 똑같이 봐야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18. 끝나긴 2020.08.30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 1월 자 기사. 걍 구글에 서울 여자 당직만 쳐도 주루룩 나오니 보세요. 과거바다 쪼금 개선 되긴 해서 여자들도 자발적 참여 가능한 인원은 늘었네요. 그래도 결국 숙직 외근은 오늘날까지도 남성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뽑는 순간 남성에 비해 할 수 있는 게 적어서 고용하는 입장에선 손해를 보는 겁니다. 세금으로 치면 그만큼 낭비구요

    • 음? 2020.08.3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수님의 논문을 읽어보세요.

    • 끝나긴 2020.08.31 0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댁이나 읽어보세요. 6번 채용시 차별로 인하여~ 이 부분. 당연히 채용시 차별을 한다 이겁니다. a업무를 하는데 비상시 혹은 정기적으로 b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차이를 두고 다르게 대해야죠. 그리고 교수님 논문은 2019년이고 남자만 외근 숙직을 하는 건 2020 1월까지 (따로 안 물어서 그렇지. 현재까지일거임. 달라졌다면 따로 바뀐다는 서류를 내니까) 시행됐으니까요. 즉, 오늘날까지도 공무원으로 여자를 뽑는 건 당연히 손해를 낸다는 건데 사기업에서 여자와 나자가 같은 스펙이면 여자를 왜 채용합니까?

    • 음? 2020.08.31 0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채용시 차별을 안한다는 뜻으로 논문을 읽어보시라는 말은 아니었습니다. 제 말은 숙직이나 야근 등은 노동시간 통제를 통해서 해결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인적 자원변수도 통제했으니 그 부분을 보시라는 말이었어요.
      음, 하지만 동일한 노동 시간일 때 외근이나 출장은 남녀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별 사례들 말고 큰 집단 분석한 자료를 모르겠어요. 혹시 노동시간을 통제하고 인적 자원 변수를 통제할 때도 외근이나 출장이 사회 초년생에게 15~20%의 성별 임금격차를 만들만큼 크다는 뒷받침 자료를 혹시 구할 수 있을까요?

    • 애초에 2020.08.31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회사 같은 대리라고 월급이 같아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연봉협상이 왜 있을까요? 그냥 야근 횟수, 숙직 횟수까지 동일하게 맞췄다고 합시다. 같이 야근하고 같이 험지에서 일해도 실적에 따라 연봉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직원들 연봉 비공개하는 거고, 예전에 어떤 신입이 싱수해시 직원들 연봉 공개하는 바람에 난리가 났다는 기사가 괜히 난 게 아닙니다.
      그런 자료 없을 겁니다. 애초에 인적자원 변수 통제를 제대로 한 연구가 없을 거에요. 남자 군대간 것도 남자들 사이에서야 무스펙이지 남자vs여자에선 스펙입니다. 조직 생활 경험과 내가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조직이 돌아가려면 필요하기 때문에 한다. 이런 마인드를 배우죠. 여자 병은 없으니, 여자 rotc와 남자 rotc 이런 식이나 여자(남자 결격 사유와 동일한 사항의 질환을 앓아야 함)와 군대 못 간 남자 이런 식으로 해야죠. 이렇게 하면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나이차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겁니다. 둘 다 군대를 다녀온 거니까요.
      근데 남자들이 군대 갔다 오는 건 노예가 일 하러 나가는 것처럼 당연히 여기는 건지 이걸 스펙으로 보는 경우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현실에선 알바 뽑을 때도 군필자 우대를 해주며 그지같은 말이지만 남자는 군대 갔다와야 철든다. 이런 말까지 사회에 자리잡아, 군대를 다녀온 게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가진 게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이 교수님께서도 2번을 보면 가능한 모든 걸 통제하셨다면서 아르바이트 여부까지 통제하셨다 하셨는데 군대는 빠져있죠.

    • 애초에 2020.08.31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현재 사회는 젊은 남성들과 일부 나이 많은 남성들을 제외하고 남자들이 군대 갔다 오는 건 노예가 일 하러 가는 것처럼 당연히 여기는데, 군대에를 다녀오는 것으로 조직생활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 즉, 인적자원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점을 반영한 자료는 없을 거다. 입니다.

  19. 시장 도태된 여성인력 2020.09.02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수차례 관찰된 당직 안하기, 꿀무지 취사선택, 노동획일화된 여성인력이 시장에서 도태되어 간다는 증거이군요. 같은 회사와 직급에서 급여차이가 난다는 횡설수설을 하는 노동인력따위는 받아줄 곳이 없긴 하죠

  20. 교수님 2020.09.12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는 군대 때문에 경력이 약2년 뒤쳐지므로 동일연령 동일스펙이면 여성의 임금이 더 높아야 정상이라는 말씀 같은데, 군대 때문에 저런 차이가 생긴다면 그건 그 자체로 불합리하고 고쳐나가야 할 일이지, 정상 상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일연령별로 비교하는 게 공정한 비교라고 봅니다.

  21. Teferi 2020.09.2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 연구의 가장 큰 포인트인 6번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네요. 여성은 같은 일자리 내에서는 임금차별을 받지 않으나, 민간 일자리에서 비합리적인 이유로, 즉 같은 경력,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학점을 가져도 남성과 같은 보수의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보수가 열등한 일자리로 배치된다는 겁니다. 보수가 좋은 민간 일자리에 대해 한국에서는 구조적인 여성 떨어뜨리기가 만연해 있다는 추측을 강하게 뒷받침하는 내용인 것이죠. 즉 성별 임금격차 = 성별 일자리격차인 것입니다.
    남성이 군대로 인한 희생 때문에 이러한 격차가 정당하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반박입니다. 이러한 논리는 업무능력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는 민간 채용시장에, 남성이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이라는 업무능력과 무관한 남성의 희생에 대해 민간이 비합리적인 남성 우선 채용으로 보상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논리가 되려면 '군필 남성은 1.5년의 군필 기간 동안 동일 연령 여성이 1.5년의 경력을 쌓은 것보다 크게 업무능력이 늘었으므로 군필 남성을 동일 연령 여성보다 우선 채용함이 정당하다.'라는 식으로 논리를 끌어 써야 합니다. 그럼 군복무는 희생이 아니라 석사학위 받는 것 같은 교육투자인거죠. 하지만 군필자 본인들도 업무능력이 증가한 것은 하나도 없고 여성과 동등한 경쟁을 할 때 본인이 군대에 있는 동안 여성이 1.5년 경력을 쌓으면 크게 불리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군복무를 큰 희생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차마 하지 못하더군요.
    또 다른 반박은 '한국 여성은 같은 경력,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학점을 가져도 이런 지표로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무언가가 열등하기에 민간에서 합리적으로 여성채용을 배제했다. 이러한 일자리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인데 이것도 순환논리입니다. 민간 채용담당자가 '여성에 열등한 무언가가 있다'를 믿고 남성을 우선 채용하고 여성 지원자를 떨어뜨리면, 그 결과가 곧 '여성이 열등한 증거'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민간에서 면접조작 등을 통해 여성을 떨어뜨린 사례도 이미 발각되었죠.

    • 바이커 2020.09.20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처음에는 이 포인트를 인지하더니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아예 읽지를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 문제만 얘기하더군요.

      일단 일자리 할당의 차별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논점은 여성은 경력단절 확률이 높으니 덜 뽑을 수 밖에 없다는 주장(=통계적 차별)과 여성은 열등하다(즉, 생산성이 낮다)고 믿는 편견(=선호기반차별)의 대립입니다. 뭐가 되었든 불법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