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비분강개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 이들의 분노는 공정에 대한 분노라기 보다는, 따지고보면 오히려 사회전반적인 공정성이 올라간 것에 기인한다. 

 

과거에는 인서울 명문대를 나오면 취업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 왜냐하면 타인의 기회를 박탈하는 social closure가 강하게 작동하였기 때문. social closure는 베버가 주장한 불평등 작동 방식이다. 한국의 대졸 후 취업 경쟁은 강고한 social closure에서 social closure가 약화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왜 그런지 재미삼아 하는 그저 대충 (back-of-the-envelope) 계산을 한 번 해보자. 

 

1971년생이 한국에서 출생코호트 사이즈가 가장 큰데, 60년대 후반 출생자부터 이 즈음의 출생 코호트가 대략 100만명이다. 이 중 상위 1%의 직장은 약 1만명이 차지할 수 있다. 그런데 90학번인 71년 출생 코호트의 4년제 학사 학위 취득률이 대략 25%, 약 25만명이 4년제 대학 졸업장을 획득했다.

 

그런데 25만명이 상위 1% 직장을 두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학벌에 기반해서 선출하는 경향이 매우 심했다. 비명문대를 경쟁에서 제외하는 social closure가 작동. 90년대 초반에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 스카포+지방의대를 다 포함하면 대략 4만명이 안된다. 1만개 일자리를 두고 최대 4만명이 경쟁하는 시스템. 

 

여기서 또 하나, 과거에는 여성의 비율은 30% 정도이고, social closure로 여성은 실질적인 경쟁에서 배제하였기 때문에 28,000명 정도가 경쟁을 하게 된다. 상위 1% 직장 비율 대비 경쟁자가 더 적었다. 명문대 내에서도 학벌이 강고하게 작용한다. 그러니 서연고-서성한 정도를 나온 남성(대략 12,000명)의 대부분이 상위 1%의 직장을 골라서 갔다. 경쟁률이 높아야 1.2대1. 인서울 명문대를 나온 남성은 80% 이상이 상위 1% 직장을 구하고, 정안되면 상위2%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명문대만 들어가면 학점은 신경끌 수 있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면 요즘 코호트는 어떨까? 

 

지금 현재 직업전선에 뛰어든 세대는 대략 2010년대 초-중반 대학 입학자일 것. 대학입학률이 80%에 달하고 4년제 대학 졸업자 비율이 50%에 달한다. 이들 코호트의 연도별 출생자수는 대략 70만명이 조금 넘는다. 35만명 정도가 4년제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생에 비해 코호트 사이즈는 30만명이 줄었는데, 4년제 졸업자수는 오히려 10만명이 늘었다. 

 

이 코호트의 상위 1% 직장은 70만명*.01 = 7천개. 4년제 대졸자는 늘었는데 인구가 줄면서 코호트 내 상위 1% 직장의 수는 줄었다. 이것만으로도 25만명이 1만개의 상위 직장을 두고 경쟁하던 70년대 초반생 대졸자에 비해, 90년대 초반생 대졸자는 35만명이 7천개의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여 경쟁률이 25대1에서 50대1로 두 배 격화되었다. 

 

그런데 현재는 학벌과 성별에 의한 사회적 배제가 많이 완화되었다. 7천개의 상위 1% 일자리를 두고 남녀가 모두 경쟁한다. 설사 상위 1%의 일자리 중 남성이 70%를 차지하더라고, 남성이 차지할 수 있는 상위 일자리가 4천9백개(대략 5천개)로 줄어든다. 70년대 초반생에 비해 절반 이하로 쪼그라든 것이다. 

 

더욱이 학벌 배제가 줄어들면서 5천개 중 30% 정도는 비명문대에 돌아간다고 치자. 그러면 남는 일자리 수는 대략 3천5백개. 인서울 명문대 입학생의 70%를 남성이 차지했는데, 지금은 50% 조금 넘는다고 치면, 인서울 명문대를 나온 남성의 숫자가 과거 12,000명에서 9천명으로 줄어든다. 이렇게 스펙쌓기 더 빡세진 인서울 명문대를 나와도, 이들 남성이 상위 1%의 직장을 구하는 경쟁률은 2.6대 1로 바뀌었다. 70년대 생에 비해 경쟁률이 2.5배 증가한 것이다. 

 

6~70년대 초반생 인서울 명문대 출신 남성의 80%가 상위 1% 직장을 구했는데, 이제는 그 비율이 35%로 줄었다. 과거에는 명문대 출신 남성의 절대 다수가 상층 노동시장에 쉽게 안착했지만, 지금은 명문대 출신 남성의 절대 다수가 상층 노동시장에 들어가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과거에는 대학 입학 경쟁에서 제외되었던 하위계층이 대학 입학 경쟁에 뛰어들었고, 상층 노동시장 경쟁에서 원초적으로 배제되었던 여성과 비명문대 출신 그룹이 경쟁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경쟁의 기회 자체를 박탈하는 social closure를 제거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공정성을 높이니, 그 전에 social closure로 이득을 보던 집단의 이점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그러니 중산층 출신 명문대 졸업 남성의 관점에서 삶이 과거보다 많이 팍팍하다고 느낄 수 밖에. 

 

실제로 현재 젊은층의 전문직, 관리직, 사무직 취득 확률 등을 계산하면 과거보다 결코 낮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학력이 상승하면서 명망지수가 높은 직업의 취득 확률은 높아졌다. 바뀐 것은 세대 전체의 효과가 아니라 과거에 social closure의 혜택을 보던 집단의 효과이다. 

 

물론 이 계산은 정확한 것과 거리가 멀다. 하지만 대략적인 변화의 경향을 짐작하는 사고실험은 될 수 있을 것. 

 

 

 

 

Ps. 쌍팔년 얘기지만 과거에는 명문대를 나오면 심지어 면접도 안보고 회사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어떤 분은 명문대 석사를 마치고 꿈의 직장이라던 공기업에 면접도 안보고 교수가 출근하라고 해서 걍 정직원이 되어서 출근하더라. 출근해서야 그 회사를 처음 가보았다나... 졸업 시즌이 되면 대기업 이사 분들이 명문대에 재직 중인 교수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 회사로 5명만 보내주라. 그럼 교수님이 학생 5명 찍어서 가고 싶은지 물어보고 그 회사로 보냈다. 드물게 면접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러면 교수님이 대기업 이사 친구 분에게 화를 내고...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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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나가다가. 2020.06.24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문대 재학생이 상당수(최소한 절반) 중상층, 부유층 출신임을 감안하면 저런 불만이 더욱 고조 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머리 속에서 보유하는, 같은 조건이었던 아버지의 특권이 자신에겐 없으니까요.

    좀 노골적으로 말해 신림동에서 법서 들고 다니니 큰 사람 되라고 지나가던 어르신이 용돈 주는 시대는 지나갔죠. 앞으로도 명문대생은 대단한 사회적 지위와 선망을 받겠지만 그 절대적 크기가 대폭 줄어든 것은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그 또한 본인들이 주로 자기들 그룹에서 강조하는 자본주의와 시장크기의 향상 덕에 생긴 일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저 사례만으로는 20대 남성 전체를 포괄하기 어렵고 (워낙 엘리트). 여기에 소위 영남권 대공업단지의 정규직 가장의 아들들을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들은 아버지가 벌었던 실질 소득보다 조금 벌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점에서 첫번째 그룹보다도 상황은 좋지 않고 숫자는 더 많지요. 언PC하게 말해서 문화적 교양이나 사회적 규칙에 대해서 더 공격적일 수 있는 노동자 계급 답게 혐오표현과 공격성도 더욱 노골적이고 말입니다. 명문대생 20대 남성 우파들이 소위 내로남불, 이중잣대, 역전된 특권론(?)을 내세우는 것과 좀 다르지요.

    하지만 양 그룹간 협력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 혐오하는 대상이 대거 겹치지만, 이들 서로간에도 혐오하고 있을게 확실하기 때문이지요.

    입만 살고 말만 번지르르한 위장우파, 설라디언(???), 비겁자라고 악을 쓰는 한 편이 있으면 촌구석 무지렁이 통베들 쪽팔려서 못 봐주겠다는 애들이 있습니다. (표현이 좀 거칩니다만 실제로 저러니까요)

    그런데 이것과 별개로 요즘 20대 여성들 사이에서도 TERF 페미니즘이 대거 유행하는 등, 우파화 경향은 조금씩 보이더군요. 소위 젊은 페미니즘을 살펴보면 TERF담론, 자기계발 담론 (인문대 가지말고 경영대 가자!, 가방 살 돈으로 잡주라도 사서 투자하자!)가 절반은 됩니다. 이 쪽 스피커들이 소위 전통적인 여성운동 스피커들 보다 젊은 여성들에게 더 먹힙니다.

    • Spatz 2020.06.24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는 인문사회과학이 아니라 공대 가자 였을 겁니다. 경영대도 말고 공대가면 취직 잘 되니까 우리도 가야한다! 거기 있으니까 니들이 취직도 못하는 거다! 라는 이론이었죠. 이번 인국공 이야기에서도 가장 반발하는 친구들 중 하나가 그 친구들이었고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길이 여성한테 취직이 좀 더 쉽냐 하면 채용성차별 등의 현상으로 인해 그것도 아닐진대, 다들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 있어요. 물론 아직까지 사회적 주류로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여대 내부에서도 엄청 싸워대고 있으며 상당히 반발이 심해요 다들. 실제로 숙대 사건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고.) 최근 퀴어퍼레이드 등에도 젠더박살 스까아웃 같은 구호를 집어넣어 트롤링 하는 걸 보면 완벽하게 잡아 먹혔구나 싶더라고요. 진보적 체제 개혁 없이는 성차별 파괴는 불가능할 건데 뭔 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집에 돈 있는 애들도 있고 없는 애들도 있고.

  3. 지나가다가 2020.06.24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다른 말이지만 소위 한 때 명문대생 하면 떠오르는 관념좌파(?) 많던 전공들

    상당수의 인문과학, 사회과학 쪽 (경영,경제 등은 당연히 제외) 신입생들이 싹 바뀐 것도 이런 기득권 하락과 연관이 큰 것 같습니다.

    한 10년 전, 서울대생 지지당 1위는 민노당, 진보신당 이러던 시절과 차이가 좀 나게 됐지요.

  4. 멸공 2020.06.24 0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태는 20대남자든 여자든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분노해야할 사건입니다. 자기 밥그릇 줄어드는데 누가 좋아해요 ㅋㅋㅋ
    아 전화 한통화면 바로 일자리 나오는 높으신분들만 빼고여

    • 다카키마사오 2020.06.24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에 있는 극우유튜버 가짜뉴스에는 분노 한적 없니 우리아가?
      잘자라 우리아가~~~

    • 닉네임 2020.06.25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이게 웃기는 일인거예요. 누구 마음대로 "누구나" 분노해야할 일이에요?

      인국공이 그렇게 대단한 직장이고 취준생 누구나 꿈꾸는 곳이면 그 곳에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내게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믿고 실제로 준비하는 인구가 20대의 5%는 될 것 같아요? 한 발 양보해서 이 이슈가 온갖 공채와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전체(이쯤되면 명문대 준비생들이 그닥 바라지도 않을 것 같은 직종들도 포함됨)의 문제라고 확장시킨다고 해도 그게 20대 인구의 과반수에 근접하기라도 하나요?

      20대의 다수는 공기업 티오가 줄어들건 말건 인생에 아무런 영향이 없어요. 밥그릇이 줄어들지도 않아요 그게 내 밥그릇이었던 적조차도 없으니까요. 이런 말을 하면 그건 네가 노력을 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시겠죠. 그쵸 하루에 열 시간씩 공부해본 적도 없고 스펙을 쌓기 위해 그 많은 활동을 해본 적도 없으니까 그게 불성실이라고 칩시다. 그럼 그 불성실에 대한 대가는 그냥 돈벌고 사는 데 님들보다 더 힘들어진다 딱 거기까지인거에요. 이젠 거기에 더해서 쌩판 남의 일에 같이 분노해줘야할 의무도 생긴다는 건가요?

      그리고 사람들이 지금 분노를 안해주고 있나요? 20대의 소수에 불과한 이슈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청원은 20만 뚫고 온갖 언론사가 님들 편을 들어주고 딱히 공기업 들어갈 사람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들 분노해주고 있잖아요. 원래는 소수에 불과한 사람들의 이익 문제에서는 다수한테 소수 입장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어야 정상인건데요. 지금 상황이 더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그런 주제에 이런 블로그에서 반대 의견 좀 올라오면 전부가 내 의견에 찬동안해주는 게 그렇게 비정상으로 보이고 억울하세요?

      솔직히 알 바도 아닌 일에 왜 찬동해줘야하는데요?
      사람들한테 분노 맡겨놓으셨나요?

  5. 필름 2020.06.2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하시는 바는 알겠는데 공정성이 올라간단 표현은 이상해요. 응시기회가 넓어졌다 내지 접근성이 올라갔다고 한다면 더 나은 표현일 거 같은데요. 공정성은 거르는 과정에서의 판단 기준이지 수량적 개념은 아닌 듯해서요. 한편으로 대졸자는 는 반면 공기업 외 좋은 일자리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라진 결과인데 기회의 문이 넓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애독자 사마귀 2020.06.24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에는 배제되었던 그룹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이게 공정성이 올라간 것이죠. 그들이 배제된 이유가 합리적인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과거에 배제되었던 그룹: 여성, 비명문대 출신, 4년제 대학 외의 출신 등

  6. 보리수 2020.06.24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서부터 시험만 봐오니까 우물안 개구리가 되버리는것 같습니다. 보상은 성과에 대해 주어지는 것이지 노력에 대해 주어지는게 아닌데 시험공부 열심히 했다고 당연히 보상받아야한다는 생각이 만연한듯. 이번 코로나사태때 최전방에서 일하면서 실력이 검증된 사람들보다 시험 합격하는게 더 시그널링이 강하다고 착각하는 것도 웃기고요.

  7. SUF 2020.06.24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문대 출신 사람들이 좋은 직장에 비교적 쉽게 취직해온게 왜 타인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해석이 되는건가요?... 명문대 간 사람들은 대학 간다고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PC한것 아닌가 싶네요

    • 애독자 사마귀 2020.06.24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문대 출신이 다른 사람의 기회를 직접 빼앗았다기 보단. 회사가 애초에 채용할 때 SKY아니면 서류를 넘기지도 않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기회를 박탈시킨 것 이니까요.
      (회사가) 채용기회를 박탈했기 때문에, 명문대 출신 남성이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었다. 라고 보심 되겠네요. 지원자 입장의 명문대 출신이 직접 타인의 기회를 배제할 순 없으니까요.(명문대 출신의 관리자가 비명문대를 제외하는 경우는 가능할수도)

    • SUF 2020.06.24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타인의 기회를 박탈한 주체가 명문대생인건 아니니까 해당 문장은 잘못된게 아닌가요.......

    • 애독자 사마귀 2020.06.24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읽기에는.. 명문대생이 타인의 기회를 박탈했다고 하신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 SUF 2020.06.24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에는 인서울 명문대를 나오면 취업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 왜냐하면 타인의 기회를 박탈하는 social closure가 강하게 작동하였기 때문.

      이 문장 보면 과거에는 명문대 갔을때 취업 걱정을 안해도or덜해도 되었던 이유가 타인의 기회를 박탈해서라는거 아닌가요... 명문대 비명문대 구분이 없었다면 social closure가 다른 양상으로 생겼을테니까요

    • 애독자 사마귀 2020.06.24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부분을 저도 보고 말씀드린건데요. 제가 읽기로는.

      명문대생은 취업 걱정 안해도 됐다.
      왜냐하면
      타인의 기회를 박탈하는 social closure가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근데 여기서 저 시스템을 작동하는 주체는 기업(등 채용 권한이 있는 주체)이겠죠. 취업 준비를 하는 명문대생이 아니고요.

    • 바이커 2020.06.24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배제를 하는건 채용하는 주체죠. 근데 이 채용하는 사람들도 명문대 출신입니다. 선후배가 끈끈한 이유죠.

      자신이 지원할 때는 배제하는 주체가 아니지만, 그렇게 합격해서 승진하고 임원이 되어 채용할 때는 배제하는 주체가 되죠.

      지원과 채용의 타임 lapse가 있지만 결국은 동일한 주체이기 때문에 그 문장을 약간 모호하게 표현한 겁니다.

  8. 댕댕이 2020.06.24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UF

    social closure가 작동하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내집단과 외집단을 구분하고 내집단끼리 기회를 독식하는 방식이죠. 기회가 모두에게 열려있고 그 결과 명문대생들이 비명문대생들에 비해 능력이 좋아 많이 선발되는 방식과는 다른 방식입니다. 기업 내 동문네트워크가 선발부터 승진까지 작동하는 것이 social closure겠죠. social closure는 집단 다이내믹스이고 개인의 속성은 아닙니다. 지극히 분석적인 기술인데, pc하다고 판단하신다면 pc의 개념을 혹시 너무 남용하고 계신지 체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9. Spatz 2020.06.24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관련해서 트위터에서 서울대 80대 학번 (추정) 분의 말씀이 있었던 걸로... 제발 우리 기업에 들어와 달라고 대기업에서 스폰서가 되어 수학여행을 보내 줬었다. 라는 글이었네요. 대기업에서 들어 와 "달라고" 학생들에게 요청 했었다고 하니까 Social Closure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겠네요..

    https://twitter.com/wdfrog/status/1118849566860701702

    • 바이커 2020.06.24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학가서 박사학위 받기 전에 입도선매로 교수된 분도 꽤 있습니다.

      서울대 나오면 나랏일 아니면 언론계로 갈려고했지 사기업에 잘 안갈려고 했습니다. 80년대에 한국사회학계에서 졸업생들 실업률 조사했더니 서울대가 제일 높았었죠.

    • Spatz 2020.06.25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언론계에 알면서도 그러는 분들이 있는 거군요 :D 답변 감사합니다!

  10. 하하 2020.06.25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국공사태의 분노가 사회 전반의 공정성이 올라간 것에 기인한 분노라구요? 택도 없는 헛소리를 길게라도 써놓으시니 이글에 선동되시는 분들 여럿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네요.

    • 지나가다가 남깁니다 2020.06.25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글 쭉 읽으면서 구구절절 맞다고 느꼈는데 어느 부분이 헛소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학가야 사람구실할 수 있다고 들은 어른들이 자식한테도 자기 성장기 읊으면서 사람구실하려면 대학가야된다 믿음을 전파했고 막상 자식들이 커서 대학졸업해보니까 현실이 달라져서 마냥 그렇지 않더라는걸 깨달은 겁니다. 그래도 대학졸업할때까지 입혀주고 멕여주고 재워주고 교육시켜준 부모들한테 분노를 표출할 수 없으니까 사회 구조를 내가 알고 있는대로 되돌려 놓아라! 하면서 엄한 정부나 비정규직한테 분노를 표출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 하늘을나는배 2020.06.25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택도 없는 헛소리라 생각하는 건 자유시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 정도는 써주시는 게 글과 댓글을 읽을 분들께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자기 분풀이밖에 안됩니다.

    • young026 2020.06.25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거 없이' '감정에 호소하는' 주장을 선동이라고 합니다. 본문과 님의 덧글 중 어느 쪽이 선동에 가까울까요.

    • 하하 2020.06.25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 글 서두에서 던지는 인국공 사태에 대한 글쓴이의 견해와 글의 본론은 그냥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본인이 원래 갖고 있던 관점을 확증 편향으로써 공고히 하고자 하는 글로 밖에 안 보이는 선동글에 불과합니다.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인국공은 대한민국 최고의 1위 공기업이며 연 평균 3-40명을 선발하지만 그 조건과 경쟁수준이 예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향평준화 되며 수많은 고스펙 취준생들이 적체된 시장입니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이 회사의 비정규직 1만명의 강제 정규직 전환을, 사회 공정성이 제고되며 생기는 백래시라고 씹어다며 화두를 던져놓고서는 기껏 한다는 얘기가 노동 시장의 하위 계층에의 개방화나 학벌 카르텔의 붕괴에 관한 것입니다. 인국공 사태에 반발하는 이유는 정치적 올바름을 위한 표팔이를 사회 계층 이동성 증대와 공정성 확대로 포장하려는 표리부동한 모습때문이지 현 취준생들이 애초에 갖고 있지도 않았던 기득권을 빼앗기고 카르텔이 무너질까봐 두려워하게 때문이 아니란 말입니다.

      마치 현재 고스펙 고학벌 취준생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회를 박탈해가면서 빨아먹던 기득권을 놓아주기 싫어 반발하고 있다는 듯이 써놓은 글이 헛소리가 아니고 뭡니까. 당신들 사전에 정의된 '정의'와 '공정'은, 그 과정이 어찌되든 오로지 하위 계층들의 생존권 보장뿐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도대체 당신들이 생각하는 '정의'나 '공정'은 무엇입니까.

    • 하늘을나는배 2020.06.25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의 직장" "정치적 올바름" "표팔이"

      네..

    • 지나가다가 남깁니다 2020.06.2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좋은 글 올려주신 블로그 주인 바이커님에 이렇게 장문의 영양가 없는 졸문을 단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이하는 하하님께 올리는 글입니다.

      1. 서두부터 마음에 안드신다고 서두와 본문이 관련이 없는게 아닙니다. 잘 보시면 서두는 결론이고 본문은 그러한 결론을 도출하게 된 과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첫문장부터 하하님 댓글이 확증편향을 공고히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시네요.

      2. 대한민국 최고 1위 공기업이라는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매출이요? 영업이익이요? 자산규모가요? 평균 연봉이요? 제가 알고 있는 인국공의 1위 타이틀은 취준생들이 선호하는 공기업 1위입니다. 그리고 채용시장 이야기하실거면 스펙이 아닌 직무중심으로 변한 채용 경향부터 파악하고 오세요.

      3. 비정규직 1만명이 아니라 1900명입니다. 백래시 이야기는 제 댓글 보고 그러신다면 할 말 없는데 적어도 바이커님은 백래시라고 씹어댄적 없습니다. 애초에 정부는 고용안정성, 인천공항 안전성 강화등의 이유를 들어 보안요원의 정규직화를 한다고 했지 사회계층 이동성 증대는 이야기한적 없습니다. 삼성 고졸채용 합격하면 19세에 연봉 3000만원 넘게 받는데 인국공 17년 경력 보안요원이 세금 제하고 월수령 250받는답니다. 이걸 정부가 사회계층 이동성 증대라고 하면 비정규직들 농락하는 거죠. 반발하는 이유가 비정규직들 계층이동성 증대라면서 실제로는 17년차 경력직이 대한민국 1위기업에 입사한 사회초년생이랑 비슷한 연봉을 받게하는 정부의 표리부동한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나요? 비정규직을 불공정한 이유로 정규직화 하려고 한다는 결론에 있는거죠.

      그리고 제가 위에 적어놨지만.. 부모들이 공부만 잘하면 성공한다 라고 가르쳤는데 지금 사회는 바이커님이 지적하신 것처럼 하위계층과 여성의 사회참여로 경쟁이 심화되고 학벌 카르텔이 자체적으로 붕괴하면서 공부 잘한다고 성공이 보장이 안되거든요. 기득권층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그래서 기득권층이 된줄 알았는데 사실 쥐뿔도 없고 여태까지 한 노력들은 공기업이건 사기업이건 알아주지 않는 노력들인거죠.

    • 지나가다가 남깁니다 2020.06.25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뭐가 공정한지 정의로운지 저도 참 혼란스럽고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취업시장 경쟁수준 자체가 올라가면서 고스펙 취준생이 적체된 나머지 토익 900점에 명문대 수석 졸업한 취준생이 청원경찰되는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결과라고 하는건 웃긴거 같습니다. 하루 10시간 근무하고 주야간 2교대하면서 삼성고졸공채 합격한 19살 사회초년생보다 연봉 적게받는다면 더더욱 말이죠.

    • 애독자 사마귀 2020.06.25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님께//
      엄밀하게 말해 님께서 말씀하신 고스펙 취준생들이 평소에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직군은 보안요원이 아니지 않나요? 만약에 보안요원을 준비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들어갈 수 있는 정규직 자리가 늘어난 것이니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스펙 취준생들이 준비하는 직군과는 다른 직제와 급여 체계가 적용되는 것은 이미 노사간 합의가 된 사항이기도 합니다.
      사실 기존 취준생들이 내가 왜 공부했나 하고 허탈할 필요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정규직 전환 대상자들이 뭔가 헤택을 받은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건 그들에게 온 행운이죠. 시대적 상황, 정권의 정책 방향성 등. 그러나 그들이 받은 혜택이 다른 사람의 기회나 공정성을 훼손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론에 호도되지 마시고 정확한 현실만 보시길 바랍니다.

    • 하하 2020.06.25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많은 취준생들이 정말 인천공항 사무직을 하고 싶어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인천공항이라는 최고의 공기업에서 정규직으로라도 일을 하고 싶은 건지 생각해 보세요. 직업소명의식이나 직업으로 자아실현과 같은 구닥다리 마인드는 현 시대 취준생들이 버린지 오래입니다. 몇 년 사이에 크게 줄어든 채용시장 TO와 그 사이에서 발버둥치는 20대만 남았습니다. 갖은 노력으로 정규직이라는 안정성이라도 취하려는 그들의 노력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고 뭡니까. 그저 당신들은 유토피아적 망상으로 세상을 재단하고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모두 대화가 안되는 사람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본래 개인 경제주체들은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언제나 '자백'하게 되어있습니다. 당신들에겐 당연히 받아들여질지 모르는 '묵시'는 현실을 모르고 하는 이상주의자의 궤변에 불과합니다.

    • 하하 2020.06.25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 공정성이 올라간 것에 대한 반발.

      이미 필자는 서두부터 백래시로 규정하고 전개하고 있습니다..

    • zmtoto 2020.06.26 0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분노하는 취준생이 인국공 공채에 합격한 다음 보안검색 정규직으로 보직임명 받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네요. 급여도 직무도 직렬도 완전히 다른 걸 왜 무시하죠?

    • 지나가다가 남깁니다 2020.06.26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수의 딜레마는 아시고 팃포탯은 모르시나보네요. 왜 달라진 현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정규직과 고스펙, 학벌에 집착하며 비정규직에 적대감을 표출하는 취준생들을 비호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애독자 사마귀 2020.06.27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님께//
      고스펙 취준생들이 준비한 자리가 보안검색요원이 아닐거라고 말씀드렸더니! 고스팩 취준생들이 준비한것은 사무직이라는 직군이 아니고 직군과 관계없이 인국공의 정규직 타이틀을 위해 준비한거라고 하시네요.
      저는 그 주장에 동의하지 않지만. 만약 그렇다고 친다면 지금의 전환을 통해 절대적인 정규직 일자리 수와 지원 분야가 늘어난 것이니 취준생들에게는 좋은 소식인거네요. 분노할 일이 아니고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11. 그거 2020.06.25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남깁니다 / 정답이네요

  12. Spatz 2020.06.25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남성 보수성 같이 젠더이슈 관련 글에 올라오는 댓글들도 그렇고, 뭔가 이 쪽 (현 정권 관련) 민감한 주제만 건드리면 비슷비슷한 수준의 댓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는데 남초사이트 등지에서 개념글 주작기 돌리던 친구들이랑 비슷한 부류인듯 싶습니다... 실제로도 탐구 목적으로 여러 남초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보면 비슷비슷한 제목과 내용의 글들이 비슷한 시각에 조회수와 추천 수, 댓글 추천비추 역시 거의 유사하게 모든 커뮤니티와 SNS를 도배하고 있거든요.

    부러진펜운동이랍시고 올라오는거 보면 인터넷 퀴어퍼레이드의 1/20도 안 되는 숫자인데 언론 등에서 아주 집중조명 열심히 해 주더라고요. 매우 음모론적인 시선이지만 위에도 댓글 달린 거 보니까 주장과 단어 (표팔이, PC경도...)까지 비슷하게 들고 왔네요. 다들 설득 열심히 하시는거 같은데 의도는 알겠지만 당초 설득이 "안 되는" 부류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 역시 해 보셔야 할 지도.

    • 하하 2020.06.25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그 사상이 주입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화가 안 되는 주체들이라니요.. 그 오만한 태도로 대화를 하겠다고 하는 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 답정너 2020.06.25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sovidence.tistory.com/1054 여기서 민주당과 청와대가 갈등하고 있다느니 홍남표가 문재인의 복심이라느니 하는 분들과 비슷한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이미 자신이 원하는 정답은 정해져있으니 대화가 헛돌수 밖에 없지요.

    • 김철수 2020.06.26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때 그런 주장에 선동되었다 빠져나왔던 사람으로써, 올바른 방법을 쓴다면 충분히 갱생시킬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봅니다.

    • 하늘을나는배 2020.06.26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하하님은 자신이 어떤 주장과 근거를 펼치든 "사상을 주입한다"고 여기는 분과 대화를 하고 싶으세요? 정말로? 누가 오만하죠?

  13. 김철수 2020.06.26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이슈에 역정을 내는 부류는 엘리트라기 보다는 낙오자들에 가깝게 보이던데, 이들이 어떻게 엘리트들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걸가요? 본래대로라면 "연애 시장에서 여자를 빼앗아가는 금수저 경쟁자"로써 적대감을 표출할 듯 싶은데 말입니다.

    • 답정너 2020.06.26 0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엘리트에 대한 동질감이 아니라, 동질 집단에서의 탈출자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그들은 금수저나 엘리트에 동질감을 느끼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금수저와 엘리트가 몰락하면 그 서사를 즐길 친구들이지요.

  14. 이흰둥 2020.06.26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철수 말씀이 너무 심한거 아니신지요.
    그렇게 팩트로 폭행하면 사람다 죽습니다.

  15. 아하 2020.06.27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인국공 난리를 보면 참 절망감이 듭니다.
    한국 사회에 온갖 문제들이 다 튀어나온것 같습니다.

  16. 잘모르겠습니다 2020.06.27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사태가 굉장히 불공정하다고보는데
    진보라는것 자체가 불공정할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듭니다

    교수님의 최근포스팅처럼 요즘 취업을위해서 인터넷에서 한번 검색하면 알수있는 사실을 머릿속에 넣기위해 몇천시간씩 인생을 갈아넣고있죠 사회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않으면서 말이죠 이런것에 보상을 하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런 쓸데없는 투자따위 없어지는것이 합리적이고 공항보안직이 높은급여는 몰라도 정규직이 되는것이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합리가 계속 이어져 버리면 사람들이 그 불합리에 적응하고 그에 맞춰 많은 투자를 해놓기때문에

    해당 내용을 개선하는것 자체가 그에 맞춰 투자를 해놓은 사람에게 많은것을 빼앗는것 아닌가 싶네요

    그불합리가 길면 길수록 빼앗기는것이 더 커질거구요
    그렇다고 안고칠수도 없고 어떻게하는것이 맞는방법일까요 10년정도 예고기간을 갖추면 괜찮은것이엇을까요?

    손해보는사람이 더 나오기전에 그냥 빨리 고치는게 맞다라고 퉁치기엔 너무 사안이 큰것 아니었는지

    • 바이커 2020.06.27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문제는 의외로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해결책은 그렇지 않지만요.

      제 주장은 한국사회의 가장 큰 이슈는 불평등도 불공정도 아닌 불안정이고, 이걸 해결하는 방향으로 아젠다를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17. 586 2020.06.27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대학교수 채용도 학벌주의 타파합시다

    • 바이커 2020.06.2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써 많이 타파되었어요. 교수 임용 지원자격에 SSCI, KCI 저널 논문 요구하고 논문 숫자 많은 사람 임용하는게 다 학벌타파죠. 꽤 오래 전부터 시작했는데요.

    • Spatz 2020.06.28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이거는 그냥 실소가 나오는 수준이네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알아 볼 생각도 없이 밈함수마냥 단편적인 드립밖에 못 치는..

  18. 루이린 2020.07.01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문단부터 속이 시원하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19. 2020.07.20 0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전반의 공정성이 오른것에 따른 불만이 아닌..
    교육 시스템이든 교육에 올인하여 인재양성을 하였건만
    그 인재들이 갈 산업시스템,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지 못한 정부정책 실패 아닙니까..
    항상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세대간 젠더간 싸움밖에 할수없는 이 상황이요.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지 못한채 뉴딜정책이다하여 허튼 돈쓰고 공무원 숫자 늘이는게 일자리 창출인가요..
    이래놓고 대학교 나온 인재한테 눈이 높다던가..고학력을 누가 하랬냐는등 학벌주의 운운한다면
    지식기반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생깁니까?
    그럼 반대로 왜 현 교육체제를 이 수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유지하고 있는건가요?

  20. 2020.07.22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년세대의 대졸자 관리/전문/사무직 취득 확률은 축소하지 않았습니다.
    >> 확율이라니?? 어떤 의미신거죠?
    실제 Data가 있나요?
    19년도 기사를 보면 대졸 ‘하향취업률’ 30%대 첫 진입…서비스·판매직이 57%
    "한국은행 연구에서는 대졸 취업자가 관리자, 전문가 및 사무직에서 일하는 경우에는 적정취업, 그 외의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하향취업으로 분류했다. 하향취업자의 직업은 서비스 및 판매(57%)가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도 12%에 달했다."라고 기사에서는 전하고 있는데요.

    이미 글에서 나왔듯이, 대졸자의 인구수는 늘어나고 있고 (고학력 증가) 그에 따른 좋은 일자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떻게 취득 확률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죠?
    이미 통계에서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 바이커 2020.07.22 2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센서스 자료로 25-34세의 직업 분포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행 보고서를 직접 찾아 보십시오.

      "장년층의 높은 하향취업률은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은 데 주로 기인한다."

      청년보다 장년층이 더 밀려났어요.

  21. 2020.07.23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에서 상층 직업군에 경쟁율이 높아졌다
    > 왜? 학벌/지역 등 기존 카르텔이 무너져서 경쟁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 근데 바이커님은 통계상 상층 직업권에 해당하는 "대졸자 관리/전문/사무직 취득 확률"은 축소되지 않았다고 얘기하시면..

    경쟁이 높아졌다는 건 실제 Fact가 아닌, 사람들이 느끼는 그냥 현상이고, 사회 문화적인 모습인가요?
    실질 fact는 달라진게 없는데.. 여론과 언론에 의해서 취업생들만 이전보다 더 치열해졌다고 느끼는 건가요?

    • 바이커 2020.07.23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경쟁 확률 변화에 비해 왜 체감 확률은 더 큰지를 원글에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대졸 직후인 20대 후반보다는 30대 초반에 관리/전문/사무직으로 더 많이 진입합니다. 과거보다 더 시간이 오래걸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