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문제란 패턴화되어 반복되기 때문에 일회성이 아니라는 의미. 어쩌다가 떠오른 이슈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 젠더 이슈는 구조적 문제라 결국은 성평등이 강화되는 쪽으로 해결이 되게끔 되어 있다. 

 

이 블로그에서 오래 전부터 여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이유는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 문제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두 가지, 객관적으로 여성의 지위 문제가 비슷한 발전 수준의 다른 나라보다 현저하게 낮고, 행위 주체에서 이 문제를 참고 넘어가지 않을 critical mass가 형성되었다. 

 

여성 문제는 지금보다 과거에 더 심각했다. 그런데 지금 젠더 이슈가 부각되는 것은 이 문제를 끌고갈 주체의 형성 때문이다. 객관적 조건과 주체 형성, 둘 중 하나만 부족해도 정치적 힘을 발휘하는 주요 문제가 되지 못한다. 복지 이슈에서 중산층을 포함해야 한다고 계속 말하는 이유도, 주체의 문제 때문이다. 객관적 조건이 아니고. 

 

사회학에서 구조와 행위자 문제에 대한 이론들이 꽤 있는데, 저는 사회변동과 관련해서는 둘을 합쳐서 하나의 구조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미래의 변동이 보인다. 

 

 

 

 

박원순 사건으로 시작된 민주당의 위기가 단기적인 측면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매우 심각한 위기라는걸 깨달아야 한다. 일시적인 위기가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20~30년 정도의 코호트를 통채로 상실할 수 있는 중대 위기라는걸 깨달아야. 

 

보수도 젠더 이슈가 중요한걸 몰라서 망한게 아님. 여연의 과거 연구 결과를 보면 박근혜 행정부 시절에 이미 젠더 이슈가 중요하니 꾸준히 이 문제에서 전향적인 제안을 해야 한다고 말하였음. 알면서도 못한 것. 

 

한국이 어쨌든 진보화되는 이유 중 하나는 86세대 이후 최근 20대의 등장 전까지는 모두가 진보였기 때문. 여야 정치권에서 목소리 좀 높인다 싶은 사람의 다수가 과거 운동권 출신. 현재 30대 초중반에서 50대를 아우르는 25~30년 세대가 대략 진보적 정책을 지지하는 거대 코호트다. 나이가 들면 보수화되긴 하지만 코호트의 특징은 그대로 남는다. 

 

그런데 이유가 무엇이든 현재의 20대는 이전과는 뭔가 다른 코호트가 등장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코호트는 젠더에 따라 정치적 의견이 분화되어 있다. 만하임이 세대 유닛 (Generation Unit)이라고 말한 정치적 세대 내 분화가 제대로 등장한 첫 케이스가 현재의 20대일 것. 세대 내 분화가 이렇게 뚜렷한 케이스 처음 본다. 

 

한국이 앞으로 더 진보화될 것이냐, 아니면 보수로 회귀할 것인가는 세대 내 분화 경향을 보이는 20대가 정치적으로 어떤 세력과 함께 하냐가 될 것. 1980년대 후반 출생자부터 2000년대 중반 이 전 출생자까지 약 20년의 세대가 성별에 따른 세대 내 분화 경향을 보이고 있음. 

 

코호트의 변화 경향을 분석했을 때, 젠더 이슈가 정치적으로는 가장 크리티칼한 문제임. 

 

 

 

 

류호정 의원의 복장을 가지고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이 뭐라 하고 이게 기사화된 모양인데, 억울해도 방법이 없다. 민주당 소속 주요 단체장 3명, 그 중 2명은 유력 대선후보가 성범죄로 낙마한게 사실이고, 최근 박원순 전시장의 성범죄는 제대로 대처를 못한 정도가 아니라, 피해자에게 단체로 2차 가해를 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노정했기 때문. 

 

민주당에서 일부 지지자들의 경거망동을 경계하며 성평등 메시지를 내보내고,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고, 노동시장의 성별 격차를 해소하는 노력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냐가 매우*3 중요함.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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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2020.08.05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이해보이는 의견처럼 보이나 매우 현시점을 잘 뚫는 글이네요. 구조적 변화라는 멋진 말보다 흔히 트렌드, 트렌드하는 그 변화가 단기로 끝날 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트렌드의 주체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이 80년대 이후 출생자라는 건 너무 명확하지요.

    한국이 앞으로 새로운 인구와 어떻게 나아갈지 매우 궁금합니다ㅎㅎ 제 딴에는 새로운 코호트가 등장했다고 저 진보가 되거나 보수가 될 거 같진 않습니다만 진영을 떠나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새로운 흐름에 사회가 어찌 바뀔런지... 예측이 안되네요. 분석/예측글 환영입니다.

    • 바이커 2020.08.05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sovidence.tistory.com/785

      센서스를 분석해보면 2000년부터 여성의 학력별 결혼 패턴이 바뀝니다. 저는 70년대 출생자부터 시작해서 2000년대 초반 출생자까지, 젠더 이슈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지연대하는 30년 넘는 거대 인구집단이 형성되었다고 봅니다.

  2. Spatz 2020.08.05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부천시장님께서 스커트 관련으로 또 이상한 소리를 하신 것 같더라고요. 안그래도 오늘 일간지들 마치 대신 할 말 해줬다는 식으로 지지자들 어쩌고 기사 올려놨던데 내일도 아주 기대되네요.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 Spatz 2020.08.06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이럴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보다 시사인에 칼럼이 하나 올라 온 것을 봤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28

      (한 민주당 의원, 박원순 문제에 대해)
      “당내에서도 성추행 피해자의 관점에서
      나오는 논의가 꽤 있었는데 그게 번번이 막혔다.
      여기서 밀리면 젊은 시절의 가치가
      통째로 부정된다는 느낌을 선배들이 받는 것 같았다.
      가까운 시일 안에 우리 당에서 젠더 문제가 세대를 가를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

      권김현영 교수가 올렸던 칼럼과 비슷한 맥락인거 같아요. 다수의 "선배"들이 자기가 핍박받는 피해자 시절을 못 버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비록 (주중동으로 대표되는) 언론 지형이 불리한건 사실이고 정정보도 나오는 것들 보면 날조도 엄청 많은 것 또한 사실인데, 박원순 건 같은 대형 권력형 성범죄도 마치 힘겨루기 양상으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수직적 위계질서 문화에서 이런 선배들에게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고..

    • 바이커 2020.08.06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이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어서 나오는 인지부조화죠.

      죽음으로 모든게 용서될 수 없다는 것도 좀 깨달아야 합니다.

    • 에엥 2020.08.07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장노년기에 접어드는 운동권의 내면을 관통하는 서사는 기본적으로 마왕에 적대하는 용사물의 스토리입니다.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는 어떻게 되던가요? 재화를 얻고 미녀를 얻습니다.

      80년대 운동권들이 휴식용으로 읽던 무림파천황을 위시한 여러 무협지의 서사구조도 결국 이러한 용사물의 서사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여성은 마왕을 쓰러뜨린 자신들에 대한 보상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젊은 여성들이 자신들에게 성적인 호감을 가질거라는 환상을 버리지 못하지요.

      왜 미투가 한 쪽진영에서 유난히 더 터지겠습니까? 가해자들은 그것을 sex harassment가 아니라 romance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은 정의의 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도저히 버릴수 없기 때문에, 결국 피해자를 적대세력이 보낸 공작원으로 취급하고 2차 가해를 가하는 것입니다.

    • 굳이민주당이어야하나 2020.08.07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굳이 꼰대들이 있는 민주당에서 변화를 요구해야하는지 모르겟네요 여성들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낼수 있는 당을 만드는게 궁극적으로 더 좋을것이며 그러기위해서는 당장은 밀리더라도 조금이라도 빨리 여성이슈당을 창당하여 민주당 정의당에서 세력을 끌어모으는게 맞지않을까요?

    • Spatz 2020.08.08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이거는 조금 꽃밭인 생각이라고 개인적으로 여기는게,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는 것이 어디로 가느냐 하면 미통당으로 가고 있거든요..... 미통당의 성인지감수성 등에 대해서는 말 해 봐야 입만 아프고, 결국 어거지로 양 당 중에 하나를 몰아줘야 할 수 밖에 없죠. 정의당 지지자들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였고, 이번 총선 역시 그러했습니다.

    • 굳이 2020.08.08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Spatz // 민주당의 여성표가 미통당으로 가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모두다 고만고만하다면 더더욱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할때 아니려나요

    • Spatz 2020.08.08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현재 양당체제가 굳혀지는 과정에서 민주당 아니면 미통당 이분법이 작동하는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미통당 떨구기 위해서라도 투표하게 되는 셈이죠 뭐. 미통당 지지율 추이 역시 민주당이 싫으니 위협용으로 가장 유의미한 당선 가능 정당에 들이대는 거고요. 물론 조사가 아닌 실제로는 기권표 성향이 강하겠지만 (무당층) 현실적인 지형이 그렇게 되어 간다는 뜻.....

    • 에엥 2020.08.08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여성의 당' 이란게 존재합니다. 주식 에 환장하고 자본주의 좋아하면서 여성주의하고 싶은20-40대 레디컬 페미 비혼여성들을 묶어놓는 당이 되겠지요. 미통당의 대체제로 활약함으로써 미통당에게 가는 그 집단의 지지율과 표를 분산시켜 민주당에게 반사이익을 줄겁니다.

    • 에엥 2020.08.08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여성은 단일집단으로 보기도 어려운게, 기혼여성의 경우에는 같은 이슈에서도 비혼여성과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30대 여성의 지지율 하락은 박원순 성추행이 아니라 부동산 정책 - 특히 전세관련- 때문에 일어난 공산이 큽니다.

    • 굳이 2020.08.08 0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엥 // 기존 정당에 염증을 느끼는 여성은 꼭 주식을 좋아하는 자본주의자여야 하나요? 다만 위에 분이 말씀하신거와는 달리 여성주의정당이 되려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될거라 예상하시는군요 정말 그렇다면 Spatz님의 걱정은 별 문제없는거 같네요

    • 에엥 2020.08.08 0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남성과 경제공동체를 이룬 기혼여성은 젠더이슈에 그렇게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동산과 같은 실물경제이슈에 반응하지요.

      젠더이슈에 직접적 반응을 보이는 계층은 20-40대 비혼이고, 이들은 자본친화적 성향을 보여주는 사람이 많으나 최우선적 판단기준이 젠더이슈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아무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양당구조이기 때문에 이들이 여성의당에 주는 표는 자연스럽게 무의미한 사표가되고, 미통당은 외연을 확장할 기회를 잃게되는거죠.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지자였으나 젠더이슈에 실망하여 민주당에게 표를 안 준다는 비혼여성도 아무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여성의 당에 투표를 해도 사표이고, 정의당에 투표를 해도 민주당에 투표한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니 민주당으로서는 걱정할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기혼 여성만 잘 관리하면 됩니다.

    • 바이커 2020.08.08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젠더 이슈는 가족 이슈와 같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급 이슈는 보통 가족 이슈고 젠더 이슈와 계급 이슈가 독립적일 때도 있고 교차할 때도 있으니까요.

    • Spatz 2020.08.09 0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한 이야기의 요지는 보통 사람이라면 둘 중에 하나가 죽는 현대 한국 정치상황에서 민주당-미통당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수정당은 결국 사표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고, 실제 득표를 봐도 20대 여성은 17% 정도를 제외하면 민주당에 투표하였으며 30대 여성 역시 비슷합니다. 이렇게까지 쏠릴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지지성향 차이가 아닌 전략적 투표가 있다고도 보이거든요. 그러니 젠더 이슈에서 민주당이 모순점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순간 당연히 돌변할 가능성이 높지요. 아예 무당층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가장 많겠지만,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고요. (일종의 정권심판론인데 꽤나 자주 작동하죠. 이명박같은 경제대통령 어쩌고가 다시 나타난다면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확신론보다는 -당초 사람 심리를 알 수 있는게 아니기도 하고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 에엥 2020.08.09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젊은 여성의 투표를 붙잡아 놓은 전략은 민주화운동에 대한 신성화와 거기에 바탕이 된 도덕적 우월감 자극, 그리고 상대편인 미통당에 대한 꼰대 + 성범죄에 관대할 것이라는 이미지색칠로 여성들이 자신의 이해관계에 반하더라도 미통당만은 찍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워놓은 것입니다

      또한 여초 커뮤니티를 장악함으로써 이탈자가 생기지 못하게 하고 밴드 왜건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이 전략은 지금까지 통계로 확인하신바와 같이 매우 효과적이었고, 앞으로도 효과적일 겁니다.

      오래된 아이돌 팬클럽을 관찰하셨다면 잘 아실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돌(대통령) 자체가 크게 사고를 쳐서 탈덕을 하게 된다면 좀 양상이 달라지게 되겠지요.

      그쪽도 바보가 아니니 그점 하나만은 최선을 다해 사고가 안일어나도록 방어할 것입니다.

  3. 아이누린 2020.08.06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은 극렬 지지자들을 쳐내거나 억누르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서 100% 골로 갑니다. 그걸 모르는 건 오직 극렬 지지자 자신들이죠. 미통당이 왜 망했는지 봤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이 그들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는 건 모르더군요. 누구말마따라 진영만 바뀐 도플갱어예요.
    여성표를 죽어라 잡고 있어도 될까 말까 할 판에, 자신들 지지할 생각도 없는 한남표나 신경쓰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4. 퐁퐁123 2020.08.06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heqoo.net/square/1209480968
    이걸 보면 생각보다 6070과 8090의 인구수가 그리 차이 나지 않는다는걸 알 수 있음
    거기에 더불어 80년생 중후반부터 90년대 중반생까지는 성비 차이도 극심
    지금이야 586 남페미들하고 2030 페미들한테 치여서 억울하게 당하고 있지만 지금의 80년대 중후반~90년대 후반생까지의 남자들을 버린걸 자칭 진보좌파 인간들은 앞으로 뼈저리게 후회하게 될거다.
    앞으로 10~20년이면 지금의 6070은 지금의 4050처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인구수가 감소하게 될 것이고 새롭게 중년층이 될 85~99년생 남자들이 늘어난 투표율과 함께 지금의 6070 못지않은 인구수와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임
    2030대에 하는 정치사회적 경험이 평생의 정치성향을 결정한다는데 정확히 이 시기에 레디컬 페미, 취업난, 부동산이라는 똥을 뿌려댔으니 그 대가를 받게 될 것
    어차피 지지율 보니 벌써 망해가고 있고 어찌어찌 5년 더 한다고 해도 이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을테니 현 집권세력의 미래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임

    • 바이커 2020.08.06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숫자 감각이 없어서야.

      6070과 8090의 인구수가 270만명 차이인데, 이게 얼마 안된다고 하면 참... 8090입장에서 인구가 16% 격감한 겁니다.

      그리고 80년대 초반생은 진보 성향이니까, 80년대를 초반과 후반으로 나누어서 60,70+80년대초 vs 80년대후, 90, 2000로 대비하면 510만명 차이죠. 맨날 국민연금 건정성 얘기하는게 이 때문인데.

      대선에서 이명박, 문재인 당선 때처럼 한 쪽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게임은 방법이 없지만, 박빙의 대선 승부는 50~100만표 차이. 270만명이면 광역시 빼고 영호남 인구 격차와 비슷하죠. 270만명 인구 격차가 얼마나 큰 차이인지를 눈뜨고 봐도 모르니.

    • 퐁퐁123 2020.08.06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년대생은 초중반과 후반으로 정치성향이 갈라져 있는 세대에 50년대생은 말 안해도 되고 6070이 노년이 되면 죽어서 인구감소하는건 고려 안함?
      지금 한국의 페미들이라는게 민주노총같은 집단이기주의 세력들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나보네
      박빙의 대선 승부 운운하는거 보니 굉장히 자신있나본데 그럼 젊은 남자들 다 버리고 한번 끝까지 가보시던가
      누가 이기나 함 보게
      그리고 인구수를 떠나서 실상은 한국판 홍위병 파시스트들인 자칭 진보좌파들 현재 지지율 떨구는 실력을 보니 아무래도 폐족 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 바이커 2020.08.06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 요기 생명표 있으니까 산수 좀 해봐요~ 그저 대충 얘기할게 아니라.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42

    • 자연 2020.08.06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들 보며 파시스트 찾을게 아니라 그냥 아저씨가 극우에요... 변화하는 시대에 도태되지 않고 잘 살아남아 보시길.

    • Spatz 2020.08.06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딴게 아니라 이 분이 들고 온 사이트가 더쿠라는게 신경쓰이네요. 현재 인터넷 정치지형상으로 더쿠는 여초-친문으로 분류되거든요...

      교수님 예전 포스트에 왠 갑자기 청와대랑 당이 갈등을 빚고 있고 민주당은 해가 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 하던 애들이 이쪽입니다. 문재인을 지지한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면서 안티페미적이고 (본인들은 레디컬페미에 반대한다지만 그냥 자기들 주장에 안 맞으면 레디컬이라고 합니다. 그냥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 이해가 없는 수준.) 꽤나 보수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누구 말마따나, 그냥 민주당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일 뿐이죠. 이는 한국의 성격 자체가 공동체주의적이고 보수주의적이란 측면을 아시니까 이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보-보수 이분법이 아니라 아예 따로 생각하셔야 해요. 그냥 문재인"만" 믿는 거죠. 또한 이들은 이재명에 대해서 매우 싫어합니다 (찢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관련 포스트에 웬 이상한 방언성 댓글이 그렇게 많았던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자기들이 지지자들을 대표하며 모든 지지율의 근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과잉대표와 비슷하죠. 후술하겠지만, 가장 활동적이기도 하니까요) 인터넷 상에서 활동을 가장 많이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루리웹, 보배드림, 더쿠, 클리앙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더쿠 제외하고는 전부 남초이며, 대부분은 그렇게 싫어하는 토착왜구 (물론 이들은 정말 한국의 4chan과 같은 극성 대안우파들이므로 문제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거기 들어가서 자료를 공유한다는 점이 문제겠죠) 사이트인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등의 자료를 안티페미적인 것만 받아와서 잘만 공유하고 똑같은 반응을 보이던 기억이 있네요. 또한 현재 진보좌파에 대해서 역시 "자칭 진보좌파"라고 하며 비아냥대죠. 뭐 길었는데, 아무튼 이런 제3세력이 또 생긴 것이라고 보셔야 될 겁니다..

      +) 덤으로, 류호정 의원에 대해 방언을 퍼붓거나 박원순 2차가해 하는 부류들도 이쪽으로 분류될 수 있겠습니다.. "민주노총같은 이기주의 세력들" 이란 표현 역시 문재인 정권에 훼방을 놓는다고 해서 민주노총을 저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 가능합니다. "진보"와는 매우 떨어져 있죠..

    • 에엥 2020.08.07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쿠는 순수 여초라고 보기엔 좀 애매하지요. 애초에 아이돌판 사이트였던지라 남자비율이 다른 여초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물론 여자비율이 더 높지만요.

      말씀하신대로 소위 극문들의 특징은 진화한 노사모와 같은 팬클럽입니다. 그러니 전통적인 좌/우 이념지형으로 가르기도 애매하지요. 내일 만약 청와대에서 정리해고제/100% 4대보험 노동자 부담 같은 괴이한 정책이 나와도 지지할 세력들입니다. 팬클럽이니까요.

      이번 이수정교수가 미통당 대책위에 간걸보고 소드에서 이수정 교수에게 퍼부은 악담을 보면 이게 정말 여초 커뮤니티인가 싶지요.

      최장집 교수가 지적하였듯이 너무나 과잉대표화된 이들 세력때문에 역풍이 불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에엥 2020.08.07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쪽분들이 노동계 욕하던건 유구한 전통아니겠습니까? 2004년에도 이랬었는데요. http://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40

    • 퐁퐁123 2020.08.07 0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커//말에 반박은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생명표 드립치는거 보소
      자연//내가 극우면 이 나라는 지금 극우들이 넘쳐나는 상황이네 ㅋㅋㅋ 대깨문의 사고회로는 참 간편해서 좋아

    • 바이커 2020.08.07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럴 때는 다 해봤는데 니 말이 틀렸다고 숫자를 제시하는게 가장 효율적이죠. 안그래도 숫자감각 없다고 비웃음 당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더 비웃게 됩니다. 성비 얘기도 했으니, 생명표도 성별로 별도로 적용하고요.

      일단 10년, 20년 후 인구 규모를 객관적으로 추산한 후, 그 다음에 정치성향에 따른 그룹별 시나리오를 주관적으로 제시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얘기하는 글은 무조건 존대를 쓰도록 하세요. 이 글 이후 글에서 반말은 삭제하겠습니다.

    • 불가능 2020.08.08 0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 / 나중에는 어쩌구 저쩌구 하시지 마시고 지금뭉쳐보시지요 하지만 안될걸요? 인터넷에서만 몰려다니고 실제로 행동은 하나도 못보여준다는 면에서 그쪽은 어떠한 힘도없고 앞으로도 그럴것입니다

    • 익명 2020.08.08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 이건 좀 공격적인 언사일수도 있지만... 이런 분들의 인식을 보면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8090 안티페미들이 페미들을 참교육시켜줄 거라고 참 철썩같이 믿고 있으신 모양인데, 정작 그 8090 안티페미 및 대안우파들은 정치적 세력화조차 안 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분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는 '페미'들은 좌파정당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고, 거대 양당 중 하나인 민주당 내에서도 최소한 안티페미들보다는 큰 영향력을 확보했고, 쪼끄만하지만 자기들의 정당까지 차려놓은 상황인데요. 근데 소위 젊은 안티페미들은 이에 상응하는 세력이랄게 전혀 없어요. 하다 하다 못해 그 쪽 운동의 거두라는 성 뭐시기가 고작 1억을 못 모아서 투신까지 할 지경이니... 인터넷에서 여포질하고 다니는 거에 비하면 정말 현실적 영향력은 비참할 정도로 부족하죠. 8090 안티페미를 버려서 민주당계가 망할거라고 외치시는데, 솔직히 현실 파악이 제대로 되는 정치꾼이라면 당연히 안티페미 코인 버리고 페미코인 사는게 정상입니다. 정치꾼들이 왜 돈도 조직력도 못 모아주는 집단에 구애하나요. 돈과 조직을 주는 쪽에 구애해야지.

      그래서 어떻게든 자기 주장을 그럴싸하게 보이려고 무려 16%나 적은 규모 차이를 별거 아니라느니, 6070 곧 죽어서 득표수 감소할 거라느니, 60년대생 초중반과 후반의 정치성향이 갈라졌다느니 하는데. ㅎㅎ 16%, 270만 표 차이를 별거 아니게 하는 방법은 대규모 선거조작밖에 없고요, 요즘 기대수명 생각하면 6070 세대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건 빨라야 20~30년 뒤일거고요, 정치성향 갈라진 거야 (위 바이커님 덧글에도 나와있지만) 80년대생의 경우에도 초중반과 후반의 정치성향 차이는 명확해요. 이건 제 경험상의 이야기이긴 한데, 소위 '일베' 이후의 안티페미, 대안우파적 경향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건 80년대생 후반도 아니고 90년대 이후 출생 세대들이더군요. 얼마나 자기들쪽에 유리해보이는 정황이 없으면 이런 약점에 더 가까운 부분까지 강점이라고 강변해야 하시는건지...

    • 익명 2020.08.08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 그래도 쓰신 덧글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본문은 민주당이 보여주는 젠더 이슈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퐁퐁님이 즐겨 쓰신 표현을 빌려 표현하자면 <반페미, 또는 비페미스러움>을 비판하고 있는데 덧글에서 생뚱맞게 민주당은 페미빠니까 망할거라고 굿을 하시는 걸 보면... ㅎㅎ 이런게 정치적 조건반사 아닌가 싶어요. <페미> 입력하면 <민주당!> <대깨문!> 튀어나오는 거요.

    • 종종 2020.08.12 0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Spatz / 좀 다른 얘기지만 래디컬 페미는 어찌 규정해야할까요. 제가 이해하기로 성차별의 근원이 가부장제에 있고 자매애를 강조한다고 알고있는데 이 관점대로라면 현재 주류가 래디컬이라는 분류가 맞아보입니다. 물론 언급하신 부류들은 극단적이라는 의미로 래디컬 운운하고 현 페미의 대부분이 래디컬이라고 하며 페미 이슈에 모두 반대하지만요.

    • 김궁금 2020.08.1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종 // 가부장제 타파는 페미니즘의 최종 목표입니다. 페미니즘의 시작이자 끝이죠. 레디컬 페미니스트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입장이 다른 페미니스트와 다를 뿐입니다. 오직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난 자만을 여성으로 인정하며 그 외에는 배제한다는 주장인데요. 이미 외국에도 '트랜스 배제적 급진 페미니즘' (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m - TERF)이란 명칭으로 존재해왔고, 한국에도 페미니즘이 확장되면서 나타나게 된 하나의 분파라고 할 수 있죠.

    • 에엥 2020.08.12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특징은 과거 2세대 백인 페미니스트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백인 페미니스트들의 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유색인종 여성들이 교차성 개념을 열고 거기에 맞춰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게 현재 주디스 버틀러를 위시한 미국 주류 페미니즘인데, 인종문제를 겪기 쉽지 않은 한국에서는 이런 변화를 '스까니즘' '트랜스젠더 친화적' 이런 식으로 공격하고 젠더 개념을 공격하는 쉴라 제프리스 같은 학자들이 옳다고 주장하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5mD1x5fYRgg

      한국 및 외국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젠더 개념은 사회적 강자인 malebody들이 여성의 약자성을 뒤집기 위해 더 약자인 트랜스젠더 등의 개념을 만들고 여성이라는 개념을 해체하여 남성의 지배를 다시 공고히 하는게 목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최근 영국에서 불거진 여성을 '생리하는 자'로 표기하여 jk 롤링 등 여러 셀레브리티가 벌인 논쟁을 보면, 영미권에서도 현재 주류 페미니즘의 방향성 - 특히 성별전환문제- 에 문제제기를 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지요.

      또한 미국 쪽에서 나타나고 있는 퀴어 내부에서의 레즈비언 공격 등으로 인해 예전 같으면 생각도 못했던 우파와의 연대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kozJhlkh6w

      젠더 개념애 대한 의식은 보통 이렇고, 한국의 특수한 사정상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경제적인 포지션은 스스로 매우 좁게 설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단 '정상에서 만나자' 라는 구호와 함께 이들은 매우 우파적입니다. 2020년 한국사회에서 멸종하다시피한 '노오력' 이데올로기를 열성적으로 신봉하고 있죠. 소비를 줄이고 돈이 되는 학문을 하고 열심히 살자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면 이상적인 청교도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감탄스럽기까지 합니다.

      문제는 이럴 경우 보통 성공한 사업가를 롤 모델로 삼고 그 모델을 추종하는 형식으로 운동이 진행되야 할텐데, 렏펨들은 이념적인 함정이 하나 있어 그걸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을 상징하는것은 '탈코르셋'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진 소위 '한녀문학' '다꾸' '마카롱' 등에 대하여 핑크택스, 쓸데없는 낭비라고 부르며 공격하는 모습들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기존 주류 여성들이 소비하던 것을 부정하고, 비난하는 모습은 과거 '된_장_녀'를 외쳐서 비판받던 메갈리아에서 조롱 받던 '가성비충 한남'들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문제는 현재 한국에서 크게 성공한 젊은 자수성가 여성사업가들은 대부분 렏펨이 공격하는 분야에서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롤 모델로 삼을 수 없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임금 노동자를 롤 모델로 삼자니 또 가오가 살지 않습니다. 그러니 대체제로 선택한게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같은 자본재로 부자가 되자는게 현재 가장 큰 이데올로기가 된 것이죠.

      아직은 성장하고 있는 집단이기에 이들의 방향성이 어디로 튈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20대 남성과 같이 기성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또다른 새로운 세대가 등장한 것은 확실하지요

    • 종종 2020.08.12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궁금 / terf를 들어보긴 했습니다만 그걸 래디컬이라 지칭하는군요. 헌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rf 앞에 te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는 겁니다. 그 말은 본래의? 래디컬 페미가 있다는 것 아닙니까? 제가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상술한 저의 이해가 개론 수준 정치학을 배우며 얻은 것이고, 래디컬 페미가 terf란 님의 설명이 이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분류방식인건지..

    • 에엥 2020.08.12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TERF 단어 자체가 개인 블로그에서 탄생해서 퍼진거라 그렇습니다. 뭔가 엄밀한 학술적 용어가 아닌거죠. https://www.theguardian.com/commentisfree/2018/nov/29/im-credited-with-having-coined-the-acronym-terf-heres-how-it-happened

      전통적인 radical feminism에 대해서는 영문 위키피디아가 개략적으로 살펴보기에 편하실 겁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Radical_feminism

    • 에엥 2020.08.12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렏펨은 성향상 강단 페미니즘과도 꾸준히 충돌하고 있고, 기존의 -상대적으로- 온건하며 어느정도 red, green 성향이 있는 페미니스트들과도 꾸준히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여러 논쟁 중 읽어볼만한 인터넷 글로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https://brunch.co.kr/@pbeauvoir/295
      http://blog.naver.com/spring1snow1/222055113516

      이 외에도 기존 여성학자들이 몇차례 언론기고 한 것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현재 진행되는 논쟁을 이해하기 쉬우실겁니다.

  5. 헌데 2020.08.06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데 다른건 그렇다고 쳐.

    성비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달라는건지, 이거는 일단 부모들 찾아가서 따져야 할텐데. 특히 영남권 둘째 출산아 이후 남성들은...ㅎㅎ.

    설마 성비 해결을 위해 국가가 리얼돌 보급에 보조금을 달라는 건지... 국제결혼 지원금을 달라는건지. ㅎㅎ.


    취업이야 지금 20대 남성만 힘든게 아니라 20대 여성도 힘들고 30대도 40대도 노후 문제 때문에 60대도 힘듭니다.

    • 퐁퐁123 2020.08.07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결해 달라고 한 적 없는데? 문해력의 수준이??
      90년대생에서 인구수로 남자가 많다는 소리하는데 어디에 성비를 해결해달라는 소리가 있음??

  6. 김궁금 2020.08.08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아래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 당내에서 이미 의원들 사이에 젠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 같은데요.
    특히 젊은 남성의원 중심으로 백래시가 시작되는 거 같은데... 얼마 안되는 여성의원들로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민주당 남성의원의 의식수준이 김대중/노무현 정권 보다 오히려 더 후퇴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젠더 이슈가 정치권의 가장 첨예한 이슈가 된다면... 여성의 삶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이 될까요? 아님 트럼프 처럼 백래시로 퇴보하는 일이 벌어질까요? ㅠ.ㅠ

    '여성 할당제' 모조리 불발된 민주당…배후엔 '젠더 갈등'
    https://m.nocutnews.co.kr/news/5391013

    "민주당 내 젠더 전쟁은 '최고위원 여성 30% 할당제' 도입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도입이 수포로 돌아가자 "30%를 맞추기로 노력한다"는 이른바 '노력 조항'으로 대신하고자 했지만 이마저 남성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 에엥 2020.08.08 0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0년 백인위 사건때 운동권 주류 남성들이 보여준 반응 그대로인데요. 후퇴한게 아니라 원래 그랬었고 김대중/노무현 같이 운동권을 통제할 카리스마있는 리더가 남아있지 않으니 그때와 똑같이 반복되는 것 뿐입니다.

    • 바이커 2020.08.08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은 남성의원 중심의 백래시라니... 청년층의 여성혐오는 앞으로 사회학자들이 연구해서 먹고살 원천이 되겠어요. 워낙 전세계적으로 특이한 케이스라.

      그래도 저는 성평등 강화 쪽으로 방향이 설정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 글에서도 적었지만 이건 구조적 문제라 잠깐의 백래시로 돌릴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 에엥 2020.08.08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 먹는 감 찔러나보자" 같은 악의가 특이한 케이스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서구 인셀들의 행태와 거의 판박이인데요. 뭐 징병제로 인한 피해의식이 특이하긴 하지만..

      민주당은 뭘 두려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0대 남성은 수도 적고, 친화적인 정책을 펼친다고 집토끼가 될수도 없을텐데 말이지요.

    • 불가능 2020.08.09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엥 / 징병제는 피해의식이 아니라 피해 맞죠 납득할만한 군인에 대한 대우가 이루어져야 현재의 상황을 극복할수 있을듯 합니다 지금은 혐오에대한 너무좋은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것이 사실

    • 에엥 2020.08.09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한국인으로서는 그게 숙명이란 점 아닐까요. 북한이 존재하는 한 한국에서 징병제가 사라질리가 없으니까요. 뭐 북한이 사라진다해도 요즘 동북아 정세를 보면 안될거 같지만요.

      정부차원에서의 납득할 만한 군인의 대우는 뭘해도 불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군가산점 건만 봐도 알수 있듯이 여성계의 반발과 현실적으로 정부에서도 줄수 있는게 별로 없지요.

      여성에게도 군역이 아니라 그걸 대체하는 사회복무라도 강제하지 않는 이상 피해의식은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애초에 보상자체가 어려우니, 차라리 같은 책무를 니들도 져라라는게 현재 넷에 떠도는 "억울함" 의 주요 양분이니까요.

  7. 조금다른 2020.08.08 0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다른 얘기지만 남성과 경제공동체를 이루었어도 젠더이슈에 민감한 기혼 여성들 많습니다. 수면에 드러나지 않고 비혼, 기혼에게 배척당하는 분위기지만 생각을 모으는 활동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면 양육하고 있는 기혼여성의 역할이 중요하죠. (남아인 경우 특히 더)

    • 에엥 2020.08.08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젠더 이슈가 가족이슈와 겹칠 때가 문제겠지요. 특히 자녀.

      트위터의 일부 레디컬 페미들이 꾸준히 기혼을 부역자라고 욕하는 이유는 그걸 두려워하기 때문이겠지요.

      열살 이후로는 부모모다는 동성 또래집단을 통한 사회화를 하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은 사고나 안치게 케어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민법도 개정되려고 하는 판이니 부모가 영향을 끼칠수 있는 영향력은 더 줄겠죠. 아동학대의 범주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맹모는 세번이나 이사를 다니면서 맹자의 환경을 조정했지만, 현대의 맹모는 인터넷을 성인될때까지 차단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시대이니까요.

    • 에엥 2020.08.09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twitter.com/d_the_bi/status/1292358007431368705

      벌써 시험문제가 하나 나온것 같군요

  8. 익명 2020.08.08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는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젠더 이슈가 민주당에게 유리한 영역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게, 미래통합당과 범 보수 진영이 워낙 단단하게 민주당의 젠더 이슈 장악력 상실을 막아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쪽이 젠더 이슈에 말만 그럴싸하게 미온적이라면 그 반대쪽은 아예 적대적으로 나오고 있는 걸로 보여요. 그러니까 현재의 정치적 구도가 유지되는 한, 젠더 이슈로 민주당에 실망한 사람들이 빠져나갈 다른 유의미한 정지적 선택지 자체가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80년대 후반~2000년대 태생으로 이루어진 코호트가 어떤 정치적 경향을 보일지도 마찬가지인데... 이 세대는 <현재의 정치적 구도가 유지되는 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세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치적 이슈라면 젠더 이슈나 공정성 이슈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 둘 다 기본적으로 미통당을 중심으로 한 범보수 진영에 유리한 이슈가 아닌 것으로 보이거든요. 이런 이슈들에 대해 현재의 지지기반과 구도에서 미통당계로 대표되는 보수측이 민주당계로 대표되는 진보측에 가할 수 있는 공격은 '깨끗한 척은 다 하더니 너희라고 다를 게 뭐냐' 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데, 이걸로는 기존 지지자 집단 내부의 자기만족은 몰라도 외부에 대한 호소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Spatz 2020.08.09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 의견이 설득력아 높은건 사실이죠. 부동층으로 갈 수도 있지만, 여성들은 직접적으로 사회 문화적 위협을 받는 상황이고 그로 인해 사실상 투표를 강요당하는 셈이니까 (사실 이래서 2030 남성 집단보다 정치,사회 참여가 활발한 면도 있습니다. 일종의 선행학습을 한 셈이죠...)요.

    • 익명 2020.08.12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Spatz// 현재의 양당제 구도를 전제로 보면

      1. (말씀하신대로) 사회 문화적 위협을 받는 당사자로써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줄 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크고, 이 때문에 양당제 구도 하에서 사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부동층이나 제 3당 이하 정당으로 빠져나가기 쉽지 않다.

      2. 그래도 (부동층이나 소규모 정당으로) 빠져나가는 표는 분명 있겠지만, 양당제 구도하에서는 그 표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예를 들어 1당과 2당의 득표 격차 이상)이 되지 않는 한 거대 양당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기는 어렵다.

      의 두가지 측면에서 민주당이 젠더 이슈 불성실의 대가를 치르기가 쉽지 않다... 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을 한방에 뒤집어버리는 방법이 민주당의 카운터파트인 미통당에 표를 줘버리는 것일 텐데, 젠더 이슈에 민감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이건 거의 자폭공격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싶고요.

    • 에엥 2020.08.1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의 집토끼인 여성유권자가 탈출을 하여 미통당을 찍는 역선택을 하는건 매우 힘든일이지요.

      미통당이 젊은 여성유권자를 데려오려면 비혼이며, 성공을 하였고, 미통당내에서 파워를 보여주는 여성상을 많이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회적 성공에 관심이 큰 레디컬 페미 계열을 데려올 가능성도 좀 있겠지요. 얼마전 트위터에 잠시 유행했던 배현진 덕질 계정들처럼요.

      문제는 이미 여성의 당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혀 쉽지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결국 여성표는 현재 호남표처럼 파괴력이 있으나 역설적으로 집권여당이 무슨짓을 해도 큰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국민의 당이 잠시 흥할때 호남이 보여준 것처럼 선택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필요한데, 아직은 그런 선택지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익명 2020.08.15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엥// 사실 저는 여성의당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애초에 미통당 내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예컨데 비혼) 여성이 당 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치인으로 등장하는 것' 자체를 기대하는게 좀 힘들지 않을까... 싶거든요.

      이건 결국 저 자신이 <미통당과 그 지지층(특히 고연령층)이 성범죄에 관대하고 젠더 이슈에 적대적일 것이다> 라는 관념에 대해 경험적으로 상당히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것일 텐데, 즉 제가 보기에 미통당 지지층의 주류는 미통당 내에서 젠더 이슈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어필할만한 정치인이 성장하여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거지요.

      따라서 제가 보기에 여성표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양당제 구조가 일시적으로라도(예컨데 국민의당이 흥했던 그때처럼) 해소된다거나, 여하간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정치구도가 전환되는 것이 필수조건이 아닌가 싶어요.

  9. 흐음 2020.08.08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여러번 나온 이야기겠지만 저는 이 문화는 한국만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위 억울한 10~20대 남성은 미국에서 먼저 탄생한 개념이니까요. 조커 역시 미국 영화 아닙니까.

    저는 이런 억울한 10~20대 남성 양산에 가장 많이 기여한게 게임이라고 봅니다.

    좀 까놓고 말해보지요. 한 소년이 체력으로 유형력으로 또래 남자 아이 집단에서 우뚝 서는 존재가 아니라고 했을 때 과거에는 그냥 조용히 지냈습니다. '뇌'야 그 친구들도 우두머리와 같았겠지만, 그래도 조용히 지내는 수 밖에 없었고 나이가 먹으면서 철들고 그렇게 됐지요. 그 때는 게임도 혼자서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전세계에서 이런 감정으로 가득찬 소년, 성인기 초반의 남성들이 단일 네트워크로 뭉치게 됐습니다. 게임은 이제 거대한 소셜 네트워크지요. 열등감, 정복욕으로 가득찬 뇌만큼은 남성 중의 남성이라고 해도 되지만 현실에선 그럴 수 없는 남성들이 과거와 달리 서로 상호작용하며 발달하는 거지요.

    실제로 소위 전세계 어디나 젊은 남초 커뮤니티와 게임은 이제 분리가 안되는 주제입니다. 참고로 이들이 가장 분노하는 것은 그나마 자신들만의 세상이라고 여기는 게임세계에 외부 관점이 개입될 때지요. 미국에서도 게이머게이트가 엄청나게 시끄러운 사건으로 발전했고, 한국에서도 얼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지요.

    • 에엥 2020.08.09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는것은 게임판으로 여자들을 불러온 것은 남성게이머들이었다는 점이지요. "게임하는 나를 이해해주는 여친", "같이 게임을 즐기고 만드는 게이머 여친" 을 그렇게 소망하여 여성들이 게임계에 들어오니 자신들이 망상했던 -게임캐릭터와 같은- 여성이 아니라 실제 여성들과 부대끼면서 이제는 거꾸로 여성들이 들어와 게임판이 이상해졌다라고 외치는것 아니겠습니까.

      뭐 게임판 뿐 아니라 스타워즈 같은 남초팬덤이 굳건한 컨텐츠들마다 다 일어나는 현상이지만요.

      위에서도 말했던 586 운동권들의 무협지적 세계관은 형태만 라노베나 게임으로 달라졌을뿐 계속 유전되고 있습니다. 뭐 어쩔수 없지요. 수천년간 계속된 서사인데 백년정도의 시간으로 이게 변할 리는 없으니까요.

    • 익명 2020.08.15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부분에서 최근 흥미로웠던 사례가 바로 정의당 류호정의 롤 대리랭 논란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류호정이 프로게이머도 아니고, 대리게임을 통해 게임 외의 영역에서 어떠한 이익을 얻었다고 보기도 어려우니 제 관점에서는 단지 놀이 매너 이상의 문제는 아니고 따라서 특별히 공론화시킬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사건이었습니다만, 저보다 한두세대 젊은 친구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분개하는 경우가 많았죠.

      이 부분에 대해서 흐음님이 지적하신 내용을 통한 해석이 유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세대에게 게임이 자신들의 사회적 관계에 있어서 분리 불가능하고 핵심적인 일부분인 만큼, 그들의 세계관에서 대리게임으로 랭크를 올린 것은 '부당한 방법으로 사회적 지위를 손에 넣은 것' 으로 여겨지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 에엥 2020.08.16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성의 십대-이십대초반이 게임에 과몰입하는 건 사실이지만, 머리가 어느정도 굵어진 이십대 중반이후부터는 게임의 서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때부터는 역시 현실의 이득이 관건이지요.

      대리 랭 사건에서 류의원을 비난하는 젊은 남성 네티즌들의 분노포인트는 류 의원이 높은 LoL 랭크를 가진 여성게이머로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그 랭크를 바탕으로 괜찮은 게임사에 취업하였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으로는 국회의원까지 되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이 경력의 바탕이 된 롤 랭크자체가 남이 해준 대리 랭이니, 애초에 가질 수 없었던 현실재화(게임회사 취업, 국회의원 비례)를 부당하게 취득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현실재화를 얻을 수 없었다면 애초에 논란이 되었을 문제도 아니었을겁니다.

    • 종종 2020.08.18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익명 / 말씀하신대로였다면 별 문제는 아니었으나 게임대회를 나가고 게임 관련으로 정의당 직책을 얻었다는 점에서 대리랭을 통해 얻은 이익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죠

    • ㅁㄴㅇㄹ 2020.08.19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아닙니다. 온라인/경쟁 게임의 활성화는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훨씬 빨리, 크게 유행했습니다. 억울한 10~20대 남성 양산에 가장 기여한건 정체성 정치입니다. 교차성이란 개념이 SNS를 통해 오남용되면서(여성이라고 다 같은 여성이 아니라 백인 여성은 흑인 여성에 비해 특권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다른 정체성이 나의 정체성보다 특권을 누리고 있다며 유사 Oppression Olympics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 ㅁㄴㅇㄹ 2020.08.19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경우는 메갈리아가 그 시작이라고 봐야할 겁니다. 여성에 비해 '특권'을 가진 남성들은 메갈리아에 말을 붙일 자격이 없다는 식의 논리가 횡횡하면서 남성들도 그걸 그대로 배운겁니다. 메갈리아가 워마드로 변하는 과정이나 TERF의 준동, 이름도 외기 힘든 수많은 젠더와 정체성으로 분화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내가 더 불쌍하니까 나는 더 많은걸 말하고 가질 자격이 있다' 경쟁이죠.

    • ㅁㄴㅇㄹ 2020.08.19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대안우파가 이걸 써먹기 좋았던 이유도, 흔히 백인 남성 특권이라 뭉뚱그려지는데 같은 백인 남성이라도 출신과 부모의 직업에 따라 인종적, 민족적 수준의 차이가 납니다. 가난한 가정 출신 백인 남성은 고위층으로 올라가지 못하는데 고위층 인종성별 비율을 보며 백인 남성 특권을 이야기한다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까요?

      한국의 젊은 남성 세대가 윗세대 남성에 품는 적개심도 비슷한 경우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나무위키꺼라 2020.08.20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젠더정체성 부정하는 워마드랑 터프 얘기하시면서 수많은 젠더 정체성 어쩌고저쩌고하며 교차성 개념을 오남용한다고 하니... 나무위키좀 끄십쇼... 무엇보다 여기 블로그 주인장이 그 백인국가에서 아시안으로 강의하시고 성별 하나로 채용차별 임금격차 논문 쓰신 산전수전 겪으신 분 블로그에서 너무 나이브하신 관점 티 내시는거 아닙니까.

    • ㅁㄴㅇㄹ 2020.08.20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나무위키에 해당항목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요... '내가 더 불쌍해' 경쟁에서 워마드나 TERF가 젠더 정체성을 부정한다는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교차성이 있다는걸 인식해야 가능한 일이고 정체성이 젠더만 있는게 아니죠.

    • 익명 2020.09.15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엥/
      종종/

      한달 전 덧글에 지금 다시 덧글 다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한데.. 흠.. 여하간.

      문제는, 제가 아는 한 <대리랭으로 올린 롤 랭크가 류호정의 경력에 (부당한) 바탕이 되었다> 라는 주장 자체가 실체가 없습니다. 류호정이 그 대리랭으로 현실의 이익을 얻었다고 볼 증거가 없어요. 비리나 부정행위에서 흔히 그렇듯 '정황은 그려지는데 명확한 증거는 찾을 수 없다' 수준이 아니라 솔직히 말하면 정황 자체가 안 그려집니다. 롤 랭크 가지고 게임 동아리 회장도 되고, 게임회사 인턴에 게임회사 취직도 한거 아니냐는 주장은 있는데,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동아리나 회사가 롤 랭크로 점수를 매겨서 사람을 뽑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어요. 정의당 직책이야 퇴사 후 노동운동하다 그쪽으로 간 거니 거리가 더 멀고요.

      그래서 전 오히려, 에엥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뒤집어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리랭으로 현실의 이익을 부당하게 얻어서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단순히 대리랭만으로 화를 내서는 분노의 정당성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어떻게든 대리랭을 현실재화와 엮음으로써 자신들의 분노를 대중적으로 정당화 할 근거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말이죠.

    • 에엥 2020.09.17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에 이런 류의 기사들이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31133827 남초에 크게 불을 질렀죠. 게다가 입증 불가능한 블라인드 익명 썰들까지 나돌아다니니 활활 타오를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당사자가 기사에 반론을 하긴 했지만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31381557

      아시다시피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건 정보의 취사선택이 심한 곳이지요

      말씀하신대로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러가지로 맘이 안들었는데 무언가 '명분'을 얻어 더 심하게 공격한 면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평소에 소위 '공정' 이데올로기를 비웃던 친구들도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제가 보기에는 국회의원이라는 굉장한 현실재화가 비난자들에게는 어마어마한 트리거가 된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타격을 주기위해 온갖 명분들이 동원된 것이죠.

      국회의원이 아니라 기초의원 정도였다면 아예 발생할 일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발생했더라도 이렇게 큰 규모는 아니었겠죠.

  10. 군인 2020.08.12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만 군대가는 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게 피해의식이란다 에휴 이러니 대화가 통할 턱이 있나

  11. 어용학자 2020.08.17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는 진보고 우파는 보수라는 교조적 사고에 빠져있으니 통계고 뭐고 다 그런 쪽으로만 보이는거지 ㅉㅉ

    당신네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모더니즘을 부정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내려고 하지만, 결국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세상은 여전히 모더니즘의 원리로 돌아간다.

    동물권이라는 것은 완전 어이없는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일이고, 여성이나 유색인종의 지위 향상을 남성 및 주류인종에 속하는 중하위층들에 대한 탄압으로 이뤄낼 수 있을 거라는 것 또한 허상에 불과하다.

    세상은 이미 완전한 진보에 다다랐고, 이제는 개인주의와 권위주의의 싸움만이 있을 뿐이다. 우파에는 권위주의도 있고 개인주의도 있지만, 당신네 좌파들은 '강요'라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이상 모두가 권위주의에 불과하지.

    소위 개인주의를 자처한다는 신좌파니 PC니 하는 이들조차도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그러니 니가 바뀌어야 한다'는 기독교에서나 볼법한 기원전 구닥다리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ㅉㅉ

    현 세대의 젊은 남성들은 대부분 개인주의 우파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제 그들은 좌파는 상종 할 수 없는 절대악이며,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권위주의 우파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장은 선동과 궤변에 능한 좌파가 유리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최후의 최후에는 결국 총 잡아본 사람이 더 많은 우파가 이길 수 밖에 없다. 맨날 군무새라고 비꼬기나 하지 말고 꼬우면 군대부터 가던가? ㅉㅉ

    • ㅇㄺ 2020.08.17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생 살면서 스스로 이뤄낸 업적이 군대 다녀온 것밖에 없어서 그것만 내세우는 거, 남성과 "주류" 인종을 중하위층으로(스스로 말하면서도 이상함을 느끼지 못한 것인가? 주류라는 수식어가 alchol이라고 생각한 것인가요?) 호명하는 거, 세상이 완전한 진보에 다다랐다면서 좌파 vs 우파의 전쟁(뭐가 좌파고 뭐가 우파인지 스스로 범주화는 할 수 있겠냐마는)에서 승리를 좌우하는 것이 "총 잡아 본 인간의 수"가 될 거라며 전근대적 기준을 제시하는 거, 동물권이 상대할 가치도 없는 일이라고 얘기하는 거(나는 고기가 좋다 이외에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전부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명제의 케이스로 넣을 수 있겠네요. 반면교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용학자 2020.08.17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러시아 적백내전, 중국 국공내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돈바스전쟁(우크라이나의 친미파 정부와 친러파 반군 사이의 전쟁, 현재진행형)등 모두 무력분쟁인데요? 아 물론 대한민국 법에서 저항권 행사는 최후의 수단으로 규정하고 있고, 나는 위법을 저지를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당신들이 독재를 저지를 것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총을 들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또 달리 보면 군인들도 대부분이 일베도태한남인셀들인데 그들의 협조 없이 무슨 수로 독재를 할까 싶기도 하고... 어쨋든 좌파의 끝은 몰락일 듯 하네요^^

    • 종종 2020.08.18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헌법상 저항권을 말하는 거라면 명시하는 법은 없는데요...?

  12. augustine 2020.09.03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충분히 예상 가능하며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까지 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교육이 제공하기 어려운 좀 더 자율성이 높은 (사교육이든 자습이든 간에)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은 자습과 형태는 다르지만, 수요자가 공급자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받을지 안 받을지를 자유로이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율성이 높은 방식의 교육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은 지금 정권의 교육 기조 (자사고, 특목고, 외고를 없애고 평준화 교육에 집중)에서 잠재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정권의 교육 기조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