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제의 미국 출장

기타 2010. 1. 10. 04:05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4월 경영쇄신안 발표 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 전까지는 매년 국내에 체류하며 1월 9일 삼성 사장단과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에서의 편안한(?) 생일을 뒤로 하고 지난 6일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삼성 전용기를 타고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이 전 회장의 측근 중 한 관계자는 "회장께서 작은 감기에도 심하게 앓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외부활동을 삼가왔다"고 전했다.

이 전 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국가적 관심사를 위해 사상 최대의 폭설이 쏟아진 후 전세계적인 혹한의 날씨에도 IOC 위원들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

머니 투데이에 올라왔다는 "기사"다. 프레시안에서 재발췌했다.

이건희 전회장이 사상 최대의 폭설이 쏟아진 후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한 미국은 "라스베가스"다.

현재 라스베가스의 날씨는 최고 기온이 화씨 63도, 최저 기온은 화씨 40도. 섭씨로 따지면 최고 기온은 15도 최저 기온은 6 (영하 아니고 영상) 정도다. 생활하기 딱 좋은 따뜻한 날씨지만,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던 서울과 비교하면 최저기온끼리 따질 경우 무려 20도의 온도 변화다.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화한 라스베가스로 전용기로 출장가시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까지 감내하시는 "전" 삼성회장님이 아니신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는 노친네의 건강에 해로운데, 무척 염려된다.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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