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주지사가 당선되지 마자 한 일이, 노조의 단체협상권을 박탈할려는 것이었고, 그에 대한 반대 시위가 매디슨을 연일 달구고 있음. 매디슨 소재 미국 사회학자들의 블로그들도 이 내용으로 도배되고 있음. 

하지만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미국 언론도 이 시위에 대해서 별로 다루지 있지 않음. 언론에 나온 여러 보도와 사설을 통들어 NYT의 폴 크루그만의 칼럼이 가장 영향력 있는 내용일 정도.

다행(?)히도 캡콜드님이 상황을 잘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음.
http://chirpstory.com/li/792

번역까지 해서 소개한 We are Wisconsin 이라는 동영상은 매우 훌륭함.
http://capcold.net/blog/6852


ps. 보통 노조는 universal wage setter로써 기능하는데, 미국에서 지난 30여년간 노조의 이런 기능이 많이 약화되었음. 전체 노동자의 불평등 증가 분 보다 노조 내에서의 노동자 간 불평등의 증가 분이 지난 30여년간 더 컸음. 노조 구성원도 전통적인 육체노동자는 줄어들고, 서비스업, 공공노조, 여성의 비중이 증가. 연대노조도 단일 조직이 아닌 복수조직이 생겨나고 있고. 이 번 위스콘신의 시위가 노동운동의 한 분기점인 것은 분명하나, 노조가 과거와 같은 힘을 가지는 전환점이 될지는 의문.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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