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통 내외의 재산이 1년 사이에 4억여원이 증가하였다.

소스: 한국일보.

4가지 점이 눈에 띈다.

하나는 역시 MB는 강남 부동산 부자들의 친구라는 것. 총재산이 4억940만원, 비율로 7.4%증가했는데, 증가액 중 81%가 부동산이다. 부동산이 안좋다, 안좋다 해도 명박통의 건물은 천하무적. 명박통 본인명의의 건물이 1년 사이에 7.5%가 올라 2억7천만원이 증가하였다. 35억짜리 자산에 대해 1년 7-8% 수익률은 대단히 높은 거다. 놀랬다.


두번째는 언론에서 많이 지적한 김여사의 예금 신고 누락. 2억이나 되는 예금액을 지난 3년간 누락했다는게 납득이 안된다. 통장이 마이너스라 못살겠다더니, 본인 명의의 통장에 2억이 넘게 있었고, 이 돈으로 기부도 했다면서 어떻게 3년 동안 재산 신고 목록에서 누락할 수가 있나?


세번째는 김여사의 예금 "증가"분. 지난 1년간 자녀와 친지로부터 돈을 받아서 5천만원이 넘게 예금이 증가하였다. 명박통은 월급을 모두 기부한다니 현금 자산이 증가할 소스가 없다. 그렇다면 그 돈은 증여가 아닌가? 5천만원이면 중산층 웬만한 가구의 세후 1년 총소득보다 높다. 도대체 누구로 부터 얼마의 돈을 받은 것인가? 증여세는 납부를 한 것인가? 친척 간의 증여는 500만원이 넘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 김여사 탈세한건가? 아니면 뭔가?


마지막은 명박통 자녀의 재산 신고 거부.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관례와도 어긋나고, 더욱이 김여사의 예금액 증가 소스와 관련해서 구리다는 느낌을 줄 수 밖에 없다. 자녀의 재산 증가분에 대한 신고는 거부하면서, 김여사의 5천만원이 넘는 재산 증가의 소스는 자녀가 준 돈이라니. 정말 이래도 되나?


ps. 이 포스팅의 개정증보판을 한겨레 훅에 기고.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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