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좌파가 화두다. 이를 이해하는 논리를 몇가지 생각해 보았다.
첫째는 세대론. 386이 자라서 돈벌고 기득권층이 되었고, 이들이 강남좌파가 되었다. 나이든다고 무조건 보수화되는건 아니다. 386세대가 늙어서 지금의 60대처럼 변할 것으로 생각하지 마라. 미국의 반전세대, 프랑스의 68세대는 아직도 진보적이다.
둘째는 관념론. 가난한 사람들의 추한 면을 보지 못하고 자란 부자들의 상당수가 관념적으로 공동체주의를 지향한다. 초기 자본주의 당시 귀족 중에 사회주의자가 꽤 많았다. 미국에서도 코넷티컷주가 상당히 진보적 성향을 띄는데, 이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전통적 부자라, 남부 부자와 달리, 살아가면서 흑인이나 빈곤층을 접하지 못하고, 관념적으로 진보성을 띈다. 강남과 강북의 교류단절이 오히려 강남좌파의 배양분이 된다.
셋째는 귀족고착론. 스스로 성공해서 강남에 살게끔 되어도, 더 높은 단계, 즉, 준 귀족에 속하는 재벌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이 들면, 자수성가형 부유층도 좌파적으로 된다. 계급사회가 고착된 유럽에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곧잘 좌파가 되는 반면, 미국은 우파가 되는 경향이 더 우세한 이유다. 강남에 몇 십억 재산이 있어도 자신들이 부유층이 아니라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넷째는 교육론. 좌우파의 문제는 이데올로기의 선택이고, 이데올로기 선택은 자신의 계급적 위치 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유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강남거주자들의 상대적 교육 수준이 높고, 이들의 이데올로기 지향은 계급적 이해관계 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유에 따라 달라진다. 교육받은 사람들의 이데올로기가 나뉘는 자연스러운 과정. 오히려 현재의 좌파는 일제시대, 경제발전이 덜되고 불평등 정도가 높았던 시절의 좌파에 비해 "강남" 출신의 비율이 작을 거다.
첫째는 세대론. 386이 자라서 돈벌고 기득권층이 되었고, 이들이 강남좌파가 되었다. 나이든다고 무조건 보수화되는건 아니다. 386세대가 늙어서 지금의 60대처럼 변할 것으로 생각하지 마라. 미국의 반전세대, 프랑스의 68세대는 아직도 진보적이다.
둘째는 관념론. 가난한 사람들의 추한 면을 보지 못하고 자란 부자들의 상당수가 관념적으로 공동체주의를 지향한다. 초기 자본주의 당시 귀족 중에 사회주의자가 꽤 많았다. 미국에서도 코넷티컷주가 상당히 진보적 성향을 띄는데, 이 주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전통적 부자라, 남부 부자와 달리, 살아가면서 흑인이나 빈곤층을 접하지 못하고, 관념적으로 진보성을 띈다. 강남과 강북의 교류단절이 오히려 강남좌파의 배양분이 된다.
셋째는 귀족고착론. 스스로 성공해서 강남에 살게끔 되어도, 더 높은 단계, 즉, 준 귀족에 속하는 재벌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이 들면, 자수성가형 부유층도 좌파적으로 된다. 계급사회가 고착된 유럽에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곧잘 좌파가 되는 반면, 미국은 우파가 되는 경향이 더 우세한 이유다. 강남에 몇 십억 재산이 있어도 자신들이 부유층이 아니라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넷째는 교육론. 좌우파의 문제는 이데올로기의 선택이고, 이데올로기 선택은 자신의 계급적 위치 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유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강남거주자들의 상대적 교육 수준이 높고, 이들의 이데올로기 지향은 계급적 이해관계 뿐만 아니라 논리적 사유에 따라 달라진다. 교육받은 사람들의 이데올로기가 나뉘는 자연스러운 과정. 오히려 현재의 좌파는 일제시대, 경제발전이 덜되고 불평등 정도가 높았던 시절의 좌파에 비해 "강남" 출신의 비율이 작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