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석양의 무법자: 정치평론

해밀턴 대학의 일군의 학자들이 정치인, 저널리스트, 학자를 포함하여 평론가들의 2008년 대선 전후의 미래 예측의 정확도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냈다. 그 결과 뉴욕타임즈의 폴 크루그만이 예측력 1위의 쪽집게 무당으로 당당히 등극. 꼴찌는 시카고 트리뷴의 보수적 칼럼리스트 칼 토마스.

예측의 정확성에 따라서 3개 그룹으로 분류한 결과, 1등부터 5등까지는 모두 민주당 아니면 진보적 인사. 예측력 쩌는 추한 그룹(The Ugly)의 대부분의 인사들은 공화당 내지는 보수 인사들.

아마도 이러한 격차는 미래 예측을 객관적 분석이 아닌 자신의 희망사항을 섞어서 했기 때문일거고, 2008년 대선 전후의 결과가 민주당에게 유리했기 때문이 아닐까.

전체 보고서는 요기; 폴크루그만의 자랑질은 요기.

아래는 예측의 정확성에 따른 3개 그룹 분류와 등수.


좋은 놈 (The Good)

1. 폴 크루그만 (NYT 칼럼리스트, 진보)
2. 모린 다우드 (NYT 칼럼리스트, 진보)
3. 에드 랜덴 (정치인, 민주당)
4. 찰스 슈머 (상원의원, 민주당)
5. 낸시 폴로시 (하원의원, 민주당)
6. 캐설린 파커 (칼럼리스트, 보수)
7. 데이비드 브룩스 (NYT 칼럼리스트, 보수)
8. 유진 로빈슨 (WP 칼럼리스트, 진보)
9. 행크 폴슨 (전 재무장관, 공화당)

나쁜 놈 (The Bad)

10. 하워드 월프슨 (민주당 전략가)
11. 마이크 허커비 (정치인, 공화당)
12. 뉴트 깅그리치 (정치인, 공화당)
13. 존 케리 (정치인, 민주당)
14. 밥 허버트 (NYT 칼럼리스트, 진보)
15. 앤드리아 밋첼 (NBC 정치 분석가, 중도)
16. 토마스 프리드만 (NYT 칼럼리스트, 중도)
17. 데이비드 브로더 (WP 기자, 중도)
18. 크레어린스 페이지 (시카고 트리뷴 칼럼리스트, 진보)
19.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NYT 칼럼리스트, 진보)
20. 힐러리 클린턴 (정치인, 민주당)

추한 놈 (The Ugly)

21. 죠지 윌 (ABC 정치 분석가, 보수)
22. 샘 도날드슨 (ABC 정치 분석가, 보수)
23. 죠 리버만 (정치인, 무소속, 중도)
24. 칼 레빈 (상원의원, 민주당)
25. 린지 그래햄 (상원의원, 공화당)
26. 칼 토마스 (시카고 트리뷴 칼럼리스트,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