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er McCune 기사

검소한 행동과 방탕한 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의 상당 부분은 훈련을 통한 학습이 아니라 유전적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 

논란의 여지가 없는 건 아니지만, 두뇌(IQ)는 유전이나 행위(behavior)는 대부분 학습된다고 믿고 있던 나로써는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다. 

검소한 사람이 낭비행동을 한 후, 뇌의 MRI 사진을 찍은 결과, 그야말로 낭비 행동에 대해 고통스럽게 느낀다나. 검소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과 낭비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결혼을 하면 그 결혼은 대부분 지속되지 못하고 파경을 맞는다고 함.

소비 행위도 합리적 행위 가설과 달리 상당 부분이 경제적 계산이 아닌 타고난 속성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 일시적 경제충격에 의한 소비행동 변화의 탄력성이 낮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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