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실업률(노동시장에 있는 인구 중 고용되지 않은 비율)은 매우 낮아서, 일자리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없어 보이나, 인구 대비 고용율은 그리 높지 않음.


경기 침체기에는 구직 활동 자체가 비용이 들고, 고용 전망이 어둡기 때문에 다수의 인구가 노동시장에서 탈락. 반면 경기 활성기에는 집에서 놀던 사람들도 구직 활동에 참여. 이 때문에 실업률 보다는 인구 대비 고용율이 전반적인 노동시장 상황을 알려주는 더 안정적 지표로 여겨짐.


아래 표는 2009년 현재 25-64세 인구의 교육수준별 고용율 (누질르면 큰 표를 볼 수 있음). 한국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 중 고용율은 OECD 보고서에 나온 국가 중 꼴찌에서 두 번째.


그 이유는 여성의 낮은 고용율.

남성 고등교육자의 OECD 고용율 평균은 86%, 한국은 89% (+3%p)

여성 고등교육자의 OECD 고용율 평균은 77%, 한국은 61% (-16%p)


여성 고등교육자의 고용율 면에서 한국은 당당히 OECD 꼴찌.

일본이 꼴찌에서 두 번째.


소스는 OECD 보고서.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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