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일보 기사

한 중국 지식인의 시각에 불과하긴 하지만, 제 생각과 비슷해서 펌. 

- 통일 한국의 위협, 

통일 이후 한국의 규모는 여전히 중국에 비해 작다. 개인적으로는 위협이라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려하는 부분은 있다. (한국의) 민족주의 정서가 과도해져 간도(間島) 등에 관한 영토 분쟁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이다." 


- 주한 미군을 바라보는 시각, 

주한미군은 줄어들 것이다. 지금은 한국전 시대와 다르다. 첨단 무기가 동원되는 현대전에서 (미국이) 주한미군을 증가시켜 중국을 견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미국이 왜 호주 북부 다윈에 군사기지를 만드나? 통일 이후 압록강변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 (중국과 가까운) 한반도 주둔 미군은 유사시 중국으로부터 궤멸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


- 북한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이유, 

중국은 정말 북한 붕괴와 난민 문제를 걱정하고,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의 현상 유지라는 보수적 태도를 견지한다.  ...  역사적으로 한반도에 외국 군대가 주둔했을 때 늘 중국 안보가 불안했던 기억도 남아 있다. 이런 우려는 사실 현실적이라기보다는 관념적인 측면이 있다.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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