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cfm?id=what-skepticism-reveals
Scientific American의 표지 기사입니다. 일부만 번역하자면,
Scientific American의 표지 기사입니다. 일부만 번역하자면,
과학적 주장은 "영가설"에서 시작한다. 이는 그 주장이 참임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거짓으로 간주하는 방식이다... 모든 주장은 그 주창자가 실증적 증거로 참임을 증명해야만 한다.... 과학에서 "모르겠다", "확실하지 않다", "증거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보자"고 하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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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궁극적으로 과학이 풀 수 없는 미스테리는 오직 하나, 우주의 탄생 이전에 무엇이 있었나 하는 질문이다. 한 가지 가능한 대답은 여러 우주 (multiverse)다. 이 이론에 따르면 세상에는 여러 우주가 있고, 각 우주는 자체의 창조소멸이 있는데, (블랙홀의 충돌 등에 의해) 새로운 우주를 낳기도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이 추정에 대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우주 탄생 이전의 상태에 대한 다른 대답이자 전통적 대답인 '신'의 존재에 대한 증거 역시 없다. 그런데, 두 가지 대답 모두 그렇다면 여러 우주나 신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느냐는 귀류법(reducio ad absurdum)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만약 신이 창조될 필요가 없는 그 무엇으로 규정된다면, 왜 우주는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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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당분간은, 이 문제는 인식이나 감정 상의 선호의 문제이다. 신도 좋고, 여러 우주도 좋고, 그냥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것도 좋다. 어떤 선택을 하는가는 모호성에 대한 당신의 참을성과 믿음에 달려있다. 나의 입장은? 나는 미지의 것에 대한 숭고한 두려움을 간직한 사람으로 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