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으로 오늘이 여성의 날이니 올리는 포스팅.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한국에서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이 5%를 넘어서기 시작한 것은 21세기 들어와서 임. 그 전에는 3%를 넘은 적이 없음.
1996년 선거에서 3%였는데, 2016년 선거에서 17%가 되었으니 20년 사이에 거의 6배 증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기준으로 상당히 낮은 편.
참고로 북한은 여성 대표자 비율이 16.3%로 한국과 차이 없음 (소스는 요기).
이란의 여성 대표자 수가 6% 정도되니 불과 20년 전의 한국의 여성 정치 대표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전세계적으로 여성에게 한국만큼 남성과 동일한 자기발전 기회(즉, 교육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국 만큼 적게 노동시장과 리더쉽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는 없음. 이는 구조적 모순임.
그 과정에 다소의 부작용이나 불만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거세게 터져나오는 여성의 목소리는 구조적 모순의 해결 과정임. 도저히 바꿀 수 없는 대세임.
이 대세에 빨리 순응해서 살길을 모색하는 것이 개인으로써는 합리적 선택임을 기억할 것.
* 한국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 변화 (소스는 요기)
* 전세계 여성 정치 대표자의 비율 변화 (소스는 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