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칼럼.

요즘 많이 유행하고 있는 행동경제학과 그 결과에 근거한 정책 제안의 한계에 대한 글.

칼럼의 저자들은 비만을 줄일려면 탄산음료에 세금을 부과해야지 교육이나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의 행동을 바꾸는 걸로 되느냐고 비판. (이 전 포스팅을 상기시키자면, 나는 술과 담배 세금 올리는 죄악세 찬성!)

관련해서, James Heckman은 "일부 학자들은 경제학의 토론수준을 뉴요커 신문기사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 Scheiber는 젊은 경제학자들이 빈곤, 불평등, 실업등의 중요한 문제는 연구하지 않고 TV 게임쇼의 행동만 연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함.

개인적으로도 행동경제학이 제기하고 있는 경제학의 "가정"에 대한 비판에는 동의하지만 연구주제들에 대해서는 가끔 의문이 듦. 학문이라는게 진리탐구니 현실을 개선한다는 등의 거창한 것도 있지만, 학자들의 유희인 측면도 있다. 행동경제학이 경제학을 유희로써의 학문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참고로 정작 위 칼럼을 쓴 학자(George Loewenstein)는 행동경제학의 대가라 할 수 있다.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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