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 for America

교육 2011. 2. 11. 04:35
 조선일보 기사.

HYP (Harvard, Yale, Princeton) 출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조선일보에 섹시하게 소개된 이 기사에서 배워야 할 점은, "미국 명문대 출신은 달라요"가 아니라, "교사의 질"이 학생의 성과를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국가 간 학업성취도 비교 연구인 PISA에서도 일관되게 관찰되는 사실은 교사의 질이 높으면 학생들의 성취도도 높다는 것.

미국은 워낙 교사들의 임금이 낮아서 교육대 지원하는 학생들의 평균 SAT, 학점, GRE의 성적이 다른 전공보다 상당히 낮다. HYP를 나온 우수한 자질의 교사가 가르치지 마자 학업성적이 더 높아진다는 건, 미국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 교사의 모집이 필요하다는 의미.

한국은 (지금은 좀 달라졌을 것 같은데) 직업안정성 때문에 교직이 선망 직종의 하나였다. 계약직 교원으로 교직을 채우고, 교사의 철밥통을 깨면 공교육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 건, 아마도 오류가 아닐까 싶다. 한국 교육의 성공 뒤에는 우수한 교원이 있었다는 걸 알아야.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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