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 리서치 보고서


21세기 첫 10년 동안  전세계에서 빈곤층은 29%에서 15%로 줄어들었고, 중산층은 7%에서 13%로 늘었음. 인구 증가 효과와 경제 발전 효과를 요소분해하면, 21세기 초반 10년 동안 빈곤층이 8억7천만명 감소한 효과임. 이 효과는 아시아, 아프리카 모두에서 관찰됨. 


전세계적으로 하루 $10에서 $20의 소득이 있는 중산층은 7%에서 13%로 증가. 이 증가는 중국, 남미, 동유럽 국가에 집중. 인도, 아프리카는 빈곤층은 줄었지만 중산층이 늘지는 않음. 


비록 국가 내 , 특히 선진국의 국가 내 불평등이 증가했지만, 21세기 첫 10년 동안 전세계 인민들의 생활 수준이 상당히 향상되었음. 


개인적으로 중산층의 기준으로 $10을 제시한 근거가 재미있었음. 남미에서 1인당 하루 당 수입이 $10에 달하면 자신을 중산층으로 인식하며, 하루 수입이 $10이 되면 다시 빈곤층으로 떨어질 확률이 10% 미만이라고. 즉, 중산층 인식과 경제적 안정성에서 $10이 적절한 기준점. 


참고로 시간당 6,030원의 최저 임금으로 하루 8시간을 일하면 하루 소득이 $42로 아래 그래프에서 Upper-middle income 그룹에 속함. 단순 환율이 아닌 이 보고서에서 사용된 PPP로 환산하면 이는 $53의 가치. High income에 속하게 됨. 


하지만 이는 부양 가족이 전혀 없을 때 이고, 일반적인 기준인 4인 가족으로 환산해서, 남편이 최저 임금 full-time, 부인이 최저 임금으로 half-time 일할 경우, 가구구성원의 1인당 하루 수입은 $20이 조금 못되어 아래 그래프에서 Middle Income 그룹에 속하게 됨. 


한국의 최저임금이 충분히 높다는게 아니라, 불평등이라는게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것. 


전체 보고서가 읽어볼 가치가 있음.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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