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년 G.H.M이라는 이니셜을 쓰는 교수가 Atlantic Monthly라는 오늘날에도 발행되는 잡지에 기고를 했다.

"교수들의 평균 연봉이 2,000불 밖에 되지 않는다. 이건 분명히 부적절하고, 부당하게 낮은 수준이다... 비슷한 수준의 다른 사람들처럼 $10,000에서 $50,000 정도는 받아야 한다."

1902년에 연봉 2천불이면 요즘 돈으로 따져서 $300,000! 환율을 1천원으로 계산해도 3억이다. 3억 연봉이 적어서 삶을 영유할 수 없단다. 이 분이 원하는 적정 연봉 하한선($10,000)은 요즘 돈으로 14억!

교양있다는 사람들은 14억에서 70억을 벌고, 3억이면 못살겠다고 투덜거리던게 100년 전의 불평등 수준이다.

이런 면에서 20세기는 확실히 진보의 세기다.

참고로 2008년 현재 미국에서 겸임 등 강사들을 제외한 사회학 전임 교수들의 평균 연봉은 미사회학회에 따르면 7만불 (7천만원). 100년 전 평균 연봉의 반의 반도 안된다. (만국의 교수들이여 봉기하라~)



소스는 http://delong.typepad.com/slouching/
Posted by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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