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나경원 아들 제1저자, 나경원 부탁으로 실험실 사용

 

이 번에는 나경원 아들이 서울대 실험실을 사용하고 학회 발표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고. 그 결과를 이용해서 예일대에 진학했다는 의혹까지. 이 전 포스팅에도 얘기했듯 상위 계층은 어떤 교육 제도를 도입하더라도 교육을 통한 계층재생산을 경로를 찾아내고야 만다는. 

 

조국, 나경원 모두 뭔가 특혜를 받고 스펙을 쌓아서 문제. 이런 스펙으로 각각 한국과 미국의 대학에 진학하였음. 양 국가 모두 학생의 종합적 성과를 고려하는 입시 제도를 가지고 있어서 생겨난 논란. 이 때문에 학종의 비중을 줄이고, 대신 정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비등.

 

한겨레 기사: 된서리 맞는 '학종' 한겨레 기사 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들이 공정성 강화를 위해서 수시의 비중을 줄이고, 정시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 

 

그런데 과연 수시의 비중을 줄이고, 정시의 비중을 늘리면 공정한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답을 제시하는 논문이 한국사회학 최신호에 떡하니 실림. 요즘 한국사회 불평등에 대한 참신한 연구는 모두 사회학에서 나오는 듯. 어쩜 이렇게 시기도 적절하게 논문이 나왔는지. 

 

문정주, 최율 (2019) 한국사회학 논문: 계층수준에 따른 대입 제도 선호

 

문정주, 최율 선생의 질문은 계층에 따라 수시, 정시 입시 제도에 대한 인식과 선호가 다른지 여부. 사회학자라면 누구나 아는 social closure 개념을 배제와 적응이라는 두 가지로 정리하여 교육 제도에 도입하고 대입 제도의 계층 간 경쟁의 대상으로 분석.

 

이론적 논의도 잘 정리했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분석 결과. 아래 그래프는 주관적 사회계층에 따라 선호하는 입시 제도. 보다시피 상층은 확실히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함. 하층에서도 수시보다 정시를 선호하지만 그 정도는 약함. 대신 하층에서는 수시나 정시나 특별한 선호가 없다는 응답이 절반에 육박. 여기서 사회계층 인식이 상층인 비율은 약 15%, 중간은 71%, 하층은 14%. 

 

입시제도로 수시보다 정시를 미는 것은 하위계층이 아닌 상위계층. 

그렇다면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인식도 계층에 따라 달라질까? 아래 <Figure 2-2>에서 보듯 계층이 높아질수록 정시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함. 하층에서는 정시와 수시의 차이가 없음.

 

이 블로그에서는 제시 안했지만, 논문의 분석에 따르면 기회의 평등에 대한 인식도 아래 그래프와 거의 같음. 상층일수록 정시가 수시보다 더 공정하다고 인식함. 

계층 지위가 높을수록 수시보다는 정시를 선호하고, 정시가 더 평가의 공정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정시가 더 기회평등을 제공한다고 생각. 

 

그런데 이러한 결과는 수시를 이용하여 대학에 진학한 여러 최상층의 케이스와 모순됨. 수시는 상층에 유리하고 정시는 흙수저에 유리하다는 최근의 인식과도 다름. 하지만 어떤 면에서 이러한 결과는 현실과 부합함. 논문에서 리뷰했듯 예전의 연구를 보면 상층이 표준화된 시험에서 항상 유리하였음. 

 

그럼 한국에서는 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한국에서 유독 정시가 하층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져있는 이유에 대해서 저자들은 매우 재미있는 해석을 제시함. 

 

수시는 하층에 유리한 여러 제도적 장치를 제공하고, 최상층(=금수저)은 자신들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이용하여 바늘구멍인 수시의 구멍을 뚫는데, 여기에 끼인 최상층이 아닌 상층(=은수저)이 수시제도보다는 정시제도를 선호한다는 것. 

 

이를 조금 비틀어보면 교육제도에 대한 논의는 금수저 vs 은수저(or 다이아몬드 수저 vs 금수저)의 논쟁이라서, 그 밑의 계층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예 공론의 장에 들어와 있지도 않다는 것. 서울대, 고대 등의 시위도 금수저를 향한 은수저의 분노였던 것. 

 

하층이 정시를 선호한다는 것은 최상층 대비 상층이 정시를 선호한다는 것의 뒤틀린 표현. 강남에 있는 아파트 대출 갚느라 가난한 서민의 애환을 그리는 하우스푸어 기사와 다를 바 없음. 한국은 입시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 논의 공론장에서 하층의 실제 선호를 지운 나라가 아닌지. 

 

 

 

 

Ps. 주관적 계층이 아닌 객관적 계층(=소득, 재산)으로 보면 다르지 않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저자들은 객관적 계층으로도 모두 분석해서 부록표에서 제시. 결과 안달라짐. 

Posted by 바이커 so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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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독이 심하군요. 2019.09.11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당 논문은 주관적 계층의식 (불분명한 타이틀로 마치 소득분위에 따른 계급을 연상시키는 단어이지만. 논문 전체로 보면 구체적으로 지정한게 없군요)
    설사 저자들 말대로 (석사 논문 작성자들) 주관적 계층의식이 당췌 뭔말인지는 애매하더라도 맞다 합시다. (이 논문은 경제적 계층 구분이나 주관적 계층 구분의 방법이나 정의는 안보입니다. 뭔 논문이 이정도인지.. 석사논문이라도 수준이 참.. )
    12페이지를 보면 주관적 계층의식이 중위층 71% 상위층 15% 하위층이 14%인데.
    경제력으로 본 계층은 중위 27% 상위 37% 하위 35% 구성비를 보입니다.
    총 조사인원 2010명을 대상으로 말입니다.
    이게 무슨 결과가 비슷할 수 있을까요.

    경제력으로 본 계층과 소위 연구에서 주창한 주관적 계층의식은 위의 조사 풀을 보면 경제력 계층의 하위층이 주관적 계층의식은 더 높은 편입니다. 24%만큼이 옮겨갔으니까요.
    그에비해 경제적 상위층도 주관적 계층의식으로는 중위층으로 몰렸고. 중위층은 유지한듯 하기에
    사실상 상위, 하위, 중위 모두 경제력 관계없이 중위층 71%에 가장 많이 몰렸다는 겁니다.

    그리고 13페이지의 figure 1-1 에서 바로 이 중위층 71%와 상위층 15% , 합해서 전체 2010명 중 무려 86%가 (여기엔 위에 적었듯 경제적으로는 상 중 하위 다 들어갑니다.)
    (경제적이 아니라 주관적 계층의식이라는 구분에 따른 비율입니다. 저자가 아주 논문을 잘못썼습니다. 애매하게 했네요.)

    내신성적 생활기록부에 대한 선호도가 우하향하는 음의 기울기입니다.
    이건 2010명 전체로도 2순위에서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30%밑에서 거의 20%까지 하락.
    그리고 중위 계층부터 상위계층 ( 경제력이 아니라 주관적 계층이라는 소위 구분에 따른) 일수록 뚜렷하게 내신보다 수능성적을 선호합니다.
    거의 30%후반부터 시작해 주관적 계층 (경제적 상중하 다 포괄한 계층) 상위는 40%중반이상으로 올라갑니다.
    (대체 어떤 항목인지도 공개가 안된 논문입니다. ..)
    자원봉사나 적성에 대해서는 신뢰도를 20%가 넘지 못하는군요

    이걸 어떻게 저리 해석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 논문은 편향성을 갖고 출발한 어설픈 논문입니다.

    아래의 논문 일부 내용이 그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제도에 대한 사회적 하층의 독해력이크게 떨어진다면 입시제도의 담론 형성에서 하층은 쉽게 배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제도 변화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일부 계층에 편향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두 번째 지점은 입시제도에 대한 계층 간 선호의 차이가 교육성취의 유불리에 대한 전략적 계산의 결과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사회적으로표출되고 있는 담론과 실제 계층에 따른 선호 인식 간의 괴리가 존재한다면 이는 제도의 변화를 둘러싼 계층 간 투쟁의 결과가 사회적 담론을 통해 표출되는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다. >

    게다가 이걸 작성한 교원대 석사과정생과 지도 조교수는 당연히 교원입장에서 학종을 수능보다 우선한 입장입니다.
    편향성을 가진 집단의 어설픈 논문을 갖고 호도하시는거 같습니다.

    • 바이커 2019.09.11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군요.

    • 논문 2019.09.12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립변수 설명 부분에 주관적/경제적 계층의식의 설정에 대한 설명은 모두 되어있습니다. 또한 논문의 결과는 주관적 계층의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경제적 계층의 경우 부록으로 제시한다는 설명도 되어있습니다. 주관적 계층의식과 경제적 계층수준은 당연히 동일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구요.

      교원들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때문에 학종을 선호한다는 주장은 정말 현실을 모르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원 입장에서는 업무의 부담과 강도의 측면에서 학종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2. ㅇㅇ 2019.09.11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분이 하고 싶은 말씀은 충분히 하신거 아닌가요. 당연히 교원 입장에서야 3년간 학생,부모 앞의 갑이 될 수 있는 수시제도가 좋을 겁니다. 그런 편향 가능성은 의심할만 하잖아요.


    그나저나 수시가 정말 하층에게 유리한 제도를 제공하는지요. 충분히 교차 검증된 논문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전쟁(?)을 보면 좀 우스운 것이 정시 반대론자들의 주된 논지였던 줄세우기 반대론과 달리 수시도 갈수록 비교과 영역이 축소되거나 정성평가 영역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 듯 합니다. 아마 이번에 문재인이 내놓을 대입 대책도 또 이 주관적 항목이 줄어들거나 제재가 들어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봅니다.

    이건 고시 반대한다고 로스쿨이 나왔지만 로스쿨에서도 절대적으로 리트와 변호사 시험으로 변호사 인생이 결정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개인적으로 시험 하나가 좌우하는 정시건 3년간 관찰하는 수시건 평가 항목은 거의 정량평가 위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사회의 낮은 신뢰도, 매우 오래된 정량평가를 통한 선발이라는 역사까지 감안해야 하겠지요.


    ...라고 하려고 했으나 요근래 전교조 덕에 당선된 교육감들이 (보수 교육감 한 사람도 동참하고 있지만) 기존 수시제도도 부족하고 화끈하게 바칼로레아를 도입운동을 추진중이더군요. 이것도 좀 더 수면 위에 올라오면 볼만할 듯 합니다.

    • 바이커 2019.09.11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델이 이상하다거나, 고려하지 못한 지점이 있다거나 그런 얘기를 해야지,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해서 논문을 썼는데 배경을 시비로 결과를 의심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수시가 정시 대비 하층에게 실제로 더 유리한지에 대한 연구가 충분한지는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로는 일반고와, 지방출신, 소득하층이 정시보다 학종에 기반한 수시에서 더 유리하다는 것은 확인됩니다.

      동일한 시험을 통한 정량평가가 결과 수용에 용이하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용이성이 공교육 활성화, 기회평등, 사회가 필요로하는 인재 개발, 지식의 확충과 발전이라는 목표와 부합하면 좋은데,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많으니까요.

  3. 김중백 2019.09.12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시에 대한 논의는 정말로 10차 방정식 이상의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고민하고 잘 적어도 하나의 그림으로 살펴보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과거에 정시중심 입시에서는 "나름 다 내탓이오" 라고 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컸습니다. 그런데 현 입시와 고교체제에서는 "내탓만은 아니오" 라고 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기인합니다.

    1. 다양한 특성을 가진 고등학교의 존재와 이에 따른 입시 전략의 다양화

    2. 대학별 입시가 다양화 됨에 따라 입시생 본인의 준비 상황과 선호도와의 불일치 가능성

    3. 입시는 다양성을 추구하나 여전히 존재하는 학교간 서열이 존재하며 다양성을 사교육과 정보우위로 극복하려는 상황

    4. 정시가 점차 쉽게 출제되기 시작하고 과목의 수가 적어짐에 따라 상당수의 정시 입시생들의 반수는 필수, 3수는 선택 프레임, 그리고 이에 대응하려는 수시 중심의 입시 상황

    5.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한 마디 "내가 합격하면 공정한 입시, 내가 불합격하면 불공정한 입시" 라는 자기중심적 생각 :)

    결국 정부가 중심을 가지고 현재 상황에서 그래도 가장 추구해야할 바, 상대적으로 덜 추구해야 할 바, 소외되는 집단을 달래줄 수 있는 바 를 명확하게 정하고 이에 기반한 정책을 시행해야 그래도 불만이 조금은 덜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은 과연 이러한 입시정책을 통해 정부가 최소한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불분명 하구요, 공정한 입시라고 얘기해도 과연 어떤게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인지 제대로 알기 힘들거든요.

    조금은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서울대 엄빠 아래 태어나 뛰어난 정보와 지력을 가진 아이가 좋은 대학을 가는게 당연한데 이걸 당연한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입시제도를 공정한 입시라고 볼지, 아니면 고졸 엄빠 아래 태어나 정보도 없고 추가 교육도 받기 어려운 학생이 표준화된 시험, 비교과 활동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학교 공부만 잘하면 설대 엄빠 자녀와 비슷, 혹은 더 좋은 대학을 가는게 공정한 입시라고 볼지 조금 더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거지요.

    하여간 입시 문제는 쉽지 않네요 ~~ 그 당사자가 되어가니 더욱 그러합니다 -.-

    • 바이커 2019.09.12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기에 더하여 수시와 학종이 오히려 학생들의 다양성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는건 아닌지도 논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 시절 gap year를 도입한 것 같은데, 이게 또 상층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라서요.

      지금은 공정성을 축으로 논의가 돌아가지만, 교육이 스크리닝 효과를 넘어서, 인적자본 효과도 있다고 본다면, 실제 고민은 다양성+수월성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4. 오독이 심하군요. 2019.09.12 1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논문은 한마디로 쓰레기 수준입니다.
    경제적 계층이랑 논문의 연구된 계층간의 상관성이 떨어지는데 그걸 바꿔도 비슷하다는 아불성설을 하고있으니까요.
    외려 경제적 하층이나 상층이나 구성비는 거의 강 중 하 1:1:1 수준이지만
    논문의 교육에 대한 주관적 계층에서는
    중간수준의 비중이 70%넘습니다.
    그말은 하층이든 상층이든 중위층이든
    자식의 교육에 있어서는.관심과 지식이 높다는
    해석이 되어야 맞는겁니다.

    그리고 경제계층구분도 10단위로 나누어 뭐라
    말하지만. 사실상 경제계층구분의 척도와
    교육수준이나 자녀의 교육환경 등에 대한
    상관관계의 매개율 정리도 안된 어설픈 시도이고..우리나라의 아직까지 높은 교육열로 인해 교육의 중위수준이 경제적으로는 중하위 아래까지도 매칭이 될수있음에도.(자식투자는 많이 하니)
    그런 부분도 죄다 간과되어 가져다 붙였습니다.

    한마디로 정시강화는 외려 소외계층에게 유리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헛소리를 포장한거지요.

    교원대 석사와 지도 조교수 수준이 이정도인지.. 한심합니다.

    그리고. 나경원 아들은 실제 미국 상위 사립고 최우등 졸업에 ap 만점 과목들에 미국 경시 수상자입니다. 서울대 실험이니 뭐니는 장소만 빌리고
    본인이 연구 프로토콜 하고 논문을 쓴게 아니라 포스터 정도라는군요.
    뭐.. 금수저다보니 미국 비싼 상위 사립고 디니고
    대학교에 가서 실험기자재 빌려쓰고..
    그런 특혜는 뭐 부모덕이 맞지만.
    미국은 그런게 문제되지 않는 시스템이죠.
    부정은 아니니까요.
    어차피 완전한 획일적 평등은 이상일뿐이죠..
    하지만 조민따위와는 전혀 다릅니다.
    이미 단국대 의대교수가 다 인정했고...


    재가 유학이나 입시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아는데
    정시가 무조건 옳습니다.
    로그쿨보다 사시가.맞고.
    과거와 고시가 음서보다는.무조건 낫습니다.

    님의 다른 좋은글은 많은 시사점을 느낀 것도 있습니다만.
    이 논문은 그냥 편향된데다
    데이터 해석도 엉망인 수준입니다.
    이걸 금수저 제목꺼리로 들만한 논거는
    없어보입니다.

    핵심은 잘살건 못살건 시험이 그나마 공정하다
    여기는 비중이 전계층에 걸쳐 가장 높다는거고
    전체의 71%인 중위층(경제적이 아니라 이 논문에서의 계층)
    부터 중상위 상위로 갈수록
    수능성적의 신뢰선호가 다른것들을 배가량 압도합니다.
    그건 사회 소외층이.아닌
    경쟁에서 중위이상을 이룬 사람들은
    경쟁 자체의 공정함을 믿고 경쟁했기에
    그런 룰을 존중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적으로도
    살기 여유로운 양반들이 주로 과거응 보았지만
    평민역시도 기회는 열려있고
    양반 평민 무관하게 과거 자체의 실력으로
    공정하게 심사받는게 맞지요
    그런데
    특채. 음서. 끼리끼리 품앗이..
    수시.. 입학사정관.
    이런게 지금 조민을 통해 드러난 그들만의
    @부당한@ 리그가 드러난게죠.

    학부모 절대다수는 정시강화를.원합니다.
    외려 돈많은 집들은 수시를 좋아합니다.
    현실을 절대 모르는 논문입니다.


    • 바이커 2019.09.12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층 변수의 operationalization을 전혀 이해못하니까 이런 헛소리를 하는거죠. multinomial logit으로 주관적/객관적 계층의 상대적 효과를 적절하게 잘 분석해 놨던데요.

  5. 누가오독질이냐 2019.09.12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독이 심하군요'님, 그렇게 논문이 쓰레기면 한국사회학회지 심사위원들은 쓰레기 수집상입니까? 사회학 공부 안한거 티내지 말고 당신이나 편향성 강요하지 마세요. 유학이나 입시애 대해 잘 안다, 무조건 정시가 옳다고 떠드는걸 보면 사교육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 같은데, 당신의 경험이나 이해에 갇혀서 떠들지 말라고.

  6. ㅇㅇ 2019.09.1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평가의 장점, 다양성의 장점은 좋지만 문제는 전형적 '문과 학문'의 위상은 추락하는 반면 앞으로의 학문의 미래가 계량성이 필수인 (모든 세부분과에서 절대적인 요소라고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STEM 위주라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과학도 이제는 수학 못하면 교수 하기 힘들고 논문도 쓰기 어렵고 말입니다.

    미국의 말 많은 레거시 입학도 법대, 정치학과, 경영학과 이런데니까 그러려니 버티는거지 STEM 쪽에서는 없는 건 아니겠지만 힘들잖습니까.

    애들의 수학, 과학, 논리 학습능력을 정성평가한다는게 이게 말이 쉽지 대학원생 대상으로도 어려운 걸 과연 만18세에게 할 수 있을지요.

    뭐 아예 STEM과목들 난이도를 대폭 내려서 논술이나 기타 과제 수준을 정말 쉽게 만드는 전략이 있긴 하지만 (이걸 소위 사교육 반대론자들이 주로 밀고 있습니다) 이게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결국 생산성에 도움이 되느냐 하면 또 의문스럽고요.

  7. 흠 그렇다면 2019.09.12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시 강화와 소주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분들은, 소득분위 하층 가계 박살내고 대신 자식들 대학(교수 자제분들이 빼먹고 남은 장학금으로?)은 가게 해드리는 그런 전략인가요? 역시 큰 그림...

  8. 오독질빌런 2019.09.13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웃긴 소리시네요. 과거가 평민들에게 열려 있었다고 평등했다? 그래서 양반 가문들끼리 돌려먹기 했습니까? 나경원 어쩌고 하는거 보니 뭔 의도인지 알겠으니까 아는척 작작하고 가세요. 계급이론 부정 못 해서 안달나셨네.

  9. 오독이 심하군요. 2019.09.14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커2019.09.13
    계층 변수의 operationalization을 전혀 이해못하니까 이런 헛소리를 하는거죠. multinomial logit으로 주관적/객관적 계층의 상대적 효과를 적절하게 잘 분석해 놨던데요.


    ..

    이리 말하시니. 그 근거를 좀더 풀어 말씀해주시죠. 저도 논문이라면 빠삭하게 보고
    이공학쪽 분석도 맹눈이 아니니.
    모호하게 풀지마시고 계층변수를 뭘 어찌했고
    님의 해설부탁합니다.
    잘 이해하신 님이 잘 설명해주시겠어요?

    이런식으로 페이퍼 쓰다가
    지도교수에게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일텐데요
    해석 기본도 엉터리인걸..
    위에 내가 지적한 사항이 잘못된게 뭔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논문은 제대로 읽어라도 봤다면
    본문의 계층을 경제적 계층으로 바꾸어도
    동일할거라는 해석자체가 안됩니다.

    • 바이커 2019.09.14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항로짓 오즈비를 해석하는게 어려우니까 누구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저 위의 그래프만 제시한거고, 논문을 읽을 수 있는 분들은 표를 보고 상대적 선호의 실제를 해석하겠죠. 도대체 다항로짓 오즈비를 어떻게 해석하길래 이런 주장을 하는거죠?

      그리고 주관적계층과 객관적계층의 불일치는 계층론의 상식 중의 상식이에요. 이게 해결이 안되니까 맑스는 계급의식 얘기하며 class-for-itself 얘기한거고, 베버는 status inconsistency 얘기한거죠. 계층론에서 100년도 넘은 상식이란거죠.

      사회에 따라 두 계층기준의 불일치가 어떻게 엘리트층의 정치적 진보성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한 고전도 있죠. 최근 연구로는 Hout가 GSS 이용해서 주관적계층을 설명하는 객관적계층 변수가 미국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본게 있고요.

      심지어 불평등 연구하는 학자들 대상으로 객관적 중간층의 기준에 대해 설문했더니 그 기준이 매우 다양했다는 보고도 있죠. 객관적 중간층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몇 %나 중간층으로 봐야하는지 학자마다 생각하는게 다 달라요.

      확실한 것은 두 계층변수가 긍정적 상관을 가진다는 것 밖에 없어요. 두 계층변수의 불일치를 결정하는 요인은 사회마다 시기마다 다양합니다.

      그런데 둘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둘의 매개를 논하지 않는다고 논문이 엉터리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보일거 같아요?

      좀 더 명확히 두 계층변수가 동일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두 변수를 연속변수로 구성하고, 정시선호를 종속변수로 LPM을 돌려봐야 한다고 얘기했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주장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사회학 리뷰어가 님과 같은 토를 달았다가는 깡통박사라는 비웃음만 살겁니다.

      가끔보면 특정 분야 전문가들이 자기 영역 이외의 것도 잘 아는양 착각하는 경우가 눈에 띄는데, 아는 것이란 자기가 뭘 모르는지 알아야 진짜 아는 겁니다.

  10. ㅇㅇ 2019.09.15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댓글들을 보면 중등교육이 결국 대학 어떻게 보내는지 입시 문제로 귀결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고가 많이 보이네요. 수시에 긍정적이든 정시에 긍정적이든 말입니다. 대입에서 학생부 평가가 강화되는 것이 계급 이동과 평등에 관여하는 것만이 아니라 (저도 이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고등학교 교육의 내용에도 상당히 많이 영향을 주었고, 그래서 현직 교사들 중 학종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데요. 토의식 교육, 수행 평가, 실습 등의 교육 활동이 늘어난 배경으로 평가하는 교육자들도 많죠. 이 부분은 교육학 분야니까 블로그 주인분이 논하는 영역 바깥에 있긴 합니다만.......

  11. 오독이 심하군요 2019.09.15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문에 대해서 본인이 주창하신
    계층이 경제계층으로 바꾸어도 성립한다는
    부분에 대해 논문의 설계지표상 표본구성에
    잘못된걸 지적했더니.
    다층 명명상의 분석을 못한다 하시길래
    그럼 논문상의 무엇이 그런 주장을 가능케하는지
    해석해달라 부탁드리니.
    갑자기 다른걸 갖고오시네요

    다항로직 오즈비니..
    용어의 남발대신에 말입니다.
    로직 자체에 대체 모델링 의도가 뭔지.
    본문 자체에 님의 해석이 맞다는.
    그리고 저 논문의 설계와 결과해석이 저처럼 되는게 맞다는 근거를 논문해석에서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근거로 말하시려면 저 논문의 무결성에 대해
    님이 재인한 저 논문의 해석의 문제없음을
    논문 자체로 해석해달라는겁니다.

    논문 모델링의 문제가 없는지 말입니다.
    다른 사변적인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지 마시구요

    a☞b 라는데 그 잘못부분을 말씀드리니
    그 해석을 잘못했다 반박하시는데.
    그럼 잘못된게 아니라면 설명을 해달라니.
    논문외의 c d 이야기를 하시네요.

    어설픈 논문의 덮어놓고 해석이라 보입니다.
    아니라면 제대로 논문이 모델링 과 결과해석의
    문제없음을 논문 자체로 해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렸듯. 저도 논문이라면 꽤 읽은 사람이니
    해석이 잘못된게 제가 오독한거라면 실수 인정하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아무것도 논문 자체로 설명을 못하고 계십니다.
    설마 논문 자세히 안읽으신건지요?
    그렇다면 인용과 강화는 기반 자체가 흔들리는것 같네요.

    P.s. 다른 논문외적인 내용을 근거로 삼을수가 없습니다. 논문 자체의 결과를 인용하며 근거로 삼았으니까요. 저는 논문 자체가 잘못된 해석이라 말한겁니다. 그러니 반박을 하시려면 논문 자체의 무결성을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 바이커 2019.09.15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관적, 객관적계층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님과 같은 질문은 의미가 없고, 입시선호와 관련된 두 측정의 경향적 동일성을 확인하는게 필요한데, 부록표의 오즈비를 보면 그게 확인된다는 겁니다. 설명을 해도 모르는 분은 모르죠. 오즈비 안보면 뭘 봤다는건지.

  12. ㅇㅇ 2019.09.16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윗분의 의견과 달리 저는 공교육, 사교육포함해서 만18세 미만의 학생들에게 가장 핵심적으로 중요한 건 "이거 배워서 어떻게든 먹고는 살아라"지 다른 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학의 존재는 애초부터 취업과 직업을 위한 것이지 순수한 연구를 위한 적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말입니다. 오히려 학문을 무슨 신성한 것으로 가정하고, 대학은 순수한 학문의 전당이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유교적(?), 사농공상적(?) 분위기가 문제를 흐린다고 봅니다.

    어떤 교수 방법이건 간에 장단점은 있겠지만 결국 최우선의 요소는 그걸 다 끝마친 학생에게 어느 정도의 기대소득을 약속해줄 수 있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 ㅇㅇ 2019.09.17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대학 어떻게 보내는지와 먹고 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사안입니다. 상위권 대학을 가서 학교 수업을 잘 듣고 적당한 성적으로 졸업해서 괜찮은 회사 취직해 40년을 근속하여 벌어먹는 시대가 아니니까요. 평생 교육을 피할 수 없는 현실에서, 대학이 직업을 위한 교육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면 중/고등교육에서 학생의 "학습력"을 신장시키는 것이 더더욱 중요해지겠죠.

  13. 내로남불 2019.09.16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논문의 설문 항목에 대한 중요한 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 논쟁에 대한 답이 될수도. 2 번째 주요한 연구질문인 정시제도를 선호한다는 것에 답을 하지만 난 실지로 속마음은 수시를 원한다는 수의 경우가 많음. 즉 트럼프를 지지 하지 않는다고 설문에 답하지만. 정작 트럼프를 찍는 shy voter 처럼.

  14. 재떨이 2019.09.16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수님의 뜻에 늘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이 논문하고는 좀 다른 질문인데요, 학종/ 수능 (또는 그 유사한 종류의 시험)이 하층의 계층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있는지 여쭤봐도 될지요.

    만일 학종이 하층의 계층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저는 학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유지되어야 할 근거는 충분할 것입니다. 반대로 그런 효과가 없고,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두 입시제도가 계층 이동에 같은 효과를 갖는다면, 그냥 다 쓸데없는 논쟁 같이 느껴집니다 ㅎ

    • 바이커 2019.09.16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는 건 없습니다. 제가 고교 교육 효과에 대해서 과문해서 이미 연구가 되어 있는데 모를 수 있습니다. 한 번 확인을 해봐야겠습니다.

      말씀하신 것은 중요한 연구주제라고 생각됩니다. 데이터 몇 개 모으면 충분히 연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 스윙키드 2019.09.16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이런 자료들이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1461017?fbclid=IwAR2fRVW2yTG-XbqtZ-hTRrx4oHhugmzS4xUgixrNzfJUq05xkVLweCMnhWs

      다른 입시 유형들이 가져오는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좀더 데이터가 축적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입시 유형 자체가 가져오는 직접적인 계층적 변화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학종이 애초에 표방했던 정신에 충실하게 학교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전제 하에 소위 "학교 교육 정상화"가 가져올 과실은 전체에게 그리고 아마도 입시에서 구조적으로 더 많이 소외되어 있는 중하층 출신 학생들에게 크게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든 논의가 좁은 의미의 '대입 선발 공정성'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재떨이 2019.09.17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커 // 답변 감사합니다. 언젠가 포브스 조사에서 대학간판은 미국 사회에서 얻는 수입과 큰 관련이 없다고 기사를 실었던 것 같은데, 스윙키드 님이 말하신 것처럼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스윙키드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를 보면서 과연 통계분석을 해도 유의한 차이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는데, sample size가 24만명인 것을 보니 아마 차이는 있을 듯 합니다. (이런 것만 분석해도 재미있을텐데요) 덧붙이면, 공정성도 중요한 가치니까, 이 문제는 당분간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말씀해주신 기사와 이 블로그 글들을 합쳐보면, "학종으로 저소득층이 대학교육을 더 받을 수 있지만, 결국 평등한 결과는 기대할 수 없을 것임" 이렇게 되는 듯 합니다.

    • 바이커 2019.09.17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떨이, 스윙키드 // 자료는 분석해놓고 어떻게 해석하는게 좋을지 몰라서 일단 제쳐놓고 있던 결과가 있는데 덕분에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15. 오독이 심하군요. 2019.09.1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인정보다는 요리조리 회피하시네요.
    제가 지적한 논문의 문제점과
    대충읽고 곡학아세 중인 글을 문제삼았더니
    별상관도 없는 멀티노미멀이니. 다항로짓이니
    읇으시며 그런 용어가
    대체 논문의 문제나. 해석의 문제
    해석에 어찌 적용되나 설명은 못하시면서..
    무조건 당신이 몰라서 그런다만 읊으시며
    정신승리하시네요.
    어디서 흔히보던 좀 식상한 반응입니다.
    좀 아는 사람에게는 안통하지요.

    국민대다수는 논문 자체에서도 보이듯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정시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경제수준과 무관하게
    경제하위조차도 중위수준만큼 교육에 지식이나
    관심이 많다고 응답하고있습니다.
    교육열이 아직 높다는 거지요.

    자기들이 어설프게라도 만든
    간단한 자료해석조차도 못하는
    곡학아세들을 보며 실망스럽습니다.
    그걸 자신의 정치적 스탠스에 따라
    필터링 없이 부화뇌동하는 것도..
    학자라면 부끄러운 일이구요.

    현란한 용어남발한다고
    잘못된 오독이 해결되지는 않죠

    차라리 논문을 제대로 못봤다.
    지적을받고 보니 오독이 있었다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인정했다면
    사람이 실수도 하는거니.
    그러려니 했겠습니다만.
    이후 행태를 보면
    잘못을 현란함으로 포장하는
    식상한 대응에 좀 실망스럽습니다.
    잘 모르는 대중 선동이나 먹히겠네요.

    학문은 뉴트럴해야합니다.
    곡학아세.. 는 그다지..

    아뭏든 더 시간낭비는 안하겠습니다.
    논문 서머리만 보고 테이블 해석도 안하는건
    잘못하신겁니다.

    암튼 교원대 수준은 좀 그렇군요.
    암만 사회과학논문이라지만.

    • 오독은 당신의 몫 2019.09.18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피를 하는 건 당신이죠.
      robustness check의 개념이 머릿속에 전혀 안 박혀 있으신 주제에 논문 해석이 잘못되었네, 곡학아세 중이네 어쩌고 하시니 안쓰럽습니다. 무식을 자랑스럽게 내세우셔 봐야 스스로의 정신건강에 해로울 뿐입니다.

  16. ㅇㅇ 2019.09.18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당연히 대학이야 직업을 위해 존재하지요. (전, 이걸 부정하는 사람들은 일단 사기꾼이라고 봅니다)

    학습력이라는 문제는 수능을 감안하는 교수법, 내신을 감안한 교수법 모두 별 유의미한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고 소위 실습, 수행평가, 실무적 교육 (아르바이트 할 때 근로계약서 쓰기 부터, 피임법이 됐건 사고 쳤을 때 대응법이건)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다만 토론, 토의 확대는 회의적입니다. 이건 과연 먹고 살기 위한 빠르고 효율적인 학습에 별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고. (저는 누구나 각자의 이론이 있다고 믿는 편이고 안타깝지만 애들일수록 자신만의 이론 소위 개똥철학을 접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요즘 수학이나 과학이 어려우니까 토론이나 토의의 주제를 이룹러 수학사나 과학사처럼 난이도를 낮춰서 시도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정작 실용성은 너무 떨어지죠.

    • ㅇㅇ 2019.09.19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기적으로는 큰 효과가 없겠죠. 말씀하신 대로 중등교육 수준에서 수학이나 과학을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여러 측면에서 한계가 있고, 여타 사회 의제는 교수자의 역량이라든지 그런 것들도 있고. 그것 자체로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서든 그 이후 직업 활동을 시작하고서든 토론과 토의라는 방식은 피할 수 없습니다. 당장 회사에서 회의하는 것, 미팅 상대를 설득하는 것, PT 진행하는 것 전부 토론과 토의라는 큰 틀 아래의 변용이죠. 물론 현실에서 이상적인 토론 토의가 이루어지는 필드는 많이 없습니다만 그건 별개 문제구요.

      여유 있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든 대학에서든 스터디 열면 되고 세미나 꾸리면 되고 모임 만들면 되겠죠. 근데 그럴 만한 문화/경제 자본 없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이런 방식의 수업을 경험하게 해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7. ㅇㅇ 2019.09.18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다른 얘기지만 대학에서 무엇을 어떻게 언제 가르쳐야 하느냐는 측면에서는 지금 정부도 현실 외면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해는 가는게 어느 나라나 그렇듯 한국도 인문학, 사회과학 계열이 대체로 진보적이고 관련 종사자들을 배려하자니 구조조정 같은 것이 쉽게 되기 어렵겠지요.

    이 와중에 지방대학은 (참고로 지금 이 화제가 나오게 만든 그 부부 교수 중 한 사람 학교 모토가 공무원 사관학교입니다), 수도권에 대규모 캠퍼스를 짓는 식으로 연명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대학이 소위 평생교육이라는 차원으로 넘어간다면, 그 교육의 형태는 충분히 견적이 나오는데 그건 이대생들이 시위하게 만든 미래라이프 대학같은 것들과 구조가 비슷할 겁니다. 그런데 또 이러면 우리 학교 서열 내려가는거 아니냐는 분노가 학생에게서 쏟아질법도 하군요. (사실 이대 시위도 미래라이프 대학이 학교 가치를 하락시킬 것이란 불만이 큰 요인이었죠)

    제가 문과였기에 오히려 마음 편히 하는 말인데 애초에 인문학과나 사회과학 계열이 젊을 때 매력적인 법이니까요. (요즘 유행하는 '힐링 인문학'이나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