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결과의 평등을 외치는게 아니다. 적어도 첫돌 지나기 전에 죽지 않아야 기회를 얻든지 말든지 할게 아닌가.


소스는 위에 나와 있다. 30분전에 막 나온 따끈이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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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경제사회학 2009. 7. 6. 13:14
명박통께서 거의 전재산을 기부하였다. 발표시점이야 막힌 정국을 뚫기 위한 서민 행보의 하나다. 하지만 대통령의 행위에 정치가 없을 수는 없는 법. 전재산 기부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박수를 보낸다.

참고로 작년 오바마의 세금 보고에 따르면 그는 2008년에 6.5%의 소득을 기부했고, 2007년에는 5.8%를 기부했다. 반면 부통령이 바이든은 2008년에 0.7%, 2007년에는 0.3%를 기부했을 뿐이다.

보통 공화당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돌보겠다고 하고, 민주당은 세금등 국가 기관을 통해 그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바이든이 더 골수 민주당적이라 할 수 있다.

기부의 절대액에서는 공화당 지지하는 부자들이 훨씬 많겠지만, 가난한 사람들도 기부를 안하는 건 아니다. 미네소타 사회학과 유겐 교수의 블로그에서 본 미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소득에서 기부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난한 사람일수록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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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지난 100년간의 불평등 정도 변화에 대한 16개국의 트렌드를 한 번에 보여준다. 각 국가에서 탑 1% 고소득층이 국민 전체 개인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변화이고, 소득은 세전 소득이다.

1930년대 이후 불평등이 1980년초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그 이후 늘어나는 추세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공유하는 트렌드임을 알 수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의 불평등 증가 속도가 다른 국가보다 빠른게 눈에 띈다.

네델란드는 다른 국가와 달리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불평등이 줄어든 것도 특이사항이다. 유연안정성 때문에 비정규직 문제가 거론될 때마다 부러운 시선으로 거론되는 그 네델란드다.

최근 Journal of Public Economics에 실린 글에서 캡쳐한 거고, Piketty & Saez의 강력한 연구 이후에 봇물터지는 세금 자료를 이용한 불평등 연구의 하나이다. 무료 논문은 요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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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포스팅한 실업률에 대한 그래프와 함께 현재 미국의 노동시장이 얼마나 나쁜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그래프. 폴크루그만의 블로그에서 긁어온 겁니다.



명목임금이 이렇게 안오르는 데이타는 정말 보기 힘듭니다. 폴은 미국이 일본식 장기불황에 들어서는 신호로 보더군요.

대학들 얘기를 보태자면,

예산을 줄이기 위해 어떤 학과는 선생들의 전화선을 모조리 잘려버렸다는 뉴욕타임즈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죠. 제가 있는 학교도 학회참석 지원이 1년에 2개에서 1개로 줄어들고 비용도 대폭 삭감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몇 개도 중단되고요. 어제 주정부의 학교 지원 예산이 2% 추가 삭감되었다는 이메일이 왔습니다. 주의 세금이 예상보다 적게 걷혀서라네요. 필리의 템플대에서는 교직원을 해고했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다음 아카데믹 연도에 임금인상을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학교 보직 교수들은 업무추진비 등의 삭감으로 실질적인 연봉 삭감이 이미 이루어졌는데, 상황이 내년에 개선되지 않으면 전체 교수 임금 삭감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을 듯 하군요.

정년 심사, 3년차 재임용 심사를 코 앞에 둔 교수들의 살떨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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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던트도 카바되는 의료보험 카드를 내밀라.

오바마의 전국민 의료보험은 국민들의 명랑 생활을 촉진키 위한 심모원려한 계획이었던 것. 이래서 한국이 명랑사회가 된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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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스샷.

ubuntu 9.04 64-bit Desktop edition. 듀얼 모니터임.


스텟타에서 2.5기가 메모리 셋팅도 깔끔하게~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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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 실재.

빨간색과 연두색이 오바마 정부의 예상치. 각각 경제촉진조치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실재는 두 예상보다 훨씬 더 심각.



소스는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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